피서철 하동 관문 깔끔하게 단장
하동군, 고전면 기관·단체 100여명 19번 국도변·소공원 일원 국토대청소
하동군 고전면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하동을 찾는 피서객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하동 관문 일원을 깔끔하게 단장했다.
고전면은 지난 18일 면 직원과 기관․사회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동의 관문인 국도 19호선 도로변과 소공원 일원에서 피서객 맞이 국토대청소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국토대청소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19번 국도변과 인근 소공원을 대대적으로 청소함으로써 쾌적한 주변 환경을 조성하고 찾아오는 관광객에 청정 고장이미지를 심어주고자 고전면 자체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보다 내실 있는 대청소를 위해 고전면 공무원과 자연보호협의회 등 기관·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국도변과 소공원 일원의 무성한 잡초를 제거하고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집중적인 정화활동을 했다.
배미화 면장은 “이번 피서객 맞이 국토대청소를 통해 하동을 찾는 피서객에게 깨끗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은 물론 전 면민의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고 ‘나부터 먼저’라는 인식전환을 통해 범군민 국토청결 및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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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시대 스마트한 학부모 된다
하동 화개초, 학생·학부모 대상 인터넷 중독예방 및 다문화이해교육 실시
하동 화개초등학교(교장 김진태)는 지난 17일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예방 및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은 경남도청소년종합지원본부로부터 전문강사를 지원받아 실시했으며, 다문화 이해교육은 담당교사의 교육을 통해 이뤄졌다.
먼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이해교육에서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개념과 현황, 다문화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낱말 퍼즐을 통해 풀어보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이어 인터넷 중독예방교육은 한국정보화진흥원 김광태 전문상담사를 초청해 스마트시대에 필요한 바람직한 인터넷 사용생활습관을 형성하기 위한 방법과 인터넷 사용과 관련된 여러 가지 고민을 해결해 주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학부모 연수에서는 스마트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을 가정에서 지도하는데 필요한 소양을 기르기 위한 스마트시대의 특징, 인터넷·스마트폰 중독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방법, 유용한 어플 및 스마트폰 사용에 있어 학부모가 주의해야 할 사항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6학년 정민승 학생은 “인터넷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지만 그것을 잘못 사용하면 무서운 결과가 따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올바른 인터넷 사용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진태 교장은 “스마트교육은 현재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이고 앞으로 학교교육에서 그 역할이 기대되는 분야인데 반해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교육은 부족한 편이었다”며 “이번에 학생과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매우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화개초는 앞으로도 스마트모델학교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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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는 오색쌀
하동군, 양보면 김인규 씨 유기농 오색쌀 5㏊ 재배…색·맛·영양 삼박자 갖춰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건강에 좋다면 금상첨화다. 보기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오색쌀이 눈길을 끈다.
찰흑미, 찰홍미, 찰녹미, 일반홍비, 찰벼 등 다섯 가지 색깔을 가진 오색 현미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면서 언론에도 종종 등장한다.
당장 쌀 색깔이 다섯 가지나 된다는 데 관심이 가고, 여기다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다는 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오색쌀을 생산하는 농업인은 하동군 양보면 지례리 예성마을 김인규(59) 씨. 그가 오색쌀 농사를 짓게 된 것은 6년 전인 2007년.
종자 관리에서부터 모내기, 도정에 이르기까지 일반벼를 생산하는 것보다 노동력이 2∼3배 들고 생산량도 2분의 1 수준에 그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해 연구·생산해 지금은 궤도에 올랐다.
그가 오색쌀 생산을 고집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에도 좋은 쌀을 공급하고 싶은 소박한 생각에서다.
독농가로서는 거의 최대 규모인 종류별 1㏊씩 총 5㏊의 오색쌀을 생산하고 있지만 제초제 한번 사용하지 않고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한 유기농 인증 쌀이라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가 연간 생산하는 오색쌀은 약 15t. 생산된 쌀은 현미로 도정을 하는데 RPC에 맡기지 않고 정미시설을 구입해 직접 찧고 있다.
그렇게 찧은 쌀은 포장해서 인터넷이나 서울·부산·울산 등지의 직거래 혹은 식당가 등에 팔고 있는데 찰흑미·일반홍미·찹쌀은 ㎏당 5000원, 찰녹미·찰홍미는 1만원 선에서 팔린다. 일반미가 3000원 수준이니 2∼3배 비싼 편이다.
그러나 오색쌀은 쌀눈이 살아 있어 식이섬유·미네랄·단백질 같은 영양분 풍부해 당뇨예방은 물론 항암, 각종 성인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오색빛 건강쌀’로 인기가 높다.
그래서 언론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최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이 양보면을 직접 찾아 오색현미 재배법과 밥짓기 등을 취재해 방영한데 이어 신문 등에도 취재가 이어지고 있다.
김 씨는 “비록 손이 많이 가고 여러 가지 어려움은 있지만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만큼 오색쌀 농사를 계속 할 생각”이라며 “나아가 국내 최대 규모의 유색쌀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싶은 것이 희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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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맞는 남자의 자격은?
하동군, 기관·단체·기업 대상 ‘찾아가는 남성가족친화교육’…희망자 접수
이 시대에 맞는 멋진 남자의 자격은 과연 뭘까? 질문에 해답을 제시한 유익한 남성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하동군건강가정지원센터는 내달 1일부터 11월 말까지 ‘찾아가는 남성가족친화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은 저출산에다 가족위기, 이혼 같은 가족 해체가 늘어나면서 국가적으로 가정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일과 가정이 양립하고 나아가 가족 친화적인 사회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
경남도가 최근 가족실태를 조사한 연구결과를 보면 일과 가정생활에 균형을 이룬다는 대답(25.8%)과 불균형 응답비율(22.9)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기 어려운 점으로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20.9%)’하고 ‘자녀양육부담(16.7%)’, ‘과중한 업무(12%)’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지역별·남녀별로 약간의 편차는 있지만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가족친화 환경조성을 위한 기관·기업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방증한 대목이다.
이에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역의 공공기관이나 사회단체, 어린이집, 기업 등을 찾아가서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남자 혹은 남편으로서 갖춰야할 자격과 내 마음을 알아보는 심리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이 시대에 맞는 남자 혹은 남편으로서 자격은 박분연 서영학습&심리상담 연구소장이 맡는다.
부부간 또는 부모·자녀 관계 속에서 애인 같은 남편, 친구 같은 아빠가 되는 방법을 제시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유쾌한 대화법도 들려준다.
그리고 강창석 한국에니어그램교육연구소 전문강사가 ‘나와 너를 찾아 떠나는 심리여행’을 주제로 가족친화적인 직장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직장 동료들의 마음을 알고 대처함으로써 직장 분위기를 일신하고, 또 성격유형검사 ‘에니어그램’ 검사지를 통해 너와 나를 찾아가는 심리여행 프로그램이 주요 내용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직장은 22일부터 31일까지 군청 주민복지실(880-2313)이나 건강가정지원센터(880-6522)로 신청하면 되고 남성 20명 이상이어야 한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건강가정지원센터(880-652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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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사고 제로’119시민수상구조대 떳다
하동군, 시민수상구조대 22명 위촉 20일부터 현장투입…수난구조 훈련도
하동군은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19일 하동송림 주차장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및 수난구조 시범훈련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경 부군수, 이정훈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등 10여명의 내빈과 119시민수상구조대원 22명, 소방서직원 28명, 의소대원 60여명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연속 3년 물놀이 안전사고 Zero화를 다짐했다.
발대식에서 소방서장을 대신해 정영구 예방대응과장이 119시민수상구조대 대표 김중곤·황현수·최수복 대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근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정경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하동군은 섬진강·화개천·덕천강 등 물놀이 지역이 많아 안전사고가 늘 걱정된다”면서 “3년 연속 안전하동의 명성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수난구조 시범훈련에는 소방서 직원 및 수상구조대원 20여명과 구조로켓, 제트스키, 소방헬기 등 구조장비 7종 11점이 동원돼 생생한 장면으로 시범을 보였다.
먼저 구명부환과 구조로켓을 이용한 인명구조, 두 번째는 구명보트와 제트스키를 이용한 인명구조, 마지막으로 섬진강 중심부 급류에 휩싸여 떠내려 오는 익수자를 119 소방헬기의 항공구조사가 구조낭으로 무사히 구조하는 것으로 시범훈련이 종료됐다.
2007년 프랑스에서 110억원에 구입한 119 소방헬기는 최대속도 315㎞/h 순항속도 254㎞/h, 항속시간 3시간 30분에 최대탐승인원은 14명으로, 도내 각종 조난자 구조에 막강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한편, 119시민수상구조대는 20일부터 물놀이 위험지역인 하동송림·악양 평사리공원·옥종 칠송보 등 3곳에 고정 배치돼 피서지 물놀이 안정사고 3년 연속 Zero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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