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말 고운 말! 청소년의 품격~!'
하동군청소년수련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언어순화 프로그램 운영 ‘호응’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이 지난 8일 지역 청소년의 품격을 높이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바른 말 고운 말 사용으로 언어순화를 유도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 올바른 청소년 언어문화를 정착시키고 대화와 소통을 통해 우리말의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주 사용하는 줄임말·은어·욕설 등 올바르지 않은 언어사용으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뜻도 담겼다.
관내 청소년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바른 말 고운 말! 청소년의 품격~!’ 레크리에이션과 수련관을 이용하는 청소년 200여명(1일 이용자 평균)을 대상으로 올바른 언어사용을 위한 캠페인에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두드러졌다.
청소년들은 언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고 바른 언어로 인사나누기, 팀별 은어 비속어 풀이 스피드 퀴즈 맞히기, 신문을 이용한 모자이크식 아름다운 시 쓰기, 은어 순화 표어 및 피켓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배움과 즐거움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청소년 언어폭력의 정의, 언어폭력의 유형,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방법 등을 알리는 언어폭력예방 안내문과 바른 말 고운 말 사용 서명서 받기 등 청소년 언어순화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바른 말 고운 말 청소년의 품격~!’ 프로그램에 참여한 하동여고 김지영 학생은 “평생 무심코 사용하는 비속어로 인해 타인에게 상처를 주지는 않았나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매우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바른 언어 사용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언어순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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