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금연구역 지정 관련 주민 설명회 가져
지역주민의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조성 기여에 큰 기대
하동군은 4일 오후 14시 하동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하동군 금연구역 지정 관련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 버스주차장 소유자 및 점유자, 마을건강지킴이, 지역주민, 전문가, 관련 단체 및 기관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대학교 박기수 교수의 국내외 금연정책의 이해 강연과 군의 하동군 금연구역고시(안) 설명, 지역주민 등의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하동군 금연구역 지정고시는 지난 11월26일 지역주민의 의견을 듣기위한 공람 공고를 실시중에 있으며, 설명회는 공람기간 중 지역주민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자 개최됐다.
군 관계자는 설명회 개최 및 12월중 고시가 확정되면 2013년 상반기 계도 후 7월1일 부터는 위반 시 과태료 3만원을 부과하며, 청소년 흡연인구 증가에 따라 미성년자에게 담배 판매업소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펼칠 것 이라고 밝혔다.
군의 지정기준을 보면 설문조사 결과 우선희망 지역, 추가로 희망하는 시설, 기타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곳 등으로 지난 2012년 8월10일부터 9월20일까지 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설문조사 결과 우선희망 지역은 학교절대정화구역 236명(59%), 공중 이용시설 100명(25%), 버스정류소 64명(16%)으로 나타났으며, 추가로 희망하는 시설은 최참판댁 등 문화시설 128명(28.9%), 쌍계사 등 사찰 98명(22.1%), 송림공원 94명(21.8%), 재래시장 45명(12.9%), 하동공원 27명(7.2%), 화개장터 8명(2.3%) 순이며, 기타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곳 등으로 나타났다.
군은 금연구역 지정고시가 되고나면 지역주민의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흡연자의 금연을 촉진하며,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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