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악양면 기관단체 친선 배구대회
하동군, 악양면 13개 기관·단체 100여명 참가…기관·단체 교류 활성화 기여
하동군 악양면행정협의회 소속 기관·단체 친선배구대회가 지난 16일 악양초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악양면행정협의회가 주최하고 악양초등학교가 주관한 이날 배구대회에는 행정협의회 소속 13개 기관·단체 직원 및 회원 100여명이 참석해 힐링과 상호 친목 도모의 장이 됐다.
김은두 면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단합대회가 아니라 기관·단체 간에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다 나은 주민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면민 모두가 행복한 고장으로 만드는 계기로 삼자”고 말했다.
대회는 악양초등학교팀, 악양중학교팀, 악양면사무소․이장협의회․청년회 연합팀, 악양농협․우체국․새마을금고․파출소․예비군면대․자율방범대․발전협의회․여성단체협의회 연합팀 등 4팀으로 나눠 치러졌다.
한편, 악양면에서는 기관·단체가 돌아가며 분기별 한 번씩 친선 대회를 개최해 체력 증진과 기관·단체 간 교류 활성화에 본보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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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재판장!
하동 금남고, 학생자치법정 통해 학생주도의 기본생활습관 개선교육 실시
하동군 소재 금남고등학교(교장 심경환)는 지난 16일 한 학기동안의 학생생활평점제 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자치법정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학생들은 판사와 검사, 변호사의 법복을 갖춰 입고 스스로 작성한 시나리오로 과다벌점학생들인 피의자들을 단호하고 진지하게 심문, 변호하고 판결함으로써 학생자치법정을 엄숙한 분위기로 이끌었다.
방청객으로 참여한 2학년 김은혜 학생은 “학생자치법정에서 검사의 심문과 변호사의 반대심문, 배심원들의 평결 그리고 판사의 판결 등을 지켜보니 실제 재판 과정을 보는 것 같았다”며 “법질서 준수와 책임의식을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학생자치법정제도를 도입한 서태준 인성교육부장은 “기존의 일방적인 상벌점제를 보완하기 위해 학생자치법정을 운영했는데 학생생활평점 과다벌점학생들에게 준법정신을 고취시키고, 학생 스스로 자기 행동을 뉘우치고 반성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2학기 때도 계속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생자치법정은 학교생활규정 위반으로 벌점이 많은 학생들이 피의자가 되고 동료 학생들이 판사, 검사, 변호사, 배심원, 방청객이 돼 피의자에게 교장과의 상담, 명심보감 쓰기, 담당지도교사와 함께 봉사활동하기 등의 벌을 내리도록 하는 학생 주도적 기본생활습관 개선 교육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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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가로변·녹지공원 환경정비 실시
하동군, 31일까지 주요 가로변·공원 대상 가지치기·풀베기 등 대대적 추진
하동군은 쾌적하고 깨끗한 가로변과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이달 말까지 국도·지방도·군도와 주요 공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가로변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가로수에 피해를 주는 각종 덩굴류 제거 △가로변 풀베기 △도로 표지판 시야 확보를 위한 가로수 가지치기 △농작물 피해목 및 불량목 가지치기 등을 실시한다.
군은 또 장마가 끝나는 대로 주요 가로변에 식재된 가로화단과 교통섬, 교량 화단 등을 정비하고, 물길과 꽃길의 고장에 걸맞은 다양한 꽃묘를 심어 하동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푸르고 깨끗한 환경을 위해 내 집 앞 가로변 환경정비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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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그린리더 양성 교육 실시
자연보호하동군협의회, 하동그린리더협의회 공동 상반기 회의 및 교육 실시
자연보호하동군협의회(회장 이정철)는 하동그린리더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 15일 양보면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자연보호 및 그린리더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회의 및 그린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연보호군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13개 읍·면의 자연보호 활동상황과 읍·면 순회활동, 찾아가는 녹색학교 등 30여개의 행사추진 내용을 보고했다.
또 그린리더협의회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필요성을 알리고, 저탄소 녹색생활의 조기 정착을 위한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에 범군민적 참여와 실천을 강조했다.
특히 그린리더협의회는 많은 주민이 모이는 마을회관 등에서의 안 쓰는 전기코드에서 소모되는 전기와 전기요금이 얼마나 되는지 등을 설명하고,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탄소)를 제로로 줄이는 탄소중립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서는 이경희 사천그린리더협의회 회장을 강사로 초청해 자연보호 및 그린리더 회원 35명을 대상으로 최근 세계적인 이상기후 현상으로 후손에게 물려줄 지구가 위협받고 있다는 내용으로 그린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이정철 회장은 “두 단체가 공동 회의와 공동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더욱 의미 있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며 “두 단체는 앞으로도 ‘깨끗한 하동, 살기 좋은 하동’을 가꾸는데 지속적인 연구와 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연보호군협의회는 <녹색하동> 책자 3000권을 발간해 전국 및 관내 사회단체 등에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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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행
하동군, 다양한 가족이 함께하는 同行 프로그램 운영…참여 희망자 접수
하동군 건가·다가통합센터는 다양한 가족과 구성원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연말까지 종합사회복지관 4층 강의실과 외부에서 ‘이웃사촌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웃사촌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동행’은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센터로 운영되면서 다문화 가정과 비다문화 가정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개발·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서로 다른 문화권, 서툰 한국어로 소통하지만 서로가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웃음교육 △박물관 견학 △도자기 체험 △NIE 활동 △신년 달력 만들기 등 다채로운 교육 및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월별 세부 프로그램을 보면 7월에는 육아·가사·직장생활 등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웃음교육이 4회에 걸쳐 운영되고, 8월에는 자녀의 사회학습을 위한 박물관 견학이 실시된다.
9월과 10월은 가족이 한 마음이 돼 빚는 도자기 체험과 지리산 둘레길 걷기, 11월은 부모자녀가 함께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신문을 활용한 문장놀이, 12월은 가족이 함께 세워보는 2015년 달력 만들기 프로그램이 총 11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건가·다가통합센터 관계자는 “바쁜 일상으로 이웃과의 유대관계가 사라지는 요즘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비다문화가 화합하고 서로의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행복한 가정, 건강한 하동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웃사촌과의 아름다운 동행’에 참여를 희망하는 이는 홈페이지(hadong.familynet.or.kr)나 전화(880-6532), 팩스(880-6529)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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