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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랜드에 물썰매 타러오세요! 하동군, 진교면 옛 남해고속도로변 ‘관광농원 금오산랜드’ 물썰매장 개장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하동군 진교면 금오산 중턱에 위치한 관광농원 금오산랜드에 특별한 여름이 시작된다.
낮에는 아이들의 물썰매 타는 소리와 수영장의 물장구 소리가, 밤에는 캠핑장 및 펜션 이용객의 오손도손 이야기꽃과 음악이 여름밤의 금오산 계곡을 채운다.
17일 하동군에 따르면 관광농원 금오산랜드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18일 물썰매장과 수영장을 개장하고 내달 말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하동∼진교 옛 남해고속도로변(진교면 안심리 396-2)에 위치한 금오산랜드는 물썰매장과 수영장 외에도 가족단위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캠핑장과 펜션도 갖췄다.
특히 금오산 산악자전거도로 입구에 있는 나무숲캠핑장은 금오산랜드의 다양한 자연 속 스포츠 공간으로 인해 MTB 마니아들이 사계절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용객들은 금오산 중허리를 따라 걷는 산악자전거도로의 솔향기와 멀리 보이는 지리산 산세의 아름다운 전경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다.
관광농원 금오산랜드는 물썰매장 개장과 함께 평일에는 하루 150여명, 주말에는 300여명의 체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예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물썰매장과 수영장 단체 이용고객에게는 할인 혜택이, 캠핑장 이용고객에게는 노천풀장 무료 이용 기회가 주어진다.
관광농원 금오산랜드 대표는 “천혜의 자연을 소중히 가꾸고 지켜 자연과 함께 휴식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건강한 휴가문화 정착과 서부 경남을 알리는데 기여하려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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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따라 야생화 탐구 여행 하동 쌍계초, ‘섬진강의 친구-야생화야 놀자’…섬진강 생태체험학습 실시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지난 16일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3·4학년을 대상으로 ‘생태체험으로 섬진강 사랑! 하동사랑!’을 주제로 섬진강생태체험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우리고장의 중요한 강인 섬진강의 생태를 관찰하며 자연을 관찰하는 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나아가 학생들로 하여금 녹색성장의 필요성을 내면화하기 위해 하동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실시됐다.
섬진강생태체험은 △섬진강의 역사-나는야 섬진강 박사 △섬진강의 친구-야생화야 놀자 △섬진강 주변의 낙농생태-젖소야 놀자 △섬진강의 미래-나는야 섬진강 지킴이 등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는데 이날은 ‘야생화야 놀자’는 주제로 야생화 탐색 및 체험활동을 했다.
섬진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지리산생태과학관에 도착한 쌍계도토리들은 멀리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의 넓은 품을 바라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 지리산생태과학관 관계자의 안내에 따라 과학관에 전시된 수많은 야생화를 살펴보며 모양·색깔을 관찰하고 지리산에 사는 나무와 동물 등 지리산의 생태를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섬진강생태체험해설사와 함께 자연물 목걸이를 만들어 걸고 멋진 폼으로 사진도 찍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3학년 김예인 학생은 “섬진강 주변에는 많은 동물과 식물이 살아가고 야생화들도 참 예쁘고 이름도 특이하다는 걸 알게 됐다”며 “하동 사람들이 맑은 섬진강을 끼고 여러 가지 일을 하며 살아간다고 사회 시간에 배웠는데 동물과 식물도 섬진강 덕분에 생명을 지키고 살아가는걸 알았고 섬진강이 참 소중하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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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안전사고 우리가 책임진다 하동군,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송림·덕천강서 인명 안전·구조활동 시작
하동군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17일 하동송림공원에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여태성 부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정호 하동읍 파출소장 등 내빈과 군청 안전총괄과 공무원, 소방공무원, 의용(여성)소방대원, 해병전우회 회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레저 활동 인구 증가에 따른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한 시민 19명의 수난구조요원과 수변안전요원으로 구성됐다.
시민수상구조대는 발대식을 기점으로 물놀이 피서객이 많이 찾는 8월 말까지 하동송림공원과 옥종면 덕천강 등 2개소에서 순번 근무를 하며 수상 및 수중인명구조, 응급환자 응급처치, 미아 찾기 등 이용객 편의제공, 기타 물놀이 안전에 관한 활동을 한다.
군 관계자는 “현재 하동군에서는 물놀이 관리지역 23개소에 43명의 안전관리요원이 근무 중에 있으며, 19명의 시민수상구조대가 추가 투입되면 하동군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4년 연속 안전하동의 명성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발대식에 이어 송림공원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홍보물을 나눠주며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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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문학관 창작실 공개·북 콘서트 평사리문학관, 레지던스 프로그램 일환…19일 오픈 스튜디오·중간성과 선봬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문학관집필실에서 문학 분야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국문인협회 하동군지부(회장 김남호)가 19일 창작실을 공개하고 중간성과를 선보이는 행사를 갖는다.
하동문협은 지난 4월부터 평사리문학관집필실에서 4개월째 작가에게 일정기간 창작실을 제공하고 기본적인 예술작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예술적 성과를 이끌어내고 지역민과 만나 문화적 향유 기회도 제공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하동문협은 이를 위해 입주 작가들에게 창작실과 함께 집필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칠불사·쌍계사·화개장터·청학동 삼성궁 등 하동지역의 문화와 역사 현장을 견학하고 체험하는 등 다양한 소재를 제공해왔다.
이에 입주작가들은 지역민과 문학동호인들을 위해 매달 ‘작은 북(Book) 콘서트’를 개최해 문학의 향기를 전하고 인문학교실, 합평회, 하동의 고등학생들과의 만남 등 지역의 문학 토대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
레지던스 입주작가들이 매주 하동고등학교 문학반 학생 20여 명과 함께 진행해온 ‘황소걸음 문학교실’을 통해 쓴 작품을 제13회 경남청소년문학대상에 응모해 정승호(하동고1) 학생이 시 부문 으뜸상(경남도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동문협은 오는 9월 말까지 진행하는 레지던스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섬진강을 따라 걷는 박경리 토지길과 이병주문학관 등을 탐방하고, 입주작가와 지역작가가 힘을 합쳐 작품집을 발간하는 등 지역 문학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오픈 스튜디오’ 행사는 시와 소설 등을 낭독하는 낭독회 형식을 띠면서도 그간에 집필활동을 통해 입주작가들이 창작한 작품을 선보이고 지금까지의 성과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히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행사에는 고영조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원장을 비롯한 진흥원 관계자, 경남의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미술·도자기 등 다양한 작가들뿐만 아니라 경남작가회의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레지던스 프로그램 운영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이날 ‘작은 북(Book) 콘서트 및 오픈 스튜디오’는 △입주작가 소개 및 작품세계 설명 △박경리 소설가 소개 및 대표작품 낭독 △창작실(집필실) 관람 및 뒤풀이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현재 평사리문학관집필실 입주작가는 △이태관 시인(논산·1990년 <대전일보> 신춘문예) △송은일 소설가(광주·2000년 <여성동아> 장편소설 당선 등단) △김회경 동화작가(하동·2001년 <똥벼락> 등단) △최광임 시인(대전·2002년 <시문학> 등단) △박윤희 극작가(서울·2007년 희곡 <피아노발레>로 데뷔)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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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농촌지도자 역량 강화 하동군, 13개 읍·면 농촌지도자 137명 대상 1박 2일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하동군은 FTA(자유무역협정)를 비롯한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농촌리더 육성을 위해 16·17일 1박 2일간 창녕 부곡레이크힐즈에서 ‘2014 농촌지도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속적인 FTA 환경 속에서 고부가가치 가공농산물 생산기술을 습득하고,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과 마케팅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농업과 농민을 위한 농촌지도자회 조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은 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 임원과 13개 읍면 회원 등 137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강사 특강에 이어 농촌지도자회의 역할과 하동농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토론하고 문제점을 찾아 개선 방안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워크숍 첫날 회원가족 친교·화합을 위한 이윤주 한국인재교육원 원장의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서로 간의 어색함을 떨쳐버린 뒤 ‘약용을 이용한 부가가치 창출’을 내용으로 한 김래성 세계침구연구학회 객원교수의 특강을 들었다.
이어 ‘소통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한 이윤주 원장의 강의 청취하고, 특색있는 하동농업 발전을 위한 읍·면 농촌지도자회의 역할과 하동농업 발전 방안을 놓고 심도있는 분임토의를 벌였다.
다음 날에는 ‘변화해야 살아 남는다’라는 내용으로 박찬식 (사)경남과학영농특성화교육사업단 소장의 강의에 전날 분임별로 토론한 내용을 조별로 발표하고, 윤상기 군수의 인사말을 듣는 순으로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농업인 단체 행사는 회원 간의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 농촌지도자의 역량 강화를 통해 하동농업의 새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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