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 부산물로 그린영농단지 운영
하동군, 하동화력 온배수 폐열·CO2 활용…CO2 Village 그린영농사업 MOU
화력발전소의 부산물인 온배수 폐열과 이산화탄소(CO2)를 활용해 첨단 그린영농단지를 운영하는 시범사업이 하동에서 추진된다.
하동군은 지난 7일 서울시 중구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발전소 폐열 및 CO2를 활용한 ‘하동 CO2 Village 그린영농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무영 하동부군수와 이상호 한국남부발전(주) 사장, 엄현곤 금성면발전협의회 회장, 황우정 (주)씨테크놀로지시스템 대표, 심재현 (주)큰나라 대표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정부의 ‘산업 부생자원 활성화 투자 프로젝트’의 후속 조치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하동화력의 온배수 폐열과 CO2를 활용해 CO2 Village 영농단지 시범사업을 민관 공동을 추진함으로써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하고 지역상생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그린영농시범단지는 하동화력 제1회사장 압성토부지 4만 5000㎡에 최첨단 유리온실 또는 시설하우스와 폐열회수 히트펌프, CO2 주입 및 양액 재배시설, 모니터링 설비 등을 갖춰 하동화력에서 나오는 폐열과 CO2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린영농시범단지는 지역 농업인과 원예나라 등을 대상으로 조합원을 모집해 농업 영농법인 SPC를 설립, 운영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협약기관은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첨단 시설원예·양식단지 공동개발 및 지원 계획을 수립·건설하는데 상호 협력하고, 선진 영농기술 및 농수산물 생산시설 운영을 통해 농어촌 경제 활성화 및 정보·인적 교류에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발전소 주변지역의 지원사업 발굴 및 확대를 통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고용창출, 지역발전에 공동 노력하며, 영농·영어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및 홍보 지원에도 협력하기도 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발전 부산물을 활용한 지역 농어업과의 상생경영 실현은 물론 농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통한 농어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전문기관의 기술보급과 운영을 통해 지역 농어업인의 역량이 강화되고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상생적 지원사업의 모델 창출로 발전소의 원활한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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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생활개선회 역량 강화 교육
하동군, 13개 읍면 회원 310명 대상…10∼20일 읍면 순회 과제교육 실시
하동군은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13개 읍·면의 생활개선회 회원 310명을 대상으로 ‘2014 생활개선회원 과제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와 농업 발전에 선도적으로 동참하는 생활개선회원들에게 생활개선과제를 보급하고, 문화 향유욕구 해소를 위한 교양 강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다.
읍면별 일정을 보면 10일 화개·악양면(화개면사무소), 13일 북천·옥종면(옥종면사무소), 14일 고전·양보면(양보면사무소), 15일 금남·금성면(금남면사무소), 16일 횡천·청암면(횡천면사무소), 17일 하동읍·적량면(적량면사무소), 20일 진교면(진교면복지회관) 등이다.
교육은 올해 추진하는 생활자원 분야의 각종 사업 홍보에 이어 김향숙 금빛들 강사를 초빙해 일상생활에 활용되는 한지공예 이론과 팔각상 만들기 실습이 진행된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2014년 읍·면 생활개선회 사업 및 기금운용 계획 수립, 공동기금조성 및 봉사활동 계획, 회원 도로명주소 정비, 생활개선회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읍면별 연시총회도 함께 열린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3개 읍·면의 생활개선회원 62%가 참여하는 이번 과제교육을 통해 농촌 여성지도자로서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농촌 발전과 농촌 여성의 지위 및 권익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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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을미생 모임 기부금 기탁
하동군은 을미생 모임(회장 문희규)이 지난 6일 군청을 찾아 어려운 군민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고 8일 밝혔다.
을미생 모임은 회원 150명으로 구성된 친목단체로 매년 회원들과 모임을 꾸려나가는 중에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 어려운 대상자를 도와주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문희규 회장은 “부족한 성금이지만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전달이 돼 작은 시름이라도 덜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군은 마침 하동읍 소재 B씨(59)가 과중한 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2013년에 이어 올 들어서도 성금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가오는 2014년 설을 맞아 기부의 손길은 더욱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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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로 알찬 겨울방학 만든다
하동 노량초, 겨울방학 방과후학교 운영…3차 걸쳐 농촌학생 자아발전 기여
하동 노량초등학교(교장 강원규)는 겨울방학 기간인 6일부터 24일까지 3차로 나눠 겨울방학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겨울방학 방과후학교는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계발·신장시키고 농어촌 학생들에게 겨울 방학기간 동안 다양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아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신의 끼를 계발하고, 방학기간 동안 자신의 부족한 공부를 보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희망학생을 대상으로 수익자 부담 없이 추진된다.
6∼10일 진행되는 1차 프로그램은 탁구교실과 논술&학력교실, 13∼17일 실시되는 2차는 돌봄교실(미술활동)과 논술&학력교실, 20∼24일 운영되는 3차는 플룻교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컴퓨터교실과 학력맞춤교실 등이 개설·운영된다.
방과후학교에 참가한 한 학생은 “방학 중에 집에 있으면 심심했는데 학교에 나와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도 하고, 탁구도 치고, 플룻도 불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며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강원규 교장은 “이번 방과후학교를 통해 학생들의 학력뿐 만 아니라 정보화 능력을 향상시키고 논술교실을 통한 자기표현 능력 및 논리적 사고력을 신장시켜 새로운 학습 환경에 대처해 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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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창당 한약방 장학기금 1000만원 기탁
하동군, 구태수 대표 지역 인재 양성에 남다른 애정…조유행 군수에게 전달
‘명문 하동교육’ 실현을 위한 각계각층의 장학기금 기탁자가 줄을 잇는 가운데 하동읍에서 성창당 한약방을 운영하는 구태수 대표가 지역인재 양성에 써달라며 거액의 장학기금을 내놨다.
8일 하동군에 따르면 구태수 대표는 이날 군수실을 찾아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인재 양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조유행 군수에게 장학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구태수 대표는 초대 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하동지부장을 지냈으며 범죄로부터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남몰래 많은 선행을 베풀었다.
뿐만 아니라 구 대표는 판소리 동편제 명창 기념사업에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동군장학재단은 2003년 설립 이래 100억원의 장학기금을 달성한데 이어 지금도 내외 군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많은 기금이 답지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이양호 이사장의 취임과 함께 이사들도 대폭 교체되면서 장학재단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하고 있다.
장학재단은 보다 알찬 장학사업을 위해 장학기금의 소액 다수 자동이체 확산사업, 특지(특별지정) 장학회 운영, 기부데이 좋은데이 운동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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