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 대송산업단지 개발 부족사업비 확보 하동군의회, 대송산단 450억원 PF대출 사업약정 변경체결 동의안 조건부 가결
하동군이 지난달 하동군의회에 제출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대송산업단지 개발 부족 사업비 확보를 위한 기존 사업약정서 변경약정 체결 동의안이 조건부 승인됐다.
이에 따라 현재 공사가 중단된 대송산단 조성사업이 이달 말부터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군의회는 지난 15일 제27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대송산단 추진실태 파악 특별위원회가 제출한 대송산단 PF대출 사업약정서 변경약정 체결 동의안을 조건부 동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송산업단지는 금남면 대송리·진정리 일원 136.7만㎡(약 41만 400평)에 공공 333억원·민자 2007억원 등 23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시행사 겸 차주 대송산업개발은 2013년 5월 대송산단 개발사업 PF자금 확보를 위해 대주 트루프랜드 대송 제일차(유), 미분양부지 매입확약인 하동군과 1810억원을 대출 한도로 한 사업약정을 체결하고 PF자금을 확보한 뒤 2015년 2월 공사에 착공했다.
이후 사업계획 변경, 공사기간 연장 등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지난 7월 현재 공정률 92% 상황에서 시공사의 기성금 미지급 등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에 군은 준공을 앞둔 대송산단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추가 자금 확보가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하고, 대송산업개발의 부지 담보로 부족 사업비 450억원을 추가 PF대출을 받기 위해 기존 사업약정 상의 우선수익권 순위를 당초 1순위에서 2순위로 변경하는 변경약정 체결 동의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와 관련, 군의회는 450억원 추가 담보대출에 앞서 1810억원에 대한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고 정상화 방안을 강구하고자 지난달 17일 ‘대송산단 추진 실태파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금까지 7차에 걸쳐 심도있는 검토와 토론을 벌였다.
특히 대송산단 추진 실태파악 특별위원회는 시행사 겸 차주가 PF대금 대출 차환이자를 지급하지 못해 금융대주가 채무자의 채무불이행에 따른 디폴트(기한이익 상실)를 선언할 경우 사업추진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군이 제출한 동의안에 대해 조건부 동의를 요청해 본회의를 통과했다.
군의회는 추가 PF대출약정 450억원을 한도로 동의하되 자금집행시 대송산업개발이 군의회에 보고 및 승인 후 집행하고, 일정분의 투자유치가 실현될 때까지 대송산업개발 임원진에 대한 최저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자금집행 관리감독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군의회가 추천한 전문가 2명을 대송산업개발에 두도록 해 지도·감독하는 등 7개항의 조건을 달았다.
한편, 군은 PF대출 사업약정서 변경약정 체결 동의안이 조건부 승인됨에 따라 대송산단의 공사 재개를 통한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함께 산단의 분양 완료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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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년 역사의 하동 야생차 특성 한눈에 하동녹차연구소, <우리나라 산림자원 차나무 특성평가 보고서> 책자 발간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직무대리 김종철)는 1200년 역사를 간직한 하동 야생차의 특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우리나라 산림자원 차나무 특성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동녹차연구소는 2012년 5월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로부터 ‘산림생명자원 관리기관’으로 지정돼 하동을 비롯한 국내 자생 야생차나무의 엽색·엽모양 등 24개 항목에 대한 특성평가 연구를 실시해 보고서를 내놨다.
보고서에는 차나무(Camellia sinensis)의 기본정보, 주사전자현미경을 이용한 형태학적 미세형질 사진, 주요 병충해 등 생태적 특성, 형태, 번식, 이용 특성 및 주요 성분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차나무 자생지의 생육환경 특성조사를 통한 일반적 환경, 기후적 요인, 차나무 수집지의 토양 분석 등에 대한 자료가 첨부됐다.
하동녹차연구소는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화개면 지역에서 수집된 특이적 야생 차나무 117개체의 형태적 특성을 연구·분석해 보고서에 소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차 역사는 <삼국사기>에 ‘당나라 사신으로 간 대렴이 차 씨를 가져와 왕의 명령에 따라 지리산에 심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화개지역은 서기 828년 차나무가 도입된 이래 1200여 년간 재배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차인들을 중심으로 화개면 정금리 차의 시배지 임을 기려 헌다례와 기념비를 세워 매년 기념하고 있다.
특히 하동 전통 야생차농업이 지난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면서 역사적·문화유산적 보존 가치가 더욱 높아졌다.
하동 차나무는 천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재배·생육되면서 자연 교잡, 돌연변이 등으로 차나무의 유전적 다양성이 높아졌다.
이처럼 다양한 생물자원에 대한 보유국가의 주권을 인정하고 사전 접근승인 및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공정한 이익·공유에 관한 ‘나고야 의정서(ABS)’가 우리나라에도 지난 9월 1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국내에 자생하는 산림생명자원의 중요도가 매우 높아졌다.
연구를 주도한 황정규 유전자원개발실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하동 야생차나무의 특성을 보다 실증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연구·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녹차연구소는 이외에 국내육성 차 품종에 대한 경남지역 재배 특성평가 및 하동지역 고유의 잭살 제다법을 활용한 가공 특성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어 국내 자생 차나무 자원의 주권강화 및 신품종 육성 등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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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체납세 징수로 세수 확보 총력 하동군, 담당별 징수책임관제 추진반 가동…현장중심 징수·행정제재 강행
하동군이 지방세수 확보와 고액․상습체납자 일소를 위해 오는 12월 15일까지 두 달간 강도 높은 체납징수 활동에 나섰다.
군은 올 연초 구성한 담당별 체납세 징수책임관제 추진반을 중심으로 13개 읍·면 현장방문 징수활동과 함께 급증하는 자동차 관련 체납세 정리를 위한 현장출동 번호판 영치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체납세액에 대해 단계별․유형별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부동산·예금·급여·신용카드 매출채권 등을 압류·추심하는 등 체계적인 체납처분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체납자에 대한 관허사업 제한, 신용정보등록, 출국금지 등 다양한 행정제재를 강화해 성실납세자와의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추신자 재정관리과장은 “납세의무 불이행시 반드시 권리도 제한받는다는 인식을 확산시켜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과 지방세수 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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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민·학생 대상 산불예방교육 실시 하동군, 주민·학생 대상 산불예방법·산불대처요령 교육…산불종사자 교육도
하동군은 산불방지 중점 대책기간 단 한건의 산불 없는 하동을 실현하고자 일반 군민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산불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15일 오전 청암면 의용소방대와 금남면 상삼천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예방교육을 실시한데 이어 같은 날 오후 적량면 구재봉 자연휴양림에서 산불방지 종사자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산불방지 예방교육은 지역주민·학생 등 산불재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산불예방법과 산불발생시 신고 등 대처요령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산불방지 기본교육은 군청 산림녹지과 직원 등 산불방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산불예방과 진화에 대한 이론교육 중심으로 실시된다.
군은 산불 예방교육을 희망하는 마을주민과 학교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희망자는 군청 산림녹지과 산림보호담당(055-880-2473)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이번 산불방지 교육을 통해 산불예방 및 산불방지 종사자들의 진화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과 건조기에 산불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입산자들과 산 연접지 소각행위 금지 등 산불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가동하며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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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브로 꽃피운 웃음 바이러스 하동교육지원청 Wee센터, 생명존중 교육 주간 하이파이브데이 캠페인 전개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한지균) Wee센터는 지난 16일 하동중앙중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Wee클래스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데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Wee클래스와 함께하는 하이파이브데이’ 캠페인은 생명존중 교육주간을 맞아 Wee센터 전문상담인력과 하동중앙중 또래상담자들이 손뼉을 마주치고 하이파이브로 등굣길 학생들을 맞이하는 활동으로 전개됐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예방 및 자살 예방 등 다양한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동물잠옷을 입고 환하게 웃으며 하이파이브를 하는 행동은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고, 위기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 안내 리플릿과 간식을 전달하며 긍정적인 기운과 에너지를 보냈다.
하동중앙중학교 한 학생은 “요즘 학교 오기가 힘들었는데, 선생님과 친구들이 동물잠옷을 입고 반갑게 맞아주셔서 즐거웠고 오늘 하루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하동Wee센터는 이밖에도 생명존중 교육주간에 진행되는 자살예방교육, 생명존중 캠페인 등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생명존중의식을 함양해 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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