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천지 향기속에 웃음가득 행복가득!
하동군, 제7회 북천코스모스∙메밀꽃 축제 9월 21∼10월 6일 16일간 개최
하동군의 대표적인 농어촌 가을축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올해 7회째를 맞아 다음달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16일간 북천면 직전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경관우수마을 콘테스트’ 전국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북천코스모스·메밀단지는 2006년 농어촌 경관보전직불사업의 일환으로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심었는데, 경전선 철도와 국도 2호선을 이용하는 사람들 사이에 소문이 퍼져 관광객이 찾아오기 시작했다.
이에 하동군과 북천면 직전리 주민들이 2007년 코스모스·메밀꽃단지 면적을 2배로 늘려 그해 9월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제1회 코스모스·메밀 축제를 개최했으며, 2008년 이후 3년 연속 농림수산식품부의 우수 농촌축제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9월 20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해 전시, 체험과 공연 행사, 농·특산물 판매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전시관으로는 희귀박 터널, 옛 농기구관, 분재원, 이동동물원, 나림 이병주문학관이 있으며, 체험활동으로 군밤 만들기, 미꾸라지잡기, 코스모스 탁본, 천연 염색과 박공예, 코스모스 꽃마차 등 어린이들의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또한 향토 음식점과 농·특산물 홍보·판매 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했으며, 특히 메밀을 이용한 묵사발, 메밀묵, 메밀국수, 메밀전, 메밀싹 비빔밥 등이 웰빙 식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올해는 종전의 전시, 체험 행사와 꽃밭 음악회, 7080음악회, 사진촬영 대회를 포함해 청소년 가을시 낭송회, 북천코스모스역 사진전, 캐리커처, 추억의 뻥튀기 등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하동군 홍보대사인 배우 변우민의 진행으로 ‘천연염색 우리옷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추억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편, 축제장 주변에는 ‘나림 이병주 국제문학제’가 축제기간에 개최돼 문학과 가을경관이 어울진 도·농교류의 농어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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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엄마 만나러 친정가요!
하동군, 다문화가정 4가구 14명 친정나들이 사업 추진…항공료·체재비 지원
하동으로 결혼이민 온 여성 4명이 그리운 가족을 만나러 친정으로 간다. 하동군이 추진하는 여성결혼이민자 친정나들이 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때문.
군이 이 사업을 추진한 것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 여성에게 고향방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서적인 안정은 물론 가족 간의 화합을 통한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도우려는 것.
이번에 친정나들이를 하게 되는 이는 필리핀 출신 프루덴시아도질(35·고전면)씨 가족 3명과 베트남 출신 원태희(26·진교면)씨 가족 3명, 부연아(28·적량면)씨 가족 4명, 김유미(34·진교면)씨 가족 4명 등 모두 4가구 14명.
이들은 하동군에 2년 이상 거주하면서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이로, 읍·면장의 추천과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받았다.
군이 대상자 선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기하려고 지원자격 기준을 충족하면서 최근 2년 이상 친정에 가보지 못한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꼼꼼한 절차를 거친 것.
선정된 가정은 앞으로 6개월 이내에 언제라도 친정에 다녀올 수 있으며, 이들에게는 왕복항공권과 체재비가 지원된다.
군 관계자는 “결혼이민 여성들의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안정된 가정생활을 돕고자 지난 2008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지금까지 26가족이 친정에 다녀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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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대비 농촌지도자 역량 강화
하동군, 13개 읍·면 농촌지도자 160명 대상 1박 2일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하동군은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농촌리더 육성을 위해 지난 22·23일 1박 2일간 거제 KT 연수원에서 ‘2013 농촌지도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지속적인 FTA 환경 속에서 고부가가치 가공농산물 생산기술을 습득하고,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과 마케팅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농업과 농민을 위한 농촌지도자회 조직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관심을 모았다.
이번 워크숍은 농촌지도자 하동군연합회 임원과 13개 읍면 회원 등 164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청강사 특강에 이어 농촌지도자 조직 활성화를 주제로 토론하고 문제점을 찾아 개선 방안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워크숍 첫날 ‘FTA대응 농촌지도자 자세와 역할’을 주제로 한 강정현 농촌지도자 중앙회 정책연구소 실장의 특강과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을 위한 생산농민 마케팅 능력 배양’을 내용으로 한 김경호 팜몰 대표의 강의를 들었다.
이어 읍면당 12명씩 모두 40명으로 이뤄진 4개 분임을 편성해 농촌지도자 조직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다음 날에는 ‘전통의학을 통한 건강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한 김래성 세계침구연구학회 객좌교수의 강의와 ‘지방화 시대에 농촌지도자 역할’을 주제로 한 정명채 전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의 강의를 받았다.
그리고 전날 분임별로 토론한 내용을 조별로 발표하고, 자유토론을 거쳐 우수분임 시상과 강평을 듣는 순으로 워크숍을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농업인 단체 행사는 회원 간의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워크숍은 국내·외 농업환경 변화에 대비해 농촌지도자 조직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놓고 심도 있는 의견을 개진해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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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옥외광고물 불법·난립 막는다
하동군, 신규 옥외광고물 실명제 실시…건전한 옥외광고문화 정착 기대
하동군은 옥외광고물의 불법 난립을 예방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고자 관련법규에 따라 광고물 실명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옥외광고물 실명제는 허가 또는 신고를 받고 신규로 설치하는 광고물에 인증마크를 부착하는 것으로, 불법 광고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가로간판·돌출간판·세로간판·지주간판·옥상간판 등 고정광고물의 경우 오른쪽 하단에 스티커형 인식마크를 부착하며, 입체형 광고물은 게시시설의 오른쪽 하단 또는 바로 옆의 벽면 하단에 부착하게 된다.
군은 5㎝ 정사각형의 금속표면에 허가 또는 신고연도와 일련번호를 표시해 허가는 빨간색, 신고는 파란색으로 테두리를 한 스티커를 직접 만들어 신규 허가(신고)필증 교부 시 해당 광고주 또는 광고업자에게 순서대로 배부·부착토록 할 계획이다.
군은 옥외광고물 실명제가 시행되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무분별하게 난무하던 고정식 광고물의 적법 여부를 인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광고주와 옥외광고업자의 책임성을 제고하는 등 투명하고 건전한 옥외광고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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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디딤돌 삼아 세계로 나아가는 도토리
하동 쌍계초, 쌍계골 어깨동무 English Camp…영어동화·동극 등 운영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호)는 지난 19∼23일 5일간 3∼6학년을 대상으로 ‘쌍계골 어깨동무 English Camp’를 운영했다고 26일 밝혔다.
쌍계초등학교는 ‘영어로 Talk하고 세계로 Dream하는 명품학교’를 특색교육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 기기를 구입하고 English Zone을 설치해 영어교육에 대한 기반을 조성하고 원어민 원격 화상교육, 영어일기쓰기, 영어동요외우기, 방과 후 가정전화학습 등 다양한 영어학습을 진행하고 있다.
쌍계초는 이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영어 표현력을 신장하고 꾸준한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쌍계골 어깨동무 English Camp’를 실시했다.
English Camp는 영어강사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영어동화, 동극 수업과 스마트원격 화상영어수업으로 계획하고 표현 학습의 효율성을 위해 2개 학년을 통합·운영했다.
캠프에 참여한 황예지 전교회장은 “하루 종일 영어수업을 한다고 해서 재미가 없을 줄 알았는데 노래도 부르고 동화책도 읽고 친구들과 동극도 하니까 즐거웠다”며 “캠프를 계기로 영어실력도 부쩍 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영호 교장은 “본교는 산골의 소규모 학교여서 영어를 접하고 익힐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하다”며 “이를 극복하고자 해외체험학습과 영어교육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번 캠프도 영어를 꾸준히 접하고 영어와 친밀해 질 수 있도록 실시했다”며 “도토리들이 영어를 디딤돌로 삼아 세계 속에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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