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하동산 친환경 농특산물 '불티'
하동군, 추석 전 20일간 12억 2800여만원 판매…작년 대비 49.7% 급증
하동군이 추석을 앞두고 수도권 등 전국을 대상으로 한 지역 농·특산물 판매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50% 가까이 급증하는 등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8월 26일부터 추석 직전인 지난달 15일까지 20일간 ‘2013 추석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벌인 결과 총 12억 2800만원의 판매 실적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판매 실적 8억 2000만원에 비해 49.7% 4억 800만원 늘어난 규모다.
분야별 판매실적을 보면 △서울 서대문구청 직거래장터 등 전국 8개 직거래장터 9200만원 △자매결연 기관·단체 및 기업체 7개소 4300만원 △하동명품유통센터 판촉 1억 2900만원 △하동솔잎한우 세트판매 1억 2000만원 등이다.
또 전국 이마트와 농협 도매사업단의 하동배 납품 3억 4000만원 △지리산청학농협 건나물세트 4억원 △하동밤 판매 4000만원 △군청 실과소와 읍면 판촉활동 6400만원 등의 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추석 전 농·특산물 판매실적이 급증한 것은 배·녹차·밤 등 하동에서 생산된 고품질 친환경 농·특산물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데다 군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농·특산물 홍보전략팀의 활발한 현장 마케팅 활동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군은 추석을 앞두고 선물용 농특산물 홍보 리플릿과 서한문을 제작, 유관기관·단체, 자매결연 기업체 등 580여 곳에 배부한데 이어 농·특산물 홍보전략팀이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의 9개 기관·단체·기업체 등을 찾아 직접 판촉 활동을 벌였다.
여기다 올 여름 짧은 장마로 말미암은 풍부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고 아삭한 하동배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매출이 증가하고, 지리산 청정지역의 자연산 건나물과 한우세트 신규 납품처가 늘어난 것도 판매실적이 급증한 배경이 됐다.
군 관계자는 “녹차를 비롯해 배·밤·건취나물 등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하동지역 농·특산물에 대한 브랜드 인지도가 전국으로 확산된 데다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이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 것 같다”며 “올 설에도 농·특산물 판촉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농어가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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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사랑의 집 가족 한마당 잔치
하동군, 입소자·가족·자원봉사자 등 140명…가족 한마당잔치 및 체육대회
중증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와 가족·자원봉사자·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행사를 통해 서로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 이용자들의 숨은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가족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2일 하동군에 따르면 섬진강사랑의 집(원장 박성애)은 이날 오전 하동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제6회 가족초청 한마당잔치 및 제1회 섬진강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시설이용자 60명을 비롯해 가족, 직원, 외부옹호자, 자원봉사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40분 식전 인권영화 상영을 시작으로 개회식, 식후행사, 체육대회 1·2부 순으로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다.
특히 식후 행사에서는 수화공연에 이어 시설이용자 4팀이 그동안 갈고닦은 ‘다함께 율동하기’ 체조공연을 통해 자신들의 숨은 끼와 열정을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또 시설이용자와 가족이 함께한 보치아대회, 이용자와 보호자·외부옹호자가 한 팀을 이뤄 진행한 2인 3각 달리기, 구성원 10명씩 두 팀으로 나눠 실시한 오미자 바구니 넣기 같은 체육행사를 통해 가족구성원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가족애를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이날 체육행사에서는 시설 직원과 가족, 외부옹호자들이 남·여복식, 혼합복식 등의 배드민턴 경기를 펼치며 서로 소통하고 구성원 간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체육 행사를 마치고 난 이후에는 행사에 참석한 전 구성원이 경기장에 모여 흥겨운 댄스타임을 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중증장애인의 요양 및 복지 증진을 위해 2006년 개원한 섬진강 사랑의 집은 일상 속에서 간단한 운동과 재활 등을 통해 신체 기능을 회복하고 상호 관계를 향상시키는 생활·의료·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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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공중보건의 소양 프로그램‘호응’
하동군, 신규 보건의 명승지 탐방 이어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장 견학
‘건강도시’ 하동군이 군민의 건강증진에 일익을 담당하는 하동군 공중보건의사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공중보건의 소양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하동군보건소는 이의 일환으로 2일 군 보건소와 읍·면 보건지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 26명·직원 4명 등 30명을 대상으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견학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2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장에 모인 공중보건의사들은 40만㎡의 직전·이명마을 들판에 펼쳐진 코스모스·메밀꽃밭과 30여종의 희귀박이 매달린 희귀박 터널 등을 둘러보며 감탄을 연발했다.
이들은 또 축제장에 마련된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동심에 빠져들었으며, 축제장 견학 후에는 함께 식사를 하면서 단합의 자리를 갖기도 했다.
군 보건소는 앞서 지난달 초 1차로 일반·한방과 신규 공중보건의사 8명이 참여한 가운데 명승지 탐방 프로그램 운영했다.
서울·부산·순천·김해 등 외지 출신인 공중보건의사들은 범패의 발원지 쌍계사를 시작으로 소설 <토지>의 무대이자 국제슬로시티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 청학동 삼성궁 등 관광명소를 순례하며 하동의 역사와 문화를 체득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이들은 차 시배지이자 야생차밭으로 뒤덮인 화개면 차문화센터를 방문해 하동 차 특유의 덖음 제다법과 다례체험을 하며 하동 차의 명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부분 외지 출신인 공중보건의사들에게 근무지인 하동을 보다 잘 알고 하동에 근무한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고자 소양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반응이 매우 좋다”며 “앞으로도 섬진강 테마로드 같은 명승지 탐방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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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의회, 농림수산업 발전방안 모색
하동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주관 17개 농림수산업 대표단과 간담회 개최
하동군의회가 2014년도 농림수산 관련 예산확보 및 당면 현안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역 농림수산업 대표단과 한자리에 모여 발전방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하동군의회는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산업건설위원회 주관으로 군의원과 하동군농촌지도자회 등 17개 지역 농림수산업단체 대표, 관련단체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농림수산업 단체 대표들은 분야별 현안 문제와 애로사항, 개선방안 등을 제시하고, 건의사항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농림수산업 대표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바쁜 의정활동에도 불구하고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준 하동군의회의 소통 의정을 크게 환영했다.
정의근 산업건설위원장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로 뛰는 현장의정을 펼쳐 나가는 한편, 건의사항이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군민의 대변자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농가 일손돕기 현장에서 농민의 이야기를 들으며 아이디어를 낸 농림수산업 대표단과의 의원간담회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돼 하동군의회의 강력한 현장의정활동 의지를 엿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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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면-광양 태인동 어르신 친선 게이트볼
하동군, 양측 어르신 70여명 건전한 체육문화 개최…양 시·군 화합·결속 다져
제17회 노인의 날을 맞아 하동군 금성면과 광양시 태인동 어르신들이 한 자리에 모여 양 시·군의 친목과 결속을 다지는 게이트볼 대회를 가졌다.
하동군 금성면(면장 박성곤)은 2일 오전 10시 금성면 게이트볼 경기장에서 군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양 지역 게이트볼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어르신 게이트볼 친선대회를 개최했다.
게이트볼 대회는 4년 전부터 영·호남 친선교류 차원에서 매년 양 시·군을 오가며 개최되고 있는데, 이번 대회는 금성면 게이트볼회(회장 이윤규) 주관으로 노인의 날을 맞아 경기뿐 아니라 미리 준비한 다과를 함께 들며 회원 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노인 체육문화의 창달을 위한 게이트볼 경기는 정적인 면과 동적인 면을 모두 갖춰 큰 힘을 들일 필요가 없고 신체에도 부담을 주지 않기 때문에 어르신들에게 인기 있는 스포츠로 각광 받으며 최근에는 전국적으로 동호인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
이에 따라 금성면 게이트볼회는 회장을 중심으로 35여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꾸준한 활동으로 건전한 여가 생활과 친목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노인들의 기초 체력을 다지는 운동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박성곤 금성면장은 “지역을 이끄는 원동력인 어르신들의 친선경기 개최로 양 지역 간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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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함께하는 수업공개의 날 운영
하동고, 공개수업·2014년 교육과정 설명…교원 능력개발평가 만족도 조사도
하동고등학교(교장 고상룡)는 학부모·지역주민과 함께하는 2학기 수업 공개의 날을 마련해 방과후학교 공개수업과 2014년도 교육과정 편성, 교원능력개발평가 학부모 만족도조사, 학교폭력예방교육 연수 등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수업공개는 하동고등학교 각 교실과 특별실에서 실시됐으며, 농사철과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이번 공개수업은 새내기 1년차 국어과 교사의 컨설팅 수업에 이어 2014학년도 교육과정 편성·운영에 따른 연수 및 학부모들과의 협의, 교원능력개발평가 실시에 따른 학부모만족도 연수를 통해 학부모들의 참여가 학교교육의 발전으로 이어짐을 강조했다.
또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부모 연수를 통해 학교폭력의 예방은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역할 또한 중요함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정상현 학교운영위원장은 “공개수업과 학부모 연수를 실시한 학교 측의 배려에 감사한다”며 “학생들과 교감하는 학습이 공감됐고, 학부모 연수도 큰 도움이 됐다”고 수업공개의 날 프로그램에 만족해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수업 참관 후 “학생 참여를 유도하고, 학생들이 즐거운 모습으로 수업에 임하도록 선생님께서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효과적인 것 같아 좋았다”고 밝혔다.
또 “공개수업에 참여해 봄으로써 조금이나마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파악할 수 있었고, 가정에서 아이들과 많은 대화로 선생님들의 고충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며 “아이 교육에 있어서 이번에 생각할 계기가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학교와 가정이 연계될 때 이상적인 공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는데 수업 공개의 날을 맞아 이번 행사가 좋은 기회가 됐음을 방증했다.
고상룡 교장은 “지난 학교설명회에 이어 이번 수업 공개의 날에도 많은 인원이 참석해 감사하다”며 “학부모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교직원과 협력해 노력하겠으니 믿고 학교교육에 동참해 달라”고 학부모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고 교장은 이어 “이번 수업 공개의 날은 지역주민도 함께했으며, 지역 중심학교로서 많은 관심을 표해 주어 힘을 얻었고, 학부모의 긍정적인 피드백이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학부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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