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의 역사 속을 거닐다
하동 노량초, 3∼6학년 경주·부산 수행여행 겸 도시문화체험학습 다녀와
하동 노량초등학교(교장 강원규)는 지난 5∼7일 3일간 부산을 거쳐 천년고도의 역사를 간직한 경북 경주로 수학여행 및 도시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11일 밝혔다.
3∼6학년 학생들이 함께한 첫날 ‘생명의 날’에는 부산 해운대의 아쿠아리움에 가서 해양 생태계를 관람했다. 상어·해파리 등의 다양한 해양 생태생물을 본 학생들은 눈을 떼지 못하며 즐거워했다.
아쿠아리움을 관람하고 난 후 해운대의 동백섬 및 누리마루를 둘러보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담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느끼는 기회를 가졌다.
둘째 날인 ‘체험의 날’에는 본격적으로 천년고도 경주 일원에서 체험활동을 시작했다. 먼저 불국사에서 다보탑·석가탑 등 교과서나 방송으로만 보던 유적들을 관람하며 선조들의 위대함을 몸소 느꼈다.
그리고 불국사 근방 공방에서 직접 도자기 만드는 체험을 하며, 몸과 마음을 가꾸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경주월드 놀이기구 체험을 통해 시험과 각종 대회로 지친 피로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렸다.
마지막 ‘역사의 날’에는 경주국립박물관, 동궁(월지), 대릉원, 천마총, 첨성대 등을 관람하며 장대하고 화려했던 신라의 유적과 유물, 그리고 생활상을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은 신라의 화려한 금관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마지막 수행여행에 나선 6학년 학생들은 “교과서나 방송 등으로만 접했던 역사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니 선조들의 슬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수학여행이 마지막이라서 너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규 교장은 “앞으로도 교육과정 및 창의적 체험활동, 그리고 각종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감성, 역사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동군자원봉사상 후보 추천 받습니다
하동군, 제10회 자원봉사상 개인·단체 28일까지 접수…심사 거쳐 연말 시상
하동군은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단체를 대상으로 제10회 하동군자원봉사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하동군자원봉사상은 헌신적인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리 향상에 이바지한 우수 자원봉사자와 단체를 발굴·시상함으로써 봉사자에 대한 사기를 진작하고 자원봉사 참여를 확산하고자 2004년부터 시행해 왔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자원봉사상 후보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군단위 사회봉사단체 대표자나 하동군 실과소장, 읍·면장이 추천할 수 있다.
후보 추천 대상은 군내에서 3년 이상 거주(단체는 구성된 지 3년 이상 경과)하고, 2년 이상 자원봉사 활동과 봉사시간이 연 180시간 이상이거나 사회봉사 활동으로 주민복지와 지역발전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이다.
후보자 추천을 희망하는 사람은 추천서와 공적조서 및 공적요약서, 공적 증빙자료(활동사진 포함) 등을 갖춰 오는 28일까지 군청 통상교류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추천 후보에 대해 내달 초 자원봉사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연말 종무식 때 시상할 계획이다.
그외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 통상교류과(880-2243)나 하동군자원봉사센터(880-6528)로 문의하면 된다.
------------------------------------------------------------------------------------
하동 호국충혼탑 위패 이안제 거행
하동군, 호국충혼탑 확장 건립 공사 맞춰 위패 757위 임시 위패실로 안치
하동군은 11일 오전 11시 하동공원 내 호국충혼탑에서 호국영령들의 위패 이안제(移安祭)를 거행했다.
위패 이안제는 호국충혼탑 건립 공사에 맞춰 봉안각에 안치돼 있는 애국지사 및 전몰군경의 위패를 임시 위패실로 옮기기 전 예를 갖춰 위패 이안을 고하는 제례 의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이정훈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김한수 경찰서장, 정진옥 전몰군경유족회장, 정교석 상이군경유족회장, 강용범 충혼탑건립추진위원장, 보훈단체, 공사감독 공무원, 시공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위패 이안제는 점촉식에 이어 경과보고, 초헌관(조유행 군수) 헌작, 축문 낭독, 아헌관(이정훈 의장·황종원 도의원·김한수 서장) 헌작, 종헌관(정교석 회장·강용범 위원장) 헌작, 참가자 제례 순으로 엄수됐다.
이날 이안된 위패는 △애국지사 영령 2위 △전몰 국군 628위 △전몰 경찰관 46위 △한청기동대 81위 등 총 757위로, 하동공원 야외공연장에 마련된 임시 위패실에 일시 봉안된 뒤 충혼탑 완공 후 새 봉안각으로 다시 옮겨진다.
군은 앞서 하동공원에 있는 현충시설이 건립된 지 42년이 넘어 낡고 노후한 데다 장소도 비좁아 기존 시설을 헐고 같은 자리에 봉안각 등을 확장 건립키로 하고, 지난달 20일부터 공사에 들어갔다.
국비·지방비 등 26억원이 투입되는 현충시설은 2720㎡의 부지에 화강석 재질로 지어지는 15m 높이의 충혼탑과 231㎡ 규모의 봉안각, 2300㎡ 크기의 광장으로 조성되며, 공사는 내년 4월께 마무리 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이날 위패 이안제 이후 충혼탑 건립 시공사 주관으로 공사의 무사 안전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
수도권 예비귀농인 하동서 영농체험
하동군, MBC 귀농아카데미 교육생 45명 1박2일 영농현장 체험교육 실시
‘대한민국 귀농밸리’ 하동에서 영농체험을 하는 예비귀농인이 줄을 잇는 가운데 MBC 귀농아카데미 교육생들이 하동을 찾아 귀농 현장교육을 받았다.
하동군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MBC 귀농아카데미 교육생 45명이 지난 9·1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하동지역 영농현장을 둘러보고 선배 귀농인들과 대화의 기회를 갖는 등 다양한 영농현장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MBC 귀농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1월 하동군과 MBC 귀농아카데미가 ‘귀농인 유치 및 지원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다섯 번째다.
아카데미 교육생은 MOU 체결 이후 그해 2월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사는 예비귀농인 30여명이 첫 현장체험을 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150여명이 하동을 다녀갔다.
이번에 하동을 찾은 귀농 교육생들은 하동의 대표 농산물의 하나인 유기농 매실을 생산하는 악양면 동심결농원과 양채류 육묘, 가지·체리 등을 재배하는 적량면 하동육묘장을 방문해 영농 체험활동을 했다.
이어 횡천면 남산리에서 친환경 완숙토마토·대추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태화농장과 북천면 남포리에 귀농해 초크베리·슈퍼오디 등을 집단적으로 생산하는 블루베리농장을 차례로 방문해 재배기술 등을 체득했다.
교육생들은 또 이번 현장체험 과정에서 농업기술센터 귀농지원담당자로부터 하동군의 다양한 귀농정책 등을 안내 받고, 적량면 중서녹색농촌체험마을에 묵으며 성공한 귀농선배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현장체험에 참가한 한 교육생은 “영농에 적합한 기후 조건이나 환경, 귀농 지원시책 등을 직접 보면서 왜 하동으로 귀농하는 사람이 많은지 실감하게 됐다”며 “귀농하기 좋은 하동으로 꼭 오고 싶다”고 말했다.
------------------------------------------------------------------------------------
농업의 6차 산업화! 우리가 책임진다
하동군, ‘2013 농업인 한마음축제’…농업인·단체 1000여명 부농하동 다짐
하동지역 농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농업의 6차 산업화를 통한 부농하동 실현을 다짐하는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은 지난 9일 오전 9시 하동읍 신리기 섬진강변 생활체육공원에서 ‘6차 산업화로 부농 하동! 우리가 책임진다’를 주제로 ‘2013 하동군 농업인 한마음축제’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축제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이정훈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황종원 도의원, 김한수 경찰서장, 문병조 농협지부장, 박학규 축협조합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황갑선 전국향우회장, 13개 읍·면 농업인 및 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마음축제는 지난한해 고된 영농활동으로 지친 농업인들을 위로·격려하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1부 행사에 이어 농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2부 행사 순으로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다.
먼저 1부 다짐의 장에서는 놀이패 ‘들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자랑스런 농업인 및 우수단체 회원 시상, 대회사·격려사·축사 등의 개회식이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지역농업 발전의 선도 역할을 수행한 하동읍 여태영(58) 씨 등 13명에게 자랑스런 농업인상이 수여됐으며, 화개면 김옥순(60) 씨 등 8명에게는 우수단체 회원상이 주어졌다.
조유행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글로벌시대 하동농업 발전을 위해 추진한 ‘천부농만부촌 사업’이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에 힘입어 성공적인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내년에는 ‘365일 희망농정’이란 희망의 돛을 달고 더 발전된 농정을 함께 펼쳐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2부 화합·결속의 장에서는 농협권역별 줄다리기에 이어 읍·면별 농악 경연대회, 읍·면 한마당 장기자랑을 펼친 뒤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정철학에 부합하는 농업의 6차 산업화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농업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중요한 행사에 많은 농업인과 관련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서로를 격려하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읍·면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 전시·판매장을 비롯해 벤처 농·특산물, 친환경 농자재, 신기종 농기계 등 다채로운 전시행사도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그룹 02 > 전남·경남 2949 페이지
조회 : 1,1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