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호 하동장학재단 신임 이사장 취임
하동군, 제4대 이사장 취임식…취임 축하화환 대신 쌀 받아 불우이웃 돕기
이양호 하동군장학재단 제4대 이사장이 지난 16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양호 신임 이사장은 향후 2년간 장학재단을 이끌게 된다.
이날 취임식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이정훈 군의회 의장,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재부산향우, 장학재단 전·현직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새 이사장 취임을 축하했다.
이양호 신임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50만 내외 군민 모두가 장학재단의 취지에 적극 동참해 하동군장학재단이 제2의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며 “이를 바탕으로 장학재단이 명실상부한 최고의 후학 지원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제59차 장학재단이사회에서 새 이사장으로 선출된 이 신임 이사장은 적량면 출신으로 현재 부산에서 (주)토명건설 대표와 함께 재부산향우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2011년 8월부터 하동군 장학재단 이사로 재직하면서 후학을 위해 25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는 등 고향 하동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이날 취임식에서 축하화환 대신 쌀(100포대 250만원 상당)을 받아 연말 소외계층에 내 놓기로 하는 등 고향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보내고 있다.
조유행 군수는 축사를 통해 “하동군 인재 육성의 단단한 디딤돌인 장학재단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평소 고향의 인재육성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이양호 신임 이사장께서 한층 더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03년부터 현재까지 연말이면 장학기금을 기부한 거제하동향우회(회장 김기열)와 2006년 이후 매월 일정금액을 90회 출연한 울산 향우 공응천 씨에게 장학재단의 감사패가 수여됐다.
또 하동군장학재단 장학생으로 이제 어엿한 직장인 돼 자신이 받은 장학혜택을 후배에게 물려주고 있는 백민정 하동초등학교 교사와 김효원 군청 공무원이 장학재단 장학생으로서 소감을, 매월 전 직원이 자동이체에 참여하는 김영민 대한지적공사 하동군지사장이 기탁에 따른 소감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장학기금 접수 창구에는 취임식에 참석한 내외 군민들의 정성이 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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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마음 사랑채 송년 어울림 행사
하동군, 정신장애인·치매환자 재활프로그램 참여자 송년 어울림·발표회 성료
2013년 한 해 하동군정신건강증진센터의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 회원들의 송년 어울림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하동군보건소는 17일 오후 1시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정신장애인, 치매환자, 가족,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맑은 마음 사랑채 송년 어울림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1년 동안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 정신장애인과 치매 회원들의 작품 발표 및 전시 기회를 가짐으로써 재활의지와 자신감을 고취하고,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가 한 자리에 모여 감사와 격려를 나누는 화합의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올 한해 활동사항을 되돌아보는 영상물 ‘응답하라 2013’ 상영에 이어 회원들의 작품 발표, 축하공연, 어울림 마당,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주간재활 회원과 치매인지 재활프로그램 회원들이 지도강사의 도움을 받아 그동안 어렵게 배우고 익힌 노래와 춤 등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먼저 주간재활프로그램 참여 회원 14명이 장현주 강사의 지도로 ‘당신이 좋아’, ‘내 나이가 어때서’를 합창으로 불러 분위기를 띄운 뒤 안모 주간재활 회원이 독창으로 ‘변명’을 멋들어지게 불러 보는이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또 치매인지 재활프로그램 회원 17명이 건강댄스, 주간재활 회원 14명이 포크댄스, 보건소 담당직원들이 통기타 연주, 장현주 강사가 독창을 선보여 행사장이 열기를 더했다.
그리고 이날 행사를 축하하고자 놀이패 ‘들뫼’가 축하공연을 펼친데 이어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진행으로 행사 참가자들이 모두 웃고 즐기는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져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서예·종이접기·도자기공예 등 회원들이 직접 만든 재활작품 전시회와 주간재활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석하며 책임감과 배려의 정신을 보여준 한 회원에게 성실상이 수여되기도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군민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을 꿈꾸는 사회를 만드는데 정신건강증진센터가 늘 함께 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로부터 학생, 일반인, 노인, 임산부, 군인 등 모두가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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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영인회 사랑의 쌀 160포 전달
하동군, 하동군연합회 어려운 이웃에…하동경찰서에 김장용 배추·무도 전해
(사)농업경영인회 하동군연합회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경찰서에 사랑의 쌀과 김장용 배추·무 등을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한국농업경영인 하동군연합회(회장 정갑수)는 16일 오후 2시 군청 앞 농업인회관에서 사랑의 쌀 및 김장용 배추·무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김한수 하동경찰서장, 군 연합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군 연합회는 이 자리에서 경영인회가 직접 재배한 20㎏들이 쌀 160포대(744만원 상당)를 농업경영인회 읍면지회를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마을회관, 노인정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과 시설 등에 전달했다.
이와 함께 군 연합회는 김장용 배추 300포기·무 200개(115만원 상당)를 하동경찰서에 전하며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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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GI불교회 회원 김장김치 기탁
하동군, 하동지부 서은주 회원 김장김치 100박스·쌀 20포대 어려운 세대에
한국SGI불교회 하동지부의 한 회원이 연말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지부 회원들이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쌀을 기탁해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한국SGI불교회 하동지부 서은주(하동읍 신기리) 회원은 17일 오전 10시 군청 주민복지실을 방문해 김영범 실장에게 10㎏들이 김장김치 100박스와 20㎏들이 백미 20포대를 기탁했다.
특히 이날 기탁된 김장김치는 서은주 회원이 구입한 배추를 하동지부 회원들이 직접 절이고 양념을 버무려 포장까지 한 것이어서 사랑과 정성이 듬뿍 담겼다.
서은주 회원은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연말을 힘겹게 보내는 이웃이 많은데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사랑을 나누고자 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김장김치를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은 기탁된 김장김치와 쌀을 13개 읍·면사무소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독거노인, 장애인 등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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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자서전’일기장 책으로 묶어
하동 쌍계초, 전교생 한해 일기장 묶은 책 발간 ‘선물’…학생·학부모 호응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호)는 그동안 학생들이 쓴 일기를 <쌍계 도토리 이야기>라는 제목의 단행본으로 묶어 학생들에게 선물했다고 17일 밝혔다.
쌍계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생각을 깊게 하고 글 쓰는 실력을 향상시키며 자신의 역사를 기록한다는 의미에서 평소 일기쓰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이에 학생들은 학교의 여러 가지 활동과 관련해 효도일기, 영어일기, 체험일기, 독서일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일기를 쓰고 있다.
일기는 학생들의 사생활이 묻어 있어 내용을 검사하기보다 ‘이달의 일기왕’, ‘이만큼 썼어요’ 등 스스로 일기를 쓸 수 있는 다채로운 방법을 학급별로 운영하고 있다.
쌍계초등학교는 지난해 졸업생들을 위한 뜻 깊은 선물을 생각하다가 만들게 된 일기장 책 선물이 호응을 얻어 올해도 전교생에게 일기장을 책으로 묶어 선물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책으로 만든 이후의 일기장을 모았는데도 학생들이 쓴 양이 꽤 많았다.
6학년 홍주성 학생은 “작년에 일기장을 책으로 만들고 나서 꾸준히 일기를 쓰려고 노력했다”며 “나중에 어른이 돼서 내가 쓴 일기장을 보며 초등학교 시절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영호 교장은 “일기장을 낱개로 보관하면 잃어버릴 위험이 있는데 두툼한 책으로 만들다보니 보관도 쉽고, 일기가 예쁜 책으로 묶인다고 생각해 더 열심히 쓰는 효과가 있다”며 “전교생의 일기장을 책으로 묶어 선물하는 것을 전통으로 이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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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골 어르신 경남미전 대거 입상
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 청암면분회 서예교실 어르신 특선·입선 등 7명 입상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지회장 정승교)는 청암면분회 서예교실 회원 7명이 제36회 경남도 미술대전 서예 부문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미술협회가 주관한 이번 경남미술대전에는 총 1645점이 출품돼 이틀 동안 심사를 거쳐 845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노인회 청암면분회 서예교실에서는 정승교 회장이 특선, 김동철·방송규·배주룡·이영대·이문근·김영수 회원이 입선했다.
한편,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12일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렸으며, 수상작은 그날부터 일주일간 같은 장소에서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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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 엄상주 복지회 어려운 세대에 위문품
하동군, 하동읍 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환경미화원 등 30세대에 위문품 전달
여강 엄상주 복지회는 지난 14일 하동읍사무소에서 연말 위문품 전달식을 갖고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세대에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여강 엄상주 복지회는 이날 독거노인 10세대에 현금 10만원, 소년소녀가장 10세대에 겨울점프와 현금 5만원, 환경미화원에 겨울철 방한화를 전달했다. 총 기부액은 230만원 상당이다.
또한 이번 위문품은 여강 엄상주 복지회의 기금과 무관하게 여강 엄상주 (주)복산약품 명예회장의 추가 출연 위문품으로, 평소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매년 위문품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귀감사례가 되고 있다.
한편, 여강 엄상주 복지회는 내년부터 하동읍 출신 저소득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사업을 계획하는 등 사업범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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