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군민자치대학 마무리 강좌 열려
하동군, 방송인 로버트 할리 초청 ‘세계와 소통하라’ 주제로 종강 개최
하동군이 군민들의 새로운 지식과 정보 습득 및 폭넓은 교양을 익혀 건전한 주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해 온 2013년 군민자치대학이 4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2층 대강당에서 제145회 강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마지막 강좌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하일)가 ‘세계와 소통하라’는 주제로 2013년을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세계화에 걸맞은 폭넓은 시야를 확보하는 지혜를 소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3년 군민자치대학은 초청 강좌 3회·찾아가는 강좌 6회 등 총 아홉 차례의 강좌에 4000여명의 군민이 참석했으며, 경제·상식·건강·의학상식·웃음 등의 다양한 주제로 군민들에게 새로운 정보와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군은 제145회 초청 강좌를 끝으로 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개최한 9강좌에 대한 군민들의 의견 및 참석률을 파악해 내년 군민자치대학의 추진 방향 및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2014년 3월부터 다양한 주제로 군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하동군 군민자치대학은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군민들의 능동적인 환경대응과 선진 문화의식, 자치역량을 높이기 위해 2003년 처음 문을 열어 지금까지 총 145회의 강좌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쌍계초, 경남교육 특색과제 우수학교 선정
하동 쌍계초, 노래·운동·책으로 어·깨·동·무하는 쌍계 STAR교육 운영 성과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호)는 2013년 경남교육 특색과제 운영 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쌍계초는 소규모 산골학교의 교육·문화적 소외를 극복하고 문화향유 능력을 함양하고자 ‘쌍계 STAR교육, 노래하고(Sing a song) 운동하며(Take exercise And) 책 읽다 (Read a book)’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아침마다 영어동요로 기지개를 켜고 클래식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다양한 스마트기기로 영어노래를 익히도록 하는 Sing a song으로 다양한 음악회와 음악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 아침 둘레길 달리기, 쌍계 도토리길 걷기, 자매결연학교 체육대회, 다양한 체육체험활동, 비전 1080 줄넘기, 스포츠클럽활동 등을 통해 Take exercise And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사제동행 아침독서, 홈페이지 활용 토론교육, 독서통장제, 책부자 그래프 활용 등의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으로 Read a book을 활성화하고 있다.
쌍계초는 그동안의 꾸준한 특색교육 운영으로 하동군 풍물대회 은상, 하동군 합주대회 동상,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남자정구 3위, 육상 800m 3위, 복싱 3위, 하동군 육상대회 준우승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뿐만 아니라 경남도교육청의 2013년 학교도서관운영 우수학교에 선정돼 영어도서 구입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그리고 경남 특색과제인 노래하는 학교, 운동하는 학교, 책 읽는 학교의 운영이 도내의 전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도교육청의 공모에서 20개 우수학교에 선정됨으로써 그동안의 쌍계 STAR교육 성과가 인정받게 됐다.
학생들은 현재 쌍계 STAR교육으로 아름다운 지리산의 풍경을 경기장으로 공을 차고, 아름다운 음악선율로 섬진강의 물소리에 화답하며, 책을 통해 파란 가을하늘 보다 더 높게 생각의 키를 키우고 있다.
황영호 교장은 “교육적으로 소외된 작은 산골학교지만 학생들이 큰 꿈을 갖고 자랄 수 있도록 교직원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전국 100대 인성교육실천 우수학교에 이어 경남교육 특색과제 운영 우수학교에 선정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고3 수능생 사기충전 위·풍·당·당
하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수능 이후 고3 청소년 자기계발프로그램 운영
하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고3 청소년을 위한 자기계발 프로그램 ‘사기충전, 위·풍·당·당’을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고3 자기계발 프로그램은 관내 5개 고등학교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수능 이후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학교 및 일상에서 탈선의 유혹에 빠지지 않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4주 일정으로 운영되고 있다.
청소년들의 욕구와 시기적인 필요성을 고려해 상담·교육·활동 프로그램으로 나눠 MBTI 성격유형검사, 써번트스피치, 퍼스널이미지메이킹, Magic Show 등을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직접 또는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전체 학년 또는 학급 단위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기이해를 통한 타인공감훈련 ‘써번트스피치’와 사회초년생을 위한 뷰티컬러코디네이션 ‘퍼스널이미지메이킹’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내용이어서 학교 및 참여 학생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건강한 예비사회인으로 성장을 준비하는 시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교과목 이외의 교육이나 활동 기회가 적었을 고3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함으로써 자신의 능력을 보다 창조적으로 개발하는 개인 성장의 동기부여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능시험의 해방감으로 일어날 수 있는 나태함과 탈선 등에 대한 예방 일환으로 건강한 여가생활 향유를 도모하면서 고등학교 시절의 마지막을 알차고 의미있게 마무리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하동군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02년부터 매년 고3 청소년을 위한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운영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향후에도 보다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운영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시조협회 어르신들의 유별난 후학사랑
대한시조협회 하동군지회, 하동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00만원 기탁 ‘4년째’
대한시조협회 하동군지회가 후학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4일 하동군에 따르면 70세 이상 어르신들로 구성된 대한시조협회 하동군지회는 손현모 회장을 비롯한 30여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을 지난 3일 하동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손현모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시조협회 하동군지회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 회원들의 뜻을 모아 1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연말이면 연례행사처럼 장학기금을 내놔 올해로 벌써 4회째가 됐다.
또한 대한시조협회 하동군지회는 매년 전국 시조경창대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의 문화 창달을 위해서도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하동군장학재단은 “제4대 이양호 이사장이 선출되고, 연말을 맞아 소액 자동이체 참여가 잇따르는 등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
S-트레인 연계 명품 관광상품 개발 착수
하동군, 코레일·파워블로그·여행사 초청 팸투어…버스투어·자전거 상품 등 개발
하동군이 관광 잠재력이 풍부한 S-Train(남도해양관광열차)과 연계한 명품 관광상품 개발에 발벗고 나섰다.
하동군은 지난 3일 S-Train을 운행하는 코레일의 상품개발팀과 파워블로그, 여행사 관계자 등 20명을 초청해 명품 하동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코레일·블로그·여행사 초청 팸투어는 하동의 우수한 관광명소를 소개하고 홍보함으로써 S-Train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트레킹 연계시스템 구축을 통한 명품 하동관광을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팸투어에 참여한 일행은 먼저 천년고찰 쌍계사와 화개장터를 차례로 구경하고, 슬로시티 악양면으로 이동해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과 동정호, 매암다원, 매암차박물관 일원을 둘러보며 관광상품 가능성을 타진했다.
특히 팸투어 일행은 쌍계사에서 화개장터, 화개장터에서 최참판댁, 최팜판댁에서 매암다원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버스와 전기 자전거를 이용해 철도와 연계한 버스투어와 함께 자전거 상품 개발 가능성을 엿봤다.
뿐만 아니라 S-Train이 정차하는 하동역과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를 활용한 자전거 상품 개발은 물론 하동의 주요 농·특산물과 향토 음식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S-Train 개통과 함께 잠재력이 풍부한 열차 여행객 유치를 위해 팸투어를 실시했는데 하동의 우수한 관광 콘텐츠와 자전거 상품에 관심을 보였다”며 “향후 열차 여행객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사회봉사단체가 함께 버무린 김장 대잔치
하동군, 새마을부녀회·여성단체협의회 등 19개 기관·봉사단체 350명 참여
하동지역 사회봉사단체와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지난 2~4일 사흘간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을 위한 ‘2013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새마을부녀회·여성단체협의회 등 관내 17개 사회봉사단체와 하동화력본부 등 2개 유관기관에서 참여한 이번 행사에는 홍점순 새마을부녀회장과 부녀회원 150여명, 장의순 여성단체협의회장과 소속 회원 100여명, 기타 유관기관 단체 회원 100여명이 함께 했다.
하동공설운동장 주차장에서 펼쳐진 이날 행사는 사랑과 온정이 가득 담긴 김장 5000포기를 담가 재가복지 지원대상자인 읍·면 저소득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우 가정 등 관내 어려운 이웃 700세대에 전달했다.
군 관계자는 “봉사단체 간 화합도 다지고 중복 수혜자도 방지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해마다 단체별로 각각 진행해 온 연말 김장행사를 새마을부녀회와 여성단체협의회가 의기투합해 올해부터 사회봉사단체가 합동으로 진행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새마을부녀회와 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을 위한 김장 담가주기 사업을 통해 추운 겨울을 사랑과 인정으로 녹이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여성단체다.
그룹 02 > 전남·경남 2896 페이지
조회 : 1,2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