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올해 업무평가 우수군 선정
하동군, 경남도 주관 18개 시·군 대상 4개 분야 합동평가 군부 우수 차지
하동군이 경남도의 2013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서 우수 군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하동군은 경남도가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도내 18개 시·군이 추진한 일반행정·경제농업·안전건축·복지문화 등 4개 분야 18개 시책 169개 세부지표를 평가한 결과 군부 우수 군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담당공무원 워크숍과 합동평가대비 추진상황 보고회 등을 통해 실적관리를 꾸준히 추진하면서 평가에 대비해 왔다.
특히 군은 창의적 시책 발굴, 복지사각지대 해소, 복지협의체 활성화, 군민 맞춤형 시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4개 분야 중 일반행정과 복지문화 등 2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았다.
또한 18개 시책 중 가축방역, 건축행정, 질병관리 3개 시책은 시책우수 분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군 관계자는 “경남도 우수군 선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있을 정부합동평가에서도 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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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행 하동군수 내일(5일) 출판기념회
하동군, 반세기 공직생활 기록 <산은 강을 품고…>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공직생활 반세기의 역사를 기록한 조유행 하동군수의 <산은 강을 품고, 강은 바다를 연다> 출판기념회가 5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조 군수의 모교 횡천중학교 출신 후배모임인 ‘가로내 사람들’은 ‘논두렁 면서기’에서 민선군수 3선에 이르기까지 지난 반세기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의미에서 조촐한 출판기념 행사를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김윤석 가로내 사람들 대표는 기념회 일정을 공휴일이 아닌 평일(목요일)로 잡은 것은 기념행사로 인해 공직자나 직장인 등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조 군수의 간곡한 뜻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도서출판 삼우반이 펴낸 <산은 강을 품고, 강은 바다를 연다>는 ‘3선 군수 조유행의 뉴 하동시티 리포트’를 부제로 새로운 하동건설과 군민행복을 위해 밤잠을 설치며 고군분투한 지난 12년의 기록을 위주로 장장 47년에 이르는 공직생활을 담담하게 회고한다.
300페이지 분량으로 된 <산은 강을 품고…>는 △갈사만의 기적을 이루기까지 △나는 군민이 선택한 단 한명의 10급 공무원 △열정의 공직반세기 △지리산과 섬진강은 하동의 보물창고 △남해안시대의 중심, 뉴 하동시티 △삼가 큰절을 올립니다 등 6부로 구성됐다.
책에는 천년의 미래하동을 떠받칠 갈사만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국내·외의 수많은 위기상황을 열정과 뚝심으로 극복하고 오늘의 기적을 이뤄내기까지의 눈물어린 여정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또한 군수 재임기간 핵심 정책으로 추진한 부자농촌 만들기 프로젝트 ‘천부농만부촌’ 사업, 명품교육도시, 국제슬로시티 지정, 문학수도, 건강도시, 청렴도평가 5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등 굵직한 정책의 추진과정도 담겼다.
그리고 1967년 고향 횡천면사무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후 ‘논두렁 면서기’라는 별칭을 얻은 사연, 군청을 건너뛰어 도청으로 직행한 이야기, 빚쟁이가 된 사무관, 인기만점 부단체장 등 그가 걸어온 공직생활의 에피소드도 그려졌다.
그밖에 책에는 주변의 잊지 못할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과 그동안 인연이 있었던 명사들의 글, 임기동안 받았던 감동의 편지, 축하 글과 그림, 어린시절·월남전·혼례식·가족사진 등도 함께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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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유공자 호국영웅기장 수여
하동군, 참전유공자 44명 ‘호국영웅기장’ 전수…참전 용사 호국정신 기려
하동군은 3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하동지역 6‧25 참전유공자 521명을 대표로 참석한 44명에게 ‘호국영웅기장’ 전수식을 가졌다.
호국영웅기장 전수식은 정전협정 60주년을 계기로 6‧25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명예와 자긍심을 고양하는 한편 전후 미래세대의 호국정신을 함양·계승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이정훈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변해영 육군 8962부대 5대대장, 이형남 진주보훈지청장, 박영수 6·25 경남도지부장, 6‧25 참전유공자 및 가족, 보훈단체,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6‧25 전쟁 63주년 행사 동영상 상영에 이어 참전용사에게 드리는 감사의 글 낭독, 호국영웅기장 수여, 기념사, 축사, 답사 순으로 진행됐다.
하동여고 3학년 이연옥 학생은 감사의 글을 통해 “지금 걱정 없이 공부하는 이유가 6·25 참전 용사들의 젊음과 열정 때문임을 모른 채 너무나 당연하게 행복에 속아 잊고 지낸 것이 죄송스럽다”며 “오늘 수여식은 수많은 후손들에게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일깨워주는 값진 행사로 가치를 발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여된 ‘호국영웅기장’은 메달 형태로, 한반도 지도위에 ‘정전 60주년 기념’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6‧25 참전 유공자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다.
조유행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피와 땀으로 조국을 지켜낸 6‧25 참전 용사들의 희생과 호국정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의 번영이 있었다”며 “참전유공자들의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군민의 나라정신 고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수식에 참석하지 못한 호국영웅기장 수여 대상자에 대해서는 올 연말까지 국가보훈처에서 개별적으로 등기우편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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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사 문화재·산불진압 민관합동 훈련
하동군, 쌍계사·소방서·유관기관 합동…문화재 방어 및 산불 초동진화 훈련
하동군은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3일 오후 화개면 소재 쌍계총림 쌍계사에서 산불진압 민관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소방훈련은 목조문화재가 많은 쌍계사에 산불 등 재난발생 시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쌍계사 자위소방대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통해 신속한 초동조치를 취하고자 실시됐다.
이에 이날 훈련에는 쌍계사 자위소방대를 비롯해 하동군 산불진화대, 하동소방서, 국립공원관리사무소, 석문전담의용소방대, 화개면 남·녀의용소방대 등 7개 기관·단체 60여명이 참여했다.
또한 훈련에는 하동소방서 산불진화차와 펌프차·등짐펌프·불갈퀴 등 각종 장비와 쌍계사 자체 소방시설이 대거 동원돼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이날 오후 2시 쌍계사 뒤편에 있는 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발생해 때마침 불어온 바람을 타고 쌍계사 방향으로 불이 번지는 것으로 시작됐다.
곧바로 화재경보가 울리고 쌍계사 종무소가 자체방송을 통해 화재발생 상황을 자위소방대원에 알리는 동시에 119를 통해 소방서에 화재 사실을 신고했다.
이어 자위소방대 1∼4반이 각각 대웅전 뒤편의 포소화전과 명부전 뒤편 포소화전, 화엄전 옆 소화전, 대웅전 옆 미분부살포차 등을 이용해 산불방향으로 물을 뿌리는 등 자체 진화작업에 들어갔다.
곧이어 소방서와 유관기관 산불진화대가 현장에 도착해 나한전과 화엄전, 명부전, 반야실 뒤쪽에서 각각 산불방향으로 방수를 실시하면서 2시 15분께 화재가 완전히 진화되고 피해복구를 실시했다.
화재진압과 피해복구가 끝난 뒤 참가자들은 화재진압과정에 대한 강평을 하고, 쌍계사 입구 주차장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하는 것으로 민관합동 소방훈련을 마무리했다.
군 관계자는 “이날 훈련은 국보 제47호 진감선사탑비와 목조건물인 대웅전(보물 제500호)을 비롯한 보물 8점, 경남도 유형문화재 13점, 문화재자료 5점 등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쌍계사에 화재 시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이에 대비한 실전능력을 키우고자 민·관 합동으로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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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재배한 배추로 담근 김장 소외계층에
하동 악양면, 악양면여성단체협의회와 김장담그기 행사…어려운 계층 전달
국제슬로시티 하동 악양면이 휴경농지에 직접 재배한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를 지역의 어려운 계층에 전달해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하동군 악양면은 3일 오전 9시 악양농협 대봉감명품관에서 ‘2013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악양면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임삼수) 회원 30명을 비롯해 결혼이민여성 15명, 면사무소 직원 10명 등 55명이 참여해 김장 1000포기를 담갔다.
특히 이날 사용된 배추는 악양면사무소 직원과 여성단체협의회 회원이 지난여름 휴경농지에 직접 씨앗을 뿌리고 관리해서 키운 친환경 재료여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공무원 등은 갖은 양념으로 김장을 버무린 다음 관내 전 경로당과 홀로 사는 어르신, 저소득 가구 등에 전달했다.
또 이날 행사에 멀리 타국에서 결혼이주한 다문화가정 15가구를 초청해 김장 담그는 법을 가르쳐주고, 자신이 직접 담근 김치를 가져가도록 했으며, 김장을 마친 뒤 마을 어르신과 함께 식사를 하며 흥겨운 한때를 보냈다.
악양면은 휴경지에 재배한 배추 8000포기 중 이날 행사에 사용된 수량을 제외한 나머지 7000포기를 관내 30개 마을에 골고루 나눠주기도 했다.
김용준 면장은 “어려운 이웃에 사랑나눔을 실천하고자 여성단체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 김장담그기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며 “이날 배부된 배추는 마을별 김장행사를 통해 독거노인과 소외계층을 돌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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씽씽∼ 신나는 스케이트‘스릴만점’
하동 고남초, 토요돌봄교실 일환 체험학습 참여 대상 스케이트 교실 운영
하동군 고전면에 소재한 고남초등학교(교장 이상덕)는 지난 주말 토요 체험학습 참여 희망자를 대상으로 평소 토요일 학교에서 운영하는 돌봄교실을 확대해 광양 부영국제빙상장에서 스케이트 교실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스케이트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먼저 강사에게 스케이트의 구조와 종류, 얼음판 위에서 지켜야 할 일, 보호장비 착용 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얼음판 위에서 서기, 걷기, 밀기, 넘어지는 방법 등 스케이팅의 기본자세를 익혔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학생들이 스케이트를 타 본 경험이 별로 없어 처음에는 제법 긴장을 했으나 이내 얼음 위를 질주하는 학생들도 많았다. 다소 추위를 느끼던 학생들의 이마와 코에는 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2학년 엄지솔 학생은 “처음에는 무서워서 계속 걸었는데 그래도 꽈당하고 넘어지지 않고 씽씽 달릴 수 있었다”며 “다음에 가족들과 함께 또 오고 싶다”고 자신에 찬 모습을 보였다.
이상덕 교장은 “이번 활동을 계기로 학생들에게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정신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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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함께 잘사는‘희망농정 365 프로젝트’본격화
하동군, 성공 완수한 ‘천부농만부촌’ 바탕 부자농촌 실현 5개년 청사진 제시
2007년 이후 7년간 ‘천부농만부촌 육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하동군이 ‘다함께 잘사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한 향후 5년간의 청사진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하동군은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천부농만부촌 육성사업 성과 및 희망농정 365 프로젝트 보고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이정훈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문병조 농협 군지부장, 박학규 축협장 등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농업인 등 250명이 참석해 부자농촌 실현을 다짐했다.
이날 군이 제시한 ‘희망농정 365 프로젝트’는 FTA 발효와 지구온난화, 농촌인구 고령화 등 안팎의 어려운 여건을 타개하고,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발전과 미래지향적인 꿈과 희망이 있는 부자농촌 실현을 위한 2014∼2018년 5개년 장기비전이다.
3·6·5 프로젝트는 사람의 체온인 36.5°C의 따뜻한 마음으로 365일 동안 부농정책을 추진한다는 의미로, △농업·농촌·농업인 등 3농(農) 혁신과 △생산(1차 산업)×가공(2차 산업)×유통·체험·관광(3차 산업) 등을 연계한 농업의 6차 산업화 △연간 농가소득 5000만원 이상의 경쟁력을 갖춘 부농 육성을 뜻한다.
이를 위해 군은 향후 5년간 총 3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개 분야별 추진전략과 1추진과제를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군은 먼저 농업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소득창출을 위한 농가별 맞춤식 적정규모화 사업을 추진하고, GAP·친환경 등 안전성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며, 지구온난화 등 자연재해에 대응한 안전 생산체계를 확립한다.
농촌 혁신을 위해서는 농산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농식품 가공산업을 활성화하고, 도시민의 체험·관광 등 여가활용을 위한 농촌체험을 강화하며, 농·축협과 지자체간의 협력 강화를 통한 농산물 유통구조를 혁신한다.
군은 농업인 혁신을 위해 다양한 맞춤식 교육으로 전문기술 능력을 향상시키고, 2030세대·귀농인 등 영농 후계세대의 영농정착 지원을 대폭 강화한다.
그리고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연 5억원 이상 매출 농산물 가공업체 200개와 농촌체험관광농원 50개 육성을 목표로, 농산물 생산에서 가공까지 농산식품의 안정성 확보와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농식품 가공산업 활성화에 총력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체험·휴양·관광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농촌개발로 ‘힐링시티 하동’을 육성하며, 전자상거래·로컬푸드 등 다양한 판로개척으로 농산물 유통구조를 혁신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부자농업 육성을 위해 소득 5000만원(농업조수익 1억원) 이상 농가 2000호 육성을 목표로 지속적 소득창출의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영농규모화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후계농업인 육성을 위한 2030세대 및 귀농·귀촌자 특별지원을 확대하고, 환경농산물·GAP 등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2007∼2013년 7개년 간 희망하동·행복하동·부자하동을 기치로 열정적으로 추진한 ‘천부농만부촌 육성사업’에 대한 성과도 보고됐다.
2006년 한·미 FTA 협상 개시와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의 농정계획을 수립하라는 조유행 군수의 지시에 따라 진행된 천부농만부촌 사업은 농가조수익 1억원 이상 1000호(천부농), 연간 평균조수익 4500만원 이상 1만호(만부촌)를 실현한다는 전국 최초의 부농육성 프로젝트였다.
지난 7년간 이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천부농의 경우 2007년 193호에서 목표농가인 1000호를 성공적으로 달성했으며, 만부촌은 2700만원에서 4200만원으로 목표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지만 2007년 대비 155%로 향상되는 성과를 거뒀다.
조유행 군수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희망농정 365 프로젝트는 FTA·자연재해·농촌 노령화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지난 7년간 성공적으로 완수한 천부농만부촌 육성사업을 토대로 행정과 유관기관, 농업인이 한마음이 돼 반드시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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