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 개최
삼홍(三紅)과 함께하는 오색단풍여행
구례군(군수 서기동)이 주최하고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철)가 주관하는 제37회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가 ‘삼홍과 함께하는 오색단풍여행’이라는 주제로 11월 2일부터 2일간 구례군 토지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첫째날인 2일 국태민안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단풍제례를 시작으로 3일에는 관광객들과 함께 즐기는 단풍힐링콘서트가 열리며, 특별행사로 캠핑체험을 할 수 있는 지리산둘레길트레킹 1박2일 캠핑투어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문화공연행사가 펼쳐진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행사구간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연곡사 문화재 관람료 면제 등 내외부관광객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철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추진위원장은 ‘셔틀버스운행 및 연곡사 문화재관람료 면제로 교통체증과 관람료 징수에 따른 관광객의 불만을 해소함은 물론 지역상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피아골단풍축제는 매년 10월말이나 11월 초에 성대히 개최되는 전통있는 구례군 대표축제로 표고막터에서 삼홍소로 이어지는 약 1km구간의 울긋불긋한 단풍터널은 피아골에서도 최고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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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과 열정으로 거둔 최고품질 단감!
탑프루트 단감 중앙단위 평가회 구례에서 개최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이 주관하고 구례군(군수 서기동)에서 후원하는 탑프루트 단감 중앙단위 평가회가 지난 24일 구례군 섬진아트홀에서 전국 22개 시군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탑프루트 단감은 크기 280g±30g, 당도 14.5°Bx 이상, 착색은 색도계 5℃ 이상이 되어야 하며, 농약 잔류 허용기준을 통과해야만 “탑프루트” 품질확인 스티커를 붙여 출하할 수 있고 이러한 엄격한 심사로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서 서기동 구례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최근 한-미, 한-EU FTA 등 지속적인 개방화와 경영비 상승으로 인한 농업소득감소로 농업인의 근심이 크고 특히 한-중 FTA는 지리적 근접성과 식문화의 유사성, 재배작물의 일치성으로 인하여 국내 농업에 미칠 영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어 더욱 만반의 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22개 시범단지별 단감을 전시하고 품질평가 및 추진상황 발표와 시식회를 통해 최고품질의 과실을 확인하는 자리로 특히, 현장 포장평가에서는 구례군 용방면 김정길회원 포장을 방문, 참여한 회원과 관계관들이 한결 같이 최고품질의 단감이라고 입을 모았으며, 이번 평가회를 통해 시․군간 정보를 교환, 비교 평가하는 등 경쟁력 향상의 좋은 계기가 되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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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상사마을에 마을카페 문 열던 날...
마을 멘토들 초청, 가을맞이 음악회로 마을은 축제!
지난 24일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저녁, 구례군의 대표 체험마을인 마산면 상사마을에서 마을카페 개관 행사가 있었다.
상사마을의 자매결연기관인 전남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와 전남도립도서관, 상사마을 멘토 20여 명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을 초대하여 마을 주민 50여 명과 함께 마을카페 개관을 자축하고 마을에 귀촌한 통기타 가수 안혜경 씨의 4집 음반 발표와 곁들인 “가을맞이 마을음악회”가 열렸다.
상사마을은 여느 농촌마을과는 다른, 색깔이 강한 마을이다. 마을의 자원이라고는 쌍산재를 비롯한 고택과 장수의 비결이라 일컬어지는 당몰샘이 다지만, 지리산 자락을 찾아 하나둘 마을로 들어온 귀촌인이 어느덧 마을의 43%를 차지하는 귀촌 마을이 됐다. 전라남도 마을가꾸기 사업인 행복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육성되어 농촌진흥청의 「살고 싶고 가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선정은 물론, 올해 상반기에는 KBC 주관 「2013 좋은 이웃 밝은 동네 으뜸상」을 수상할 정도로 마을의 대외 이미지도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또한 지리산권관광개발조합이 주관하는 에코빌리지로 선정되어 “오래된 미래마을”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가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이번에 마을 구판장을 리모델링 해 “단새미 마을 카페”로 새롭게 단장을 하게 됐다.
앞으로 이 공간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리밀로 마을 내 제빵동아리에서 직접 만든 비스코티, 커피와 면류, 그리고 마을 생산 농산물 판매를 담당하게 되며, 주민이 함께 열어가는 마을공동체의 쉼터이자 문화공간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평생을 마을에서 자라온 토박이 주민들과 마을에 새로 둥지를 튼 귀촌인과의 소통은 문제가 없어 보였다. 이 날 공연에서 마을 가수 안혜경 씨의 노래에 맞추어, 주민들 다수 남녀노소가 어울려 춤추는 흥이 있는 무대 하나로 충분했다.
‘오래된 미래마을’ 상사마을을 이끌어가고 있는 강정순(63세) 이장은 “올해 전남도립도서관의 이동도서관 사업인 책책빵빵마을로 선정되어 책읽는 마을로 가꾸는 등 내적인 힘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귀촌 음악가를 비롯한 상사 마을 멘토들의 조력을 통해 작은 음악회를 매월 1회 개최함으로써 품격 있는 문화마을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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