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 유기농 처음매실 중국 수출길 텄다 하동매실유통활성화사업단, 중국 향토제품 품평회 참가 74만달러 수출 MOU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전국 최고 품질의 유기농 하동매실 가공품이 중국 수출 길을 텄다.
하동군은 지난 15∼20일 중국 시안(西安)의 대당서시(大唐西市) 한국관에서 열린 향토제품 수출 및 유통품평회에서 현지 유통업체와 74만달러(한화 약 7억 8300만원) 어치의 매실 가공품 수출 MOU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향토제품 수출 및 유통품평회는 중국내륙 거점시장인 시안지역의 소비 트렌트 조사와 함께 국내 향토산업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자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번 수출 및 유통품평회에는 하동매실유통활성화사업단을 비롯해 국내 21개 사업단 및 기업이 참가해 50개 제품의 홍보·판촉과 더불어 현지 유통업체·바이어 등과 수출 상담 활동을 벌였다.
올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처음매실발효원액과 유기농매실엑기스, 매실김, 매실캔디를 가지고 간 하동매실유통활성화사업단은 이번 상담에서 섬서시선상무유한공사, 코시안 유통과 각각 50만달러, 24만달러 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하동매실유통활성화사업단은 또 이번 품평회에서 하동매실 제품의 우수성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현지 유통업체 및 기업,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추가 수출 가능성을 높게 했다.
산시성 성도인 중국 시안은 베이징·상하이와 함께 중국정부가 선정한 3대 국제화 도시이자 중국대륙의 중심부에 위치한 인구 846만명의 대도시로, 하동매실을 포함한 국내 향토제품에 대한 소비 잠재력이 풍부하다.
한편, 이번에 유통품평회가 열린 대당서시는 중국 정부가 실크로드 유적개발 프로젝트의일환으로 개발한 복합문화쇼핑 공간으로, 박물관·백화점·호텔·14개 국가 풍경거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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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이자! 몸무게 빼자! 허리 살 하동군, 11∼12월 2개월간 무료 비만교실 운영…참가 희망자 선착순 모집
‘건강도시’ 하동군은 비만 대상자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무료 비만교실을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식생활습관 등의 변화로 인해 하동군의 비만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체중조절 시도율은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비만은 건강의 적신호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각종 만성질환의 위험요인이 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생활습관을 통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하동군보건소는 11월∼12월 2개월간 무료 비만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 희망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체질량지수(BMI) 23 이상, 허리둘레 남자 90㎝·여자 85㎝ 이상이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비만교실 참가자는 국민체육센터 내 헬스장에서 전문가의 지도 아래 근력운동 등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 혈압·당뇨·체질량지수·복부둘레 등 기초검진과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비만관리에 필요한 올바른 식생활습관 교육과 함께 비만을 억제하는 영양교육도 병행해서 받을 수 있다.
비만교실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하동군보건소 통합건강관리실(880-6748∼9)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 대상자의 지속적인 운동 실천으로 체지방율 감소와 신체·정신적 건강증진 도모는 물론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이환율을 감소시킴으로써 건강한 하동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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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폭력 예방 가두 캠페인 하동군, Y-SMU하동포럼 주관 등불 회원 공동…경찰서 앞 홍보물 배부 Y-SMU 하동포럼(회장 김우용)은 25일 오전 하동경찰서 앞에서 청소년 성폭력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Y-SMU 하동포럼 회원과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진주지역범죄피해지원센터 등불 하동군지부(지부장 이태규) 회원 4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등교시간에 맞춰 학생들에게 성폭력·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자 지원내용이 담긴 홍보물을 배부하며, 폭력 예방에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또 출근하는 직장인과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어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청소년 폭력 근절에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호소했다.
한편, 새마을 하동군지회 산하단체인 Y-SMU 하동포럼은 지난해 6월 출범 이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은 물론 취약계층 지원사업·청소년 보호활동 등 활발한 봉사활동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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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화시대 걸맞은 글로벌 인재 육성 하동 노량초, 5·6학년 진교 영어거점센터 프로그램 참가…영어 친숙 계기
하동 노량초등학교(교장 강원규)는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인재 육성을 위해 최근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교초등학교 거점영어센터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노량초는 영어교육에 대한 관심을 갖고 그동안 하동화력발전소에서 지원하는 원어민 수업, 원격화상 영어수업 등을 추진하는 등 영어교육에 대한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이번 영어 체험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흥미로운 영어 환경에서 원어민과 직접 대면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친숙함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먼저, ‘Nature’라는 주제로 소리와 사진을 보고 사물의 이름을 맞춰보고, 그 사물을 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됐는데 그 과정에서 영어 단어가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어 자신들과 전혀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또한, 사물을 본 경험을 말하는 과정에서 전치사 ‘in, on, at’ 등의 쓰임새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알게 돼 영어 회화와 문법, 단어를 잡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눈을 가리고 사물을 촉감만으로 맞추는 게임 활동을 통해 수업시간 동안 배운 여러 가지 영어 단어를 재미있게 정리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은 미국에서 학생들이 점심 도시락을 가져가기 위한 식사로 많이 요리한다는 ‘바나나 또띠아’를 직접 요리해 먹어보면서 영어문화권의 식생활에 대해서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학교에서도 평소에 영어를 많이 하지만 오늘 같은 프로그램에 계속 참여했으면 좋겠다”면서 “매일 이렇게 배운다면 영어가 더 좋아질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량초는 앞으로 원어민 수업, 원격화상 영어수업, 영어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로 뻗어가는 큰 꿈을 가진,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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