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국민임대주택 건설공사 연내 착수
하동군, 군청 앞 352세대 LH공사 22일 보상공고…내년 6월 본격 착공
그동안 답보상태에 머물렀던 하동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하동군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22일 토지보상계획을 공고한데 이어 내달부터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내년 6월 건축공사에 착수해 2016년 9월 준공하기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하동 국민임대주택 건립의 조속한 시행을 위해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이 수차례 LH공사를 방문하고, 2010년 8월 군민 700여명의 염원이 담긴 국민임대주택건립 촉구 진정서를 LH공사에 전달하는 등 사업시행을 위해 노력해 왔다.
여기다 여상규 의원이 지난 8월 9일 LH 이재영 사장에게 조속한 사업 착수를 촉구한데 이어 1주일만인 같은 달 16일 유병열 공공주택본부장으로부터 세부적인 사업추진 계획을 보고 받는 등 그동안 다양한 경로를 통한 추진 노력이 결실로 나타났다.
하동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은 하동읍 읍내리에 임대주택 352호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08년 12월 사업승인 이후 LH공사의 경영악화로 사업추진이 보류되면서 하동군과 토지소유자, 그리고 주택 실수요자 등은 조속한 사업 착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하동 국민임대주택사업이 착수됨에 따라 주택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갈사만 경제자유구역의 본격적인 개발과 향후 동서통합지대 조성사업 추진으로 예상되는 주택수요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주택건설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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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귀농귀촌 시책 정부평가 우수상 수상
하동군, 농촌진흥청 주관 2013 귀농귀촌 시책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로 우뚝
하동군이 2013년 귀농귀촌 시책추진 정부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귀농밸리’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귀농귀촌 시책추진 평가는 농촌진흥청이 귀농귀촌에 대한 지자체의 자체사업 추진과 정부정책 협력 등에 기여한 우수 시·군을 선발·시상함으로써 귀농정책의 활력을 촉진하고자 전국의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정부평가다.
하동군은 지난 4일 귀농귀촌 시책추진 경남 최우수 군으로 선정된 후 같은 달 13일 각 시·도에서 추천받은 전국의 10개 시·군의 귀농업무 실적발표회를 거쳐 이번에 우수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대한민국 귀농밸리’를 슬로건으로 귀농귀촌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귀농귀촌 교육과 정보교류, 다양한 시책을 개발·추진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실제 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농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을 위해 귀농지원센터를 설치해 귀농전담 인력을 배치하는 한편, 지난 3년간 도시민 유치 지원사업을 시행해 5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귀농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귀농인의 집 3개소와 귀농인의 방 6개소를 설치․운영해 예비 귀농인들이 하동으로 이주하기 전에 머물면서 지역의 여론을 수렴하고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영농경험이 일천한 귀농인들의 농사경험을 쌓아주기 위해 25명의 멘토를 지정해 영농현장에서 귀농인이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타 지자체보다 한발 앞선 귀농시책을 추진해 왔다.
군은 이같은 노력의 결과 올들어 9월 말 현재 153세대 415명이 귀농·귀촌한 것을 비롯해 2004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985세대 2600여명이 귀농·귀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른 지자체에서는 느낄 수 없는 차별화된 귀농시책을 꾸준히 발굴·시행해 대한민국 최고의 귀농밸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업무연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하동군은 내달 20일 열릴 예정인 농촌진흥사업 종합보고회에서 우수 상패와 함께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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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기 하동 노인대학 수료식 개최
하동군, 어르신 51명 9개월 과정 마쳐…조기환·김정엽 어르신 군수상 수상
인생의 황혼기에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으로 뜨거운 향학열을 불태운 어르신들의 의미 있는 졸업 행사가 하동에서 열렸다.
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지회장 정승교)는 20일 오전 11시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졸업생과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1기 하동군 노인대학(학장 정연가)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이정훈 군의회 의장, 김한수 경찰서장, 강대룡 교육장 등 기관·단체장과 노인회 지회 임원 등이 참석해 노년의 삶을 설계하고 새 출발하는 졸업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수료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시상, 수료증 수여, 식사, 축사, 기념품 증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수료식에서는 대학과정동안 학생장을 맡아 타의 모범을 보인 조기환(64)·김정엽(67) 학생이 군수상을 수상했으며, 단 한 번도 결석하지 않고 개근한 강귀숙(73) 학생 등 7명이 노인대학장상을 받았다.
89세의 최고령에도 성실하게 과정을 모두 마친 최상영 어르신이 지회장상을, 학업우수자인 이평순(77) 학생 등 5명이 노인대학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어 지난 3월 입학과 함께 수료일까지 9개월의 과정을 모두 마친 졸업생 51명에게 수료증이 수여됐다.
조유행 군수는 축사를 통해 “배움의 기쁨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과정을 무사히 수료한 어르신 여러분께 축하와 박수를 보낸다”며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더욱 풍요로운 노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증을 받은 제21기 학생들은 지난 3월 입학과 함께 9개월 동안 매주 수요일 노인 건강관리와 교양강좌, 노래교실, 상식, 역사, 컴퓨터 등 현장 학습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한편, 관내 어르신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부여하고, 노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1993년 개설된 하동군 노인대학은 지난해 20기까지 모두 106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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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화재·폭발 위험시설 대대적 점검
하동군, 가스안전공사·전기안전공사 합동 에너지·다중이용시설 431곳 대상
하동군이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두고 화재·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에너지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하동군은 겨울철 안전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위해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자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전기·가스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가스안전공사·전기안전공사와 함께 4개반 16명의 합동점검반을 편성, 가스공급설비, LPG 충전소, 전기공급·수용설비, 다중이용시설, 공설시장, 터미널, 복지시설, 목욕탕, 마을회관 등 총 431개소에 대한 점검을 벌인다.
합동점검반은 각급 소방시설의 소화주펌프 가동여부를 비롯해 가스 유출여부, 유도등·화재수신반·감지기·누전차단기 가동여부, 전선 상태 등 전기·가스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여부를 꼼꼼히 살핀다.
군은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되 위험요인이 심각한 경우 가스안전공사 및 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위험요인을 차단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하기로 했다.
군은 또 이 기간 군민과 다중이용시설에 동절기 보일러 안전사용 요령과 전기·가스시설 안전관리 요령이 담긴 홍보물을 제작·배부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대민홍보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스와 전기사용량이 많은 겨울철에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합동 점검을 실시하는 만큼 점검 대상시설 관계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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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한 김치만큼 뜨거운 기부
하동군, 경남은행·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 취약계층 김장김치 기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홀로 사는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세대 등 관내 소외계층에 대한 김장김치 지원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하동군에 따르면 경남은행 하동지점(지점장 이재춘)은 이날 군수 집무실에서 ‘2013년 사랑의 김장나눔’ 전달식을 갖고, 관내 취약계층 100세대에 세대당 10kg씩 총 1000kg의 김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남은행의 이번 김장나눔은 이달 초 사랑의 연탄 4000장을 배달한데 이어 올들어 두 번째 저소득층을 돕는 행사로, 경남은행은 매년 꾸준히 지역사랑을 실천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2013년 행복나눔 김장나누기’ 행사를 통해 길고 혹독한 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독거노인 및 소녀소녀가장 등 어려운 가정 100세대에 김장김치를, 50세에 라면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남지역본부는 오는 26일 정재기 본부장과 이한욱 지역회장 등 4명이 군청 주민복지실을 방문해 기부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한욱 지역회장은 “고향을 위해 부족하나마 작은 정성을 보일 수 있어 뜻 깊고, 기부문화가 사회전체에 확대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인들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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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시각장애인이 된다면?
하동 옥종초, 전교생 대상 장애인 편의시설 및 시각장애 체험교육 실시
하동 옥종초등학교(교장 윤진란)는 19·20일 이틀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도서실과 운동장에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장애인편의시설 교육 및 시각장애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경남장애인단체총연합회의 협조를 얻어 실시한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사 3명의 도움을 받아 학년별로 1시간씩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이란 누구인가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이야기 나눈 후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편의시설에 대한 소개 뒤에는 운동장으로 이동해 안대로 눈을 가리고 점자블록과 선형블록을 따라 흰 지팡이로 바닥을 훑으며 걸어보는 시각장애 체험을 했다.
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흰 지팡이를 계속 두드려야 하니까 팔도 아프고, 앞이 안보이니까 걷는 것이 어려웠다. 왜 바닥에 노란 블록이 있는지 몰랐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알게 됐다. 눈이 안 보이니 무서웠다”라는 등의 소감을 밝혔다.
옥종초등학교는 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게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한 이해와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긍정적인 인성을 육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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