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8하동포구 무용단' 전통무용 공연 펼쳐
하동문화원, ‘어르신 문화 프로그램’ 일환…노량실버타운 재능기부 공연
하동문화원(원장 노동호)은 100세 시대에 대비해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2013 어르신 문화학교 프로그램 계획에 따라 ‘9988하동포구 무용단’이 지난 2일 금남면 노량실버타운에서 전통무용 공연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전통무용 공연은 문화소외계층에 문화향유권 보장과 지역 문화격차 해소라는 박근혜 정부 국정과제의 일부로 운영됐는데, 입소한 어르신 130여명이 전통무용 공연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고 노래를 함께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지난해 4월 60∼70세 어르신 30명으로 구성된 ‘9988하동포구 무용단’은 지난 8월에도 금남면 우리들병원‚ 옥종요양원 등을 방문해 그동안 배운 춤과 아리랑, 꽃타령, 한강수타령, 노들강변, 양류가무 같은 전통노래 가락을 선봬 큰 박수를 받았다.
‘99세까지 건강하고 팔팔하게 살자’라는 뜻을 담고 있는 9988하동포구 무용단은 이날 공연에 앞서 매주 2회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 모여 강정옥 무용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전통무용 실력을 닦아왔다.
공연을 관람한 이혜복 실버타운 원장과 가족들은 “전통무용은 보통 학생들이나 젊은 세대에서 하기 쉬운데 비슷한 연세의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하는 것을 보니 연륜이 묻어나고 공감이 갔다”고 밝혔다.
노량실버타운은 단원들의 연세가 많은데도 실버타운을 찾아와 재능기부를 해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실버타운에서도 직원교육을 통해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효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노동호 문화원장은 “어르신들의 문화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며 “앞으로 악양대봉감축제, 읍면마을행사, 연말 요양시설 등을 찾아다니며 정기적으로 위문공연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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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결연 친정어머니 꽃밭 나들이
하동군,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 찾아…정서적 지지·상호 신뢰 강화
하동군 금성면은 4일 관내에 사는 결혼이주여성과 친정어머니 결연을 맺은 적십자사 회원 등 34명이 더불어 사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자 ‘다문화가족 이주여성 가을꽃밭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으로 시집와서 겪게 되는 언어적·문화적 차이를 해소하고, 행복한 가정생활과 한국사회 정착에 필요한 생활정보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은 이제 한국 사회의 한 축이나 다름없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으로, 차별을 느끼지 않고 동등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느껴 이 자리를 만들었다.
또한 금성면의 다문화 이주여성들은 힘든 농사일을 하는 농촌으로 시집가기를 기피하는 현상 등을 메우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날 나들이에 참여한 이주여성과 친정어머니들은 40만㎡의 드넓은 들판에 펼쳐진 코스모스·메밀꽃밭을 거닐며 그동안 농사일과 가정생활을 하면서 겪는 여러 가지 고충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위로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또 축제장에 마련된 각종 체험장에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음식부스에서 메밀로 만든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오수연(29·베트남) 씨는 언어·문화적 차이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결연어머니와 가을꽃밭 나들이로 정서적 지지는 물론 상호간 신뢰를 두텁게 기회를 마련해 준 적십자회와 면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박성곤 면장은 “결혼이주여성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한국생활의 조기정착과 함께 원활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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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하세요
하동군, 7일부터 65세 이상 우선 접종…21일부터는 일반인 유료 접종 실시
하동군보건소는 7일∼11월 30일 65세 이상 어르신을 우선으로 겨울철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하동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사회복지시설 입소자, 장애인(1∼6급), 국가유공자, 조류인플루엔자 대응기관 종사자 등이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10월에서 12월 사이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가 11월 말까지 접종하지 않은 경우 12월 이후라도 접종하는 것이 좋다. 백신 효과 지속기간은 약 6개월이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 예방접종은 10월 21일∼11월 30일(약품 소진 때까지)하며, 접종 비용은 1인당 8500원, 36개월 이상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다.
예방접종 대상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장애인증, 국가유공자등록증, 여권 등 신분증을 지참해 군 보건소나 가까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예방접종을 하면 된다.
보건지소의 사정에 따라 예방접종일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전화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고, 그 외의 궁금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880-6660∼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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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개선 탁월한 유용미생물(EM) 공급‘호응’
하동군, 유용미생물 생산시설 설치 512농가에 65t 공급…친환경 퇴비 활용
하동군이 토양환경 개선효과가 탁월한 유용미생물(EM)을 생산·공급해 농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해 유용미생물 생산시설(친환경 농자재 생산시설)을 설치, 여기에서 생산된 유용미생물 65t을 512농가에 공급해 19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유용미생물은 광합성균과 효모균·유산균을 배양한 복합미생물 제재로, 쌀겨·왕겨·사료 같은 고형 유기물에 섞어 발효시키면 뛰어난 친환경 퇴비를 만들 수 있다.
군이 생산하는 유용미생물은 시중가격의 10% 선에서 공급되고 있어 7000만원의 경영비 절감효과는 물론 토양환경개선을 통한 작물생육 촉진에도 효과가 커 사용하는 농가가 계속 늘고 있다.
군은 매주 화·목요일 2차례 유용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는데 사전에 납부한 대금영수증과 담을 용기를 갖고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군민 누구나 공급받을 수 있다.
유용미생물은 원예작물의 경우 7∼10일 간격으로 1동(660㎡) 관주시 1000배액(물 50말에 EM 1ℓ 회석), 엽면시비시 500배액(물 25말에 EM 1ℓ 희석)으로 사용하면 된다.
축산분야의 경우 음수용으로는 1만 배액, 악취경감용으로는 바닥·벽·천장 등 100배액으로 ㎡당 1ℓ를 살포하는데 처음 1개월은 3일에 한번 살포하되 악취 완화시 월 1회 및 500배액(분무장치로는 1000배액)으로 사용하면 된다.
또한 벼농사 등 일반작물에도 다양하게 이용되는 등 농작물 활성에 도움을 주는 친환경 농업제재로 활용된다.
군 관계자는 “EM은 저녁 무렵 또는 비 오기 전․후에 사용하면 좋고, 한번 개봉한 것은 당일 사용하되 남은 것은 뚜껑을 잘 닫아 보관해야 한다”며 “희석액은 3일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상온의 냉암소에 보관하며 6개월 이상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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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전문진화대·산불감시원 140명 공모
하동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5명·산불감시원 105명…15일까지 공개 모집
하동군은 2013 추기 및 2014 춘기 산불예방 활동을 담당할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산불감시원 105명·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5명 등 140명이며, 근로기간은 산불초소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은 11월 1일부터, 산불기동감시원은 11월 20일부터 2014년 춘기 산불방지 대책기간 종료되는 5월 15일까지다.
보수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은 일당 4만 2000원, 산불감시원은 3만 8880원이고, 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보험에 의무 가입된다.
신청자격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경우 공고일 현재 군에 거주하는 만20세 이상 신체 건강한 자로 공휴일에도 근무할 수 있어야 하며, 산불감시원은 순찰에 필요한 차량이나 오토바이 같은 기동력을 갖춘 자로, 13개 읍·면에서 자체 선발기준에 따라 선발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의 경우 오는 15일까지 신청서·주민등록등본 등의 서류를 갖춰 군청 산림녹지과로 제출하면 되고, 합격자는 서류심사와 체력검정·면접을 거쳐 23일경 발표한다.
그 외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녹지과(055-880-2473)로 문의하면 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은 산불 예방활동, 주·야간 산불진화, 각종 산림사업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산불감시원은 해당 읍·면 담당구역에서 산불예방 홍보, 초동감시, 진화작업, 산불방지를 위한 인화물질 제거작업 등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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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김인규씨, 친환경생태농업 대상 수상
하동군, 제3회 경남도 생태농업대상 개인부문…모암유기농밸리는 단체 우수
하동군 양보면에서 유기농산물을 생산하는 김인규 씨가 경남도가 주관한 제3회 친환경 생태농업대상 개인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전국 최고의 친환경유기단지를 조성해 친환경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화개면 모암유기농밸리영농조합법인(대표 황인수)이 단체부문 우수를 수상했다.
김인규 씨와 모암유기농밸리영농조합법인은 4일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 축제장에서 열린 제3회 경남도 친환경 농업인대회에서 대상·우수상 수상과 함께 각각 400만원, 24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개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인규 씨는 2005년부터 양보면 친환경농업조직을 이끈 친환경 영농 리더로서 2007년 18명으로 친환경 쌀작목반을 결성해 본격적인 저농약인증쌀 생산을 시작했다.
이후 2010년 친환경 쌀작목반을 49명으로 확대해 무농약인증쌀을 생산했으며, 2011년에는 무농약 4.9㏊·유기인증 3.9㏊를, 올해는 벼 4.8㏊와 밤·오갈피·콩·건고사리·떫은 감 3.9㏊의 유기인증을 받았다.
그는 유기농산물 생산을 위해 매년 수차례 친환경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쌀겨농업·우렁이농업 같은 각종 신기술 도입에 힘쓰는 등 친환경 농업 리더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이번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 우수상을 받은 모암유기농밸리는 하동녹차 주생산지인 모암마을 황인수 씨가 친환경인증을 시작한 이후 2008년 영농법인으로 발전시켜 현재 49농가가 법인에 참여해 녹차 40.2㏊, 매실 2.9㏊, 밤 16㏊, 고사리 3.8㏊ 등 총 62.7㏊의 친환경 유기농인증을 받은 전국 최고의 친환경유기단지로 성장했다.
모암유기농밸리는 또 농산물의 생산단계별 엄격한 품질관리와 인증농업을 통해 농산물의 안정성을 보장하고, 친환경 농산물에 대한 이력추적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조합의 가공시설을 활용해 밤, 매실수확, 녹차잎따기, 녹차만들기, 다도체험 같은 체험프로그램을 매년 12회 이상 운영하며 유기농산물 생산에 대한 대외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친환경 생태농업대상은 경남도가 친환경 생태농업 육성에 기여한 공적이 현저한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를 발굴·시상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도가 시행하는 친환경 농업육성사업 우선 지원과 친환경농업 현장컨설팅 전문가 위촉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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