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자연의 소중함에 푹 빠지다
하동 화개초, 전교생 푸름이 이동환경교실 운영…곤충탐험·먹이그물 만들기
하동 화개초등학교(교장 김용진)는 지난 23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푸름이 이동차량 및 다목적교실에서 이동환경교실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은 환경교육포털사이트인 초록지팡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환경교육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예약을 통해 오전에는 저학년, 오후에는 고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60분 동안 이뤄진 1~3학년 대상 프로그램은 ‘곤충탐험’이었는데 곤충의 특징과 곤충이 우리에게 주는 이로운 점을 알아보고, 곤충을 관찰·분류해 보는 활동을 했다.
저학년 학생들은 이를 통해 작은 생명일지라도 소중함을 알고 곤충을 보호하기 위한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어 4~6학년 프로그램은 ‘먹이그물 만들기’로 학생들은 동물과 식물의 역할을 맡아 먹이사슬을 만들고 끈으로 먹이그물을 만들어 보는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우리 주변에서 사라져 가는 동·식물에 대한 관심을 갖고 환경 구성원 하나가 사라졌을 때 전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곤충을 살펴보고 찾아보는 활동, 먹이사슬과 먹이그물을 만드는 체험활동 등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환경을 이루는 구성원들의 중요함을 알게 된 교육이었다.
교육에 참여한 3학년 이승준 학생은 “곤충을 살펴보고 겹눈을 관찰한 것이 신기하고 곤충의 이로운 점을 알게 됐으니 곤충을 보호하고 사랑해야겠다”고 말했다.
화개초등학교는 이번 교육뿐만 아니라 학년별 그린 리서치, 텃밭 가꾸기 활동, 둘레길 체험활동, 초록향기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화개장터 새 단장 오는 3일 개장
하동군, 내일부터 입점…‘조영남 갤러리’도 개관·벚꽃축제·차 없는 거리 운영
지난해 11월 불에 탄 영·호남의 상징 하동 화개장터가 복원공사를 마무리하고 마침내 다음달 3일 재개장한다.
화개장터 개장에 맞춰 조영남 갤러리도 문을 열고, 화개장터 일원에서는 장터 개장을 축하하는 벚꽃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화개장터 주변에는 차 없는 거리도 운영된다.
◇ 화개장터 개장 = 하동군은 지난해 11월 27일 화개장터 화재 이후 지난 1월부터 장터 복원공사를 착수해 2개월의 공기를 거쳐 준공한 뒤 오는 3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교부세 5억원, 도비 10억원, 군비 10억원 등 2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화개장터는 불에 탄 야외장옥 460.1㎡의 터에 한옥구조의 장옥 4동 38칸과 대장간 1동 1칸으로 지어졌다.
이에 따라 화개장터 점포는 화재 전 장옥 22칸, 난전 55칸, 대장간 1칸 등 78칸에서 장옥 38칸, 난전 38칸 대장간 1칸 등 77칸으로 1칸 줄었다.
특히 야외장옥은 화재 등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지붕은 기와로, 벽체는 황토재로 마감했으며, 각 점포에는 자동화재탐지기기, 장터주변에는 CCTV를 설치해 하동군통합관제센터에서 통합 관제하는 등 자동화재시스템을 구축했다.
군은 화개장터 개장에 앞서 기존 상인 등을 대상으로 장옥 및 난전 입점자를 선정한 뒤 판매 상품을 입점한 상인을 중심으로 영업을 개시해 30일에는 모든 점포에서 영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조영남 갤러리카페 개관 = 화개장터 개장에 맞춰 장터 인근 옛 우체국 자리에 들어선 조영남 갤러리카페도 문을 연다.
조영남 갤러리는 2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화개면 탑리 742 일원 옛 화개우체국 건물을 매입해 갤러리와 카페로 리모델링했다.
지상 2층 연면적 235㎡ 규모의 조영남 갤러리카페는 본관 1층 106㎡에는 녹차와 커피 등을 판매라는 카페로 운영되고, 본관 2층과 우체국 사택 자리인 별관은 각각 갤러리로 꾸며져 조영남이 직접 그린 화투그림 등이 내걸린다.
◇ 화개장터 벚꽃축제 = 화개장터가 개장하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장터와 땅번지축제장 일원에서는 제20회 화개장터 벚꽃축제가 열린다.
‘호중별유천(壺中別有天)의 고장 하동 화개! 벚꽃으로 별천지를 이루다’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첫날 오후 2시 7080콘서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이날 오후 7시 개막식 후에는 가수 조영남과 함께하는 화개장터 복원기념 공연이 펼쳐져 화개장터와 조영남 갤러리 개장을 축하한다. 이 자리에는 인기가수 태진아와 서주경도 함께 한다.
또 다음 날에는 힐링밴드 공연, 비보이 공연, 밸리댄스 공연, 화개장터 벚꽃 음악회 등이 열리고, 마지막 날에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벚꽃가요제가 펼쳐진다.
그리고 축제장에는 벚꽃 포토존, 녹차 시음회, 녹차떡 만들기, 녹차 비누 만들기, 압화공예, 천연염색, 페이스페인팅 등 풍성한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음식장터 부스, 농·특산물 판매장, 직거래 장터 등 먹을거리 살거리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 화개장터 차 없는 거리 운영 = 화개장터 개장과 벚꽃시즌 장터를 이용하는 상춘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화개장터 주변에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된다.
차 없는 거리는 별천지 화개동 관문인 화개장터 삼거리 소현정∼보건지소∼화개교로 이어지는 360m 구간으로, 축제 기간 모든 차량의 통행이 제한된다.
또한 축제 후에도 상춘객이 계속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4월 11∼12일, 18∼19일, 25∼26일 토·일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차 없는 거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대신 승용차와 단체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주차 불편을 덜고자 궁도장 150대, 둔치 120대, 보건지소 60대, 영호남 다목적광장 350대(축제기간 100대)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화개장터 개장과 함께 이를 축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의 벚꽃축제가 열리는 데다 축제기간 벚꽃이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많이 참여해 좋은 추억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제1회 하동군 노인대학원 입학식
하동군, 노인대학·리더스스쿨 졸업생 80명 입학…노인리더 양성 2년과정 운영
노인대학과 리더스스쿨 졸업생을 대상으로 노인복지 전문분야의 교육을 통해 진정한 노인 리더를 양성하는 노인대학원이 개설돼 본격 학사운영에 들어갔다.
하동군은 24일 오전 11시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제1기 하동군노인대학원 입학식을 가졌다.
노인대학원은 인구고령화와 100세 시대를 맞아 1년 과정의 대학으로는 노인복지·건강 등의 전문적인 지식을 쌓는데 아쉬움이 많아 2년 과정으로 전문성을 갖춘 진정한 지역노인 리더를 양성하려는 윤상기 군수의 창안에 따라 개설됐다.
이날 입학식에는 정연가 대학원장을 비롯해 정승교 지회장 등 노인회 군지회 관계자, 남녀 입학생 80명과 가족, 축하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이 자리에는 윤상기 군수와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김상구 경찰서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들도 함께해 신입생들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입학식은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경과보고, 개강사, 축사에 이어 하동시니어합창단 등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해 1993년 노인대학에 이어 2006년 리더스스쿨을 개설·운영하고 있으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너무 커 이번에 2년 과정의 대학원을 개설하게 됐다”며 “대학원에서 배운 전문지식을 토대로 지역발전의 진정한 리더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노인대학원은 2년간 매주 화요일 △100세 시대 노인의 역할 △건강 △역사 △교양 △법률 등 전문지식 전달 장으로 운영되며 강사진은 기존 노인대학과의 차별화를 위해 지식전문 강사 및 지역출신 향우 교수진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고향사랑 실천을 유도한다.
또한 지역발전의 보탬이 되고 활발한 자기개발을 유도하고자 학사 운영동안 8개 동아리를 결성해 동아리별 활동비를 지원하고 실적 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
--------------------------------------------------------------------------------
오늘(25일) 영화 국제시장 무료 상영
하동군, ‘영화 상영의 날’ 일환…오후 3시·7시 문화예술회관 2회 상영
하동군은 ‘영화 상영의 날’을 맞아 25일 오후 3시·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국제시장’을 두 차례 상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영화 상영의 날은 하동군에 영화관이 없어 진주·광양 등 다른 지역으로 가서 영화를 관람해야하는 불편을 덜고, 문화시설이 부족한 군민과 청소년들에게 문화 혜택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운영된다.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가장 평범한 아버지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버지 덕수(황정민 분)는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이 없다.
‘괜찮다’고 웃어 보이고, ‘다행이다’며 눈물 훔치며 힘들었던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국제시장’은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한 이후 1424만 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명량’에 이어 국내 영화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한 126분짜리 드라마 장르다.
주인공 황정민과 함께 김윤진(영자), 연기파 배우이자 흥행몰이 보증수표 오달수(달구), 정진영(덕수 아버지)이 열연한 ‘국제시장’은 12세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
재선충병 차단 소나무류 무단이동 단속
하동군, 내달 20일까지 소나무 취급업체·민가·이동차량 등 특별단속 실시
하동군이 소나무 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차단하고자 소나무류 무단 이동·취급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섰다.
군은 5개의 단속반을 편성해 내달 20일까지 소나무류 취급업체, 재선충병 방제사업장, 화목보일러 사용 민가, 산지전용지, 소나무벌채사업지 등 재선충병 확산 우려지역과 소나무류 무단 이동차량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군은 지난 2월부터 운영하는 재해모니터링요원(3명)을 활용해 양보·진교·금남면 등 재선충 집단 피해지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소나무류 무단이동도 근절키로 했다.
소나무 조경업체의 경우 대장을 통해 불법 유통 여부를 확인하고, 화목보일러 사용 민가는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해 재선충병 피해 고사목이 발견될 경우 4월 중순까지 전량 소각·파쇄 처리키로 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군민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위반사항의 엄정함을 사전에 알리고자 이달 말까지 계도 위주로 하며, 내달 1일부터는 단속을 강화해 위반사항이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다.
소나무류를 불법 이동·취급하다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위반 사안별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노인복지센터 운영위원 냉장고 기증
하동은빛노인복지센터 박기봉 위원, 운영위원회 애로사항 정취 후 전달
하동은빛노인복지센터(센터장 김호배)의 박기봉 운영위원이 시설 어르신들의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냉장고(시가 94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박기봉 운영위원은 지난 20일 열린 1분기 노인복지센터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센터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던 중 시설에 냉장고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흔쾌히 냉장고를 기증했다.
센터 관계자는 “입소 어르신들의 간식 충족 및 관리를 위해 각 방에 소형냉장고의 비치 필요성을 절감하고 운영위원회에 이러한 사실을 건의했는데 박 운영위원이 선뜻 새 냉장고를 기증해 서비스 향상에 큰 도움이 되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2885 페이지
조회 : 9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