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문화원 현충시설·문화유적지 탐방
하동문화원, 회원 120명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장 및 합천해인사 등 방문
하동문화원(원장 노동호)은 지난 16일 문화원 및 문화지킴이 회원 120명을 대상으로 합천 현충탑과 합천 3·1운동 기념탑을 참배하고, 문화유적지인 합천해인사와 팔만대장경 축전장을 탐방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동군과 진주보훈지청의 지원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 참석자들은 먼저 이날 오전 지난 2004년 건립된 국내 최고의 오프세트장인 합천 영상테마파크 시설을 둘러봤다.
영상테마파크는 1920년대에서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오픈세트장으로, 드라마 <각시탈>·<빛과 그림자>·<에덴의 동쪽>, 영화 <써니>·<태극기 휘날리며>, 뮤직비디오 등 67편의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됐다.
이어 오후에는 2013년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장인 대장경 천년관, 고려대장경 역사관, 세계문화유산관을 둘러보면서 팔만대장경을 둘러싼 동아시아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스토리가 있는 해인사 소리길 걷기와 해인사 경내 및 마애불 입상 관람, 성보박물관, 해인사 암자비경을 탐방했다.
노동호 문화원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우리지역의 문화유적지와 타 지역의 문화유적지의 보존 및 관리상태 등을 비교 체험함으로써 지역 문화를 사랑하고 보존하는 산교육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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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수놓을 청학골 음악회
하동군, 오늘(21일) 저녁 5시 30분 청암면 시목마을…국악·합창·악기연주
깊어가는 지리산의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청학골 음악회가 21일 저녁 5시 30분 하동군 청암면 시목마을 푸른빛지역아동센터에서 열린다.
18일 하동군에 따르면 KT IT 서포터즈와 푸른빛지역아동센터(센터장 손용우)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음악회는 국악과 합창, 악기연주가 한데 어우러져 행사에 참석한 청중들의 감성을 울린다.
음악회는 오바마 영어를 배우는 임진주 등 11명으로 구성된 ‘청학동 아이들’의 합창으로 문을 열어 통기타 가수 고온음의 독창, 가수 김수경의 트로트의 향연이 펼쳐진다.
그리고 인간문화재 제57호 이은주 선생의 경기민요 이·전수자 진화순과 유혜경이 바통을 이어받아 흥겨운 국악 한마당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청중들의 들뜬 마음은 송홍재의 청아한 대금 연주와 세테킴의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로 잠시 식힌 다음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OST ‘기도할게요’로 데뷔한 도은영의 열창으로 다시 고조시킨다.
이어 가천대 4중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음악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음악회는 꿈이 있는 청학동과 KT가 함께하는 사회공헌 행사로 깊어가는 가을 감성의 세계에 빠져보고 싶은 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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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장수마을 어르신 건강한 노후교육
하동군, 횡천·고전·하동읍 건강장수마을 노인건강교실 운영…사업장 점검도
하동군은 농촌 장수마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노년기 생활문화 정립을 위해 노인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노인건강교실은 농촌건강 장수마을인 횡천면 애치마을·하동읍 고서마을과 농촌노인 생활지도마을인 횡천면 마치마을·고전면 명교마을 등 4개 마을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18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군은 먼저 18일 오전 횡천면 애치마을에 이어 오후 2시 마치마을에서 장수마을 사업장 점검을 겸해 노인건강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건강교실에서는 농업기술센터 김선옥 생활자원담당이 겨울철 어르신들에게 노출되기 쉬운 감기 등 각종 질환에 대한 예방법을 소개하고 바람직한 영양섭취 등의 건강관리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교육했다.
이어 닥터하코스메틱 대표를 맡고 있는 하재순 진주보건대학교 겸임교수를 강사로 초빙해 생활 속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천연화장품 이론과 함께 한방효소비누 만들기 실습을 실시했다.
군은 또 이날 행사에서 노인건강 장수마을 보조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마을 건강관리실에 대한 사후관리 차원의 시설 점검도 함께 했다.
군은 이번 애치·마치마을에 이어 오는 25일 명교·고서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교실을 운영하고 건강관리실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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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청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 실시
하동군, 공공청사 화재 초기 대응능력 향상 통해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
하동군과 하동119안전센터는 18일 오후 4시부터 1시간가량 공공청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하동군청 전 직원과 방문민원인, 소방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화재발생을 가상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신속한 초기대응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한 이번 훈련은 유사시 자위소방대의 초기 소화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대응반별 역할분담을 통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시행됐다.
이날 훈련은 화재발생시 119신고 및 상황전파, 건물 내 인명대피 유도, 부상자 응급처치 및 환자이송, 자체소방시설을 이용한 초기진화 등 화재진압과 인명 구조 활동 위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화재 발생은 인명피해와 지역민의 고통을 동반하는 만큼 화재 예방과 자율방화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군은 앞서 전날 소방훈련 전 반별 임무숙지 및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집합교육 및 예행연습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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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업무 합동평가 대비 최종 점검
하동군, 4개 분야 18개 시책 평가대비 추진상황 보고회…실적향상방안 토론
하동군은 18일 최정경 부군수 주재로 경남도의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에 대비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일반행정, 지역경제 및 농업, 건축 및 안전, 보건복지 및 문화 등 4개 분야 18개 시책에 대해 16개 실과소장이 최종 점검상황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실적이 부진한 분야에 대해 실적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등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특히 실과소별로 18개 시책의 40개 지표, 106개 측정항목에 대해 지금까지의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평가에 대비했다.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경남도내 시·군에서 수행하는 주요시책 등을 평가하고 환류해 도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정부합동평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최정경 부군수는 이날 “경남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와 정부 합동평가는 같은 연장선상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평가지표를 충분히 숙지하고 긍정적 마인드를 가져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전 공직자자 열린 자세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 7월에 합동평가 대비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우수성적을 거두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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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한 10년, 함께할 100년을 꿈꾼다
하동군, 하동요양원 개원 10주년 사랑나눔 음악회…가수 축하공연 등 성료
개원 10주년을 맞은 하동요양원(원장 한삼협)이 시설 어르신과 지역 어르신이 함께하는 사랑 나눔 한마당 잔치를 열어 성황을 이뤘다.
사회복지법인 경남복지재단 하동요양원은 18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설 어르신과 가족, 직원, 지역 어르신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0주년 사랑나눔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여상규 국회의원, 이정훈 군의회 의장, 강대룡 교육장 등 기관·단체장들도 대거 참석해 개원 10주년을 축하했다.
‘함께한 10년, 함께할 100년’을 주제로 한 음악회는 유경미 SBS 아나운서의 사회로 1부 식전 공연, 2부 기념식, 3부 인기가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식전행사로 놀이패 ‘들뫼’의 모둠북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운 다음 피아니스트 김경은 등 2명의 피아노 연주와 하동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음악회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개회식에서는 한삼협 원장 인사말과 조유행 군수 등 내빈 축사 및 격려사, 요양원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제시하는 동영상 상영, 10년사 책자 소개가 있었다.
조유행 군수는 기념식 축사를 통해 “비록 순탄치만은 않았던 지난 세월동안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온 10년의 결실을 축하 드린다”며 “100년을 넘어 천년의 사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복지의 전도사 역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그리고 3부 행사에서는 박상철, 나현재, 문연주, 최영주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자신들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노인성 질환 등으로 스스로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2003년 문을 연 하동요양원은 옥종면 옥단로 일원 7361㎡의 부지에 지상 2층 연건평 2551㎡에 생활실, 물치치료실, 의무실, 강당, 목욕·세탁실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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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현안사업 조정‘군정 탄력 유도’
하동군, 조정심의회 열어 9개 대상사업 중 8개 사업방향 전환·시기 조절
하동군이 현안사업 조정과 방향전환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25일 최정경 부군수 주재로 현안사업 조정심의회를 열어 군이 추진하는 주요사업 중 조정과 방향전환이 필요한 9개 사업에 대한 단위사업별 심의회를 마쳤다.
군은 이를 토대로 연말부터 내년 초까지 이와 관련된 후속조치에 들어가는 등 사업의 방향전환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심의를 마친 9개 사업은 △고성산성 유적지 안보테마공원 조성 △명상치유센터 조성 △섬진강 철교 문화카페 조성 △만지 명품거리 조성 △벼 건조 저장시설 증설 등 5개 공약사업과 △신천지 관광랜드 조성 △예인촌펜션단지 조성 △하동읍 도시가스 공급 △아름다운 간판거리 조성 등 4개 현안사업이다.
구체적으로 ‘고성산성 유적지 안보테마공원 조성사업’은 ‘고성산성 유적지 복원사업’으로 명칭을 변경해 매입대상 부지 중 유적지 복원에 필요한 최소한의 부지만 사들여 사업을 축소 시행키로 했다.
적량면 서리 일원에 들어설 ‘명상치유센터 조성사업’은 시설 설치에 앞서 명상치유프로그램을 우선 실시한 후 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담당 부서에서 제안했으나 이미 14억원의 예산이 확보된 만큼 당초 계획대로 추진키로 했다.
또 ‘섬진강철교 문화카페 조성사업’은 경전선 복선화사업 준공이 2017년 이후로 지연됨에 따라 사업 착수시점을 복선화사업 준공 이후로 늦추기로 했다.
12억원을 들여 경관정비 및 문화콘텐츠를 접목하는 ‘만지명품거리 조성사업’은 주민부담비율을 당초 30%에서 11%로 줄여 추진키로 했으며, ‘벼 건조 저장시설 증설사업’은 시설 증설로 인한 민원이 예상돼 RPC 자체적으로 집진시설을 설치한 후 추진키로 했다.
그동안 사업추진이 늦어져 군의 부담으로 작용한 ‘신천지 관광랜드 조성사업’은 그간 민자투입 지연으로 사업 자체가 중단된 만큼 민자 35% 이상 투자 때까지 공공사업을 중단하기로 했으며, 예인촌펜션단지는 당초 예술인 분양에서 일반인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당초 화개면 탑리지역에 추진키로 한 ‘아름다운 간판거리 조성사업’은 인근 업소의 동참이 저조해 사업대상지를 청암면 원묵계마을로 변경키로 했으며, 하동읍 도시가스 공급은 2016년 이후 갈사만 경제자유구역 본격 운영시점까지 시행을 잠정 유보키로 했다.
이처럼 군이 현안사업에 대해 방향을 전환하거나 변경 시행키로 한 것은 문제 사업에 대한 새로운 방향설정으로 군정에 가속도를 높이고, 차질 없이 군정을 수행해 나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군은 이러한 자체 심의결과를 해당 부서에 통보해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
이학희 기획감사실장은 “앞으로도 군이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은 내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과감히 방향전환을 해 나갈 것”이라며 “다소 속도는 느리더라도 제대로 방향을 잡아 군정이 바로 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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