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수유 고유 맛 살린 잼 개발
- 야생화연구소 지역 농산물 가치창조 앞장!
구례군농업기술센터 야생화연구소는 산수유 생과를 활용한 산수유 잼을 개발, 제16회 구례산수유꽃축제 행사장에 「사랑담은 산수YOU 홍보관」을 열고 시식회를 가졌다.
산수유는 그동안 건피(건조과육)의 형태로 보관하며, 주로 한방차, 환, 엑기스 등으로 쓰일 뿐 가공 활용 정도가 낮았다.
군 야생화연구소는 산수유의 활용가치를 높이기 위해 생과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연구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번에 개발한 잼은 시판되는 잼보다 당 함량을 10~15% 정도 줄여 산수유 고유의 신맛과 쓴맛을 유지하도록 했다.
개발자인 정지숙 박사는 산수유꽃의 꽃말이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며 “산수유 잼은 설레는 사랑을 시작한 연인들의 상큼함과 밀고 당기기를 하는 남녀의 쓴맛을 함께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제품이다”고 전했다.
산수유 잼은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연고(전통)산업육성사업으로 개발되어 앞으로 관내 기업에 상표 디자인 및 잼 제조 기술을 이전할 계획으로 조만간 소비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야생화연구소에서는 와인, 식초 등도 개발 중에 있어 영세한 지역 기업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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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농업기술센터 e-비즈니스 리더양성 교육
- 농산물 전자상거래 교육으로 농업인 경쟁력 향상
매주 월요일 저녁 구례군 농업기술센터 농촌문화홍보관의 열기가 뜨겁다. 일과를 마친 농업들이 e-비즈니스 리더양성 심화 교육에 참여하며 배움의 열정을 쏟아내고 있는 탓이다.
구례군농업기술센터는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농업인의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고, 전자상거래 판매 활성화로 소득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능력 함양을 위해 지난 2일부터 e-비즈니스 리더양성 심화 교육을 시작했다.
매주 50명이 넘는 열혈 농업인들이 교육에 참석해 블로그,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운영, 농산물 마케팅, 스토리텔링 등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과정을 배우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정연권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산물의 생산에서부터 가공 ‧ 판매에 이르는 1인 농산물의 유통시스템 구축을 통해 농가의 실질적인 경영능력 향상 및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12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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