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 때‘이순신크림’바르세요
하동녹차연구소, 자체 개발 ‘이순신크림’ 녹차종자유성분 포함 핸드크림·립밤 인기
(재)하동녹차연구소(소장 이종국)가 자체 개발한 ‘이순신크림’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순신크림(General Lee Cream)’은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사천 선진 앞바다 전투에서 어깨 총상을 입고 모자랑개에 머물 때 운흥사 스님이 ‘차나무 열매를 짠 기름’을 발라 상처를 치유했다는 구전기록에 모티브를 딴 브랜드 제품이다.
하동녹차연구소가 개발해 지난 6월 출시한 이순신크림은 피부 진정, 아토피, 보습유지 등에 효과가 있는 멀티밤(Multi Balm) 제품으로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다.
이순신크림은 10%의 차씨 오일과 녹차와 홍차 성분이 포함돼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나 상처, 벌레에 물렸을 때 간단하게 바를 수 있는 핸드크림과 립밤(Lip-balm)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요즘처럼 찬바람이 나는 가을이나 겨울에 튼 입술에도 바를 수 있도록 천연원료를 사용해 아이들이 사용해도 좋다.
이순신크림은 지난주 진주에서 열린 ‘2015 미래건강 경남항노화산업 콘퍼런스’ 전시회에서도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콘퍼런스 개회식에 참석한 홍준표 지사는 하동녹차연구소 전시부스를 방문해 녹차연구소가 개발한 이순신크림과 녹차화장품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녹차를 통한 경남항노화산업 활성화를 당부하기도 했다.
녹차연구소 관계자는 “향후 이순신크림을 이순신 관련 지역축제는 물론 전국의 박람회에 소개해 스토리텔링 마케팅과 함께 하동녹차를 경남항노화산업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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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무상급식 원상회복‘합의’아니다
하동군, ‘급식비 지원 별도의 협의체 구성…지원 방안 적극 협의할 것’
하동군은 초·중·고 무상급식과 관련해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의 분담비율이 정해지면 예산을 편성하고, 관계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해 급식비 지원방안을 적극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하동군과 하동군주민소환본부가 급식비 지원을 작년수준으로 원상회복하는데 ‘합의’했다는 일부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덧붙였다.
하동군은 지난 20일 무상급식과 관련한 하동군주민소환운동본부의 기자회견과 이에 따른 언론보도와 관련해 이같은 내용의 공식 입장을 22일 발표했다.
군은 도교육감의 감사거부로 인해 경남도가 2015년 무상급식 예산지원을 중단함에 따라 하동군 학부모연대에서 군수주민소환에 이르렀고, 이로 인한 지역 주민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군정 추진에 걸림돌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역 갈등 해소와 화합을 도모하고자 최근 관내 여야 정당이 종교계 지도자 등 각계각층의 사회단체 대표와 간담회를 열어 참석자 연명으로 급식비 지원요청 제안서를 군과 군의회에 제출했다.
제안서는 2014년 수준으로의 무상급식 원상회복, 무상급식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군의회·학부모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 결성 등이 담겼다.
이에 따라 군은 “무상급식은 하동군만이 시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경남도와 도교육청의 매칭사업이기 때문에 분담비율이 정해지면 예산을 편성하고, 별도의 협의체를 구성해 급식비 지원과 관련한 제반사항을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민소환운동본부의 기자회견 이후 일부 언론에서 ‘하동군이 무상급식을 지난해 수준으로 원상회복하기로 주민소환운동본부와 합의해 주민소환을 중단한다’라고 보도한 것은 사실과 다름을 분명히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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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횡천강 벙커C유 유출 방제훈련
하동군, 행정·소방·경찰·민간 합동 횡천강 수질오염사고 대응 방제훈련 실시
예기치 않은 수질오염사고가 갈수록 늘어나는 가운데 하동군이 22일 횡천면 횡천강 일원에서 민·관 합동 수질오염 방제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방제훈련에는 하동군 환경보호과·안전총괄과, 하동소방서, 하동경찰서, 횡천면 의용소방대원, 민관환경감시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이날 오전 10시 횡천교에서 벙커C유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되면서 싣고 있던 기름 800ℓ 중 300ℓ가 횡천강으로 유출돼 섬진강으로 흘러드는 가상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10시 하동군 상황실로 목격자의 사고 신고가 접수되자 상황실은 군수와 부군수, 담당과장에 유선으로 보고하고 경남도와 영산강유역환경청, 관련부서, 유관기관에 상황을 전파한 뒤 횡천면에 상황 파악을 지시했다.
담당부서는 사고대책반 비상소집과 함께 현장확인반을 현장에 출동시켜 상황을 파악한 결과 기름 200ℓ가 유출돼 섬진강 상류 4.5㎞까지 흘러든 것을 확인하고 초동대책반 등 방제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투입해 10시 30분 오일펜스·흡착제 등으로 초동방제에 착수했다.
동시에 섬진강 하류의 재첩 재취 및 양식 어민들에게 사고 상황을 전파하고, 오일펜스 설치 등 기름 유출에 대비하도록 알렸다.
이에 앞서 10시 20분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동시에 현장에 부군수를 지휘소장으로 하는 현장지휘소를 설치해 현장을 지휘하면서 청내 전 직원을 비상소집하고 경찰·소방·군부대 등 유관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
오전 10시 30분 현장에 도착한 방제인력은 오일펜스·유흡착포·유화제 등의 장비를 동원해 사고지점 1㎞와 2㎞ 하류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본격적인 방제 작업에 들어가 오후 3시 10분께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어 하류 양식장에 상황 종료를 전파하는 등 하류지역 비상상황을 해제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최종 강평을 끝으로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군 관계자는 “예기치 않은 교통사고나 오염물질 무단 배출 등으로 인한 수질사고에 대비해 상황 전파와 인력 및 장비동원, 초동방제 등의 상황별 방제과정을 숙달하고자 가상훈련을 했는데 참가자들이 실제상황에 임한다는 자세로 적극 동참해 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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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포착’사진예술의 세계에 빠져봐요
하동군, 24∼28일 문화예술회관 한국사진작가협회 하동지부 제15회 회원전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하동지부 제15회 회원전이 24∼28일 5일간 섬진강변의 하동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회원전에는 한인균 지부장을 비롯해 지부회원 16명이 지난 1년간 알프스 하동의 섬진강과 지리산은 물론 국내·외에서 촬영한 작품 48점이 선보인다.
하늘과 강을 붉은 빛으로 물들인 섬진강 여명, 개통 80년 만에 영·호남 사람이 만나 줄다리기를 하는 섬진교의 동서화합, 코스모스 핀 가을날 안개 자욱한 악양 동정호의 여명, 바위 사이 하얀 벚꽃이 흐르는 화개동천의 낙화 등 하동의 명소가 카메라 앵글에 담겼다.
영지에 비친 칠불사 통광 대선사의 가시는 길, 만개한 빨강·노랑·보랏빛 튤립이 탐스러운 동정호, 강을 박차고 힘찬 날갯짓을 하는 광포리의 회룡1·2, 지리산에 야생하는 보랏빛 처녀치마와 수줍은 엘레지도 눈길을 붙잡기에 충분하다.
그리고 붉게 타오르는 담양 메타스콰이어 길의 만추, 하얀 눈으로 뒤덮인 한라산 가는 길, 멀리 풍경 소리가 들릴듯한 남해 용문사 설경, 꽃과 다양한 수목이 어우러진 거제 외도, 드넓은 개펄이 펼쳐진 순천만의 그리움 등 국내 유명 사진 포인트도 볼만하다.
또 회원전에는 망망대해 같은 호수에 외로이 고기 잡는 캄포디아 톤레 삽, 붉은 기와지붕이 인상적인 독일 하이델베르크, 시루떡을 겹겹이 쌓아놓은 듯 아슬아슬한 중국의 성인봉, 라오스의 탓루앙 와불 등 외국에서 찍은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바깥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가을 날 가족·연인과 함께 기다림과 줄다리기로 완성한 순간 포착의 세계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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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을 춤추게 하는 칭찬 롤링페이퍼
하동 금남고, 교무실 입구 반별 롤링페이퍼 설치…학생교사 칭찬 릴레이
하동 금남고등학교(교장 심경환) 학생·교사들이 요즘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어 화제다.
이유는 2층 교무실 입구에 마련된 반별 칭찬 롤링페이퍼 때문. 반별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칭찬 롤링페이퍼에는 담임선생님을 비롯해 반 학생 한명 한명의 칭찬 내용이 다양한 형식으로 담겨 있다.
주로 국어·국사·과학 등 담임선생님의 교과목에서 반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 만든 칭찬 롤링페이퍼에는 반 학생 하나하나의 칭찬거리와 담임선생들의 칭찬까지 열거돼 있어 칭찬 글을 쓴 사람이나 읽은 사람 모두를 미소 짓게 하는 것이 특징.
반별 칭찬 롤링페이퍼는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김일규 인성교육부장의 제안을 학생회 간부들이 적극 수용해 기획된 것으로, 그동안 금남고에서 진행된 학생 상호간의 ‘칭찬편지쓰기’, 학생들이 선생님께 수여한 ‘칭찬표창장’과 함께 금남고의 또 다른 명물이 되고 있다.
금남고는 면지역 소규모 학교지만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3년 간의 미래형 과학교실 운영으로 2014 경남학생창의력 페스티벌 금상 수상과 교육부 지정 창의경영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등 명문학교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심경환 교장은 “학생들의 학업 향상과 함께 인성교육에도 힘을 써 학업과 인성이 조화로운 학생을 양성하겠다”며 “칭찬 롤링페이퍼와 같은 좋은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