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협회 곡성군지부, 한돈 소비촉진 시식회 열어
한돈협회 곡성군지부(지부장 이화섭)가 지난 18일 곡성군 섬진강 기차마을 전통시장 내에서 우리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한돈 무료 시식행사를 열었다.
이번 시식회는 한돈자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한돈 맛의 우수성을 알려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렸으며, 많은 군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났다.
‘밥상위의 국가대표, 우리 돼지 한돈’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소비자들은 한돈 요리를 무료 시식했다. 이날 참여한 주민들은 맛있는 우리 돼지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시식회에 참여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앞으로도 우리 돼지고기를 구매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돈협회 곡성군지부는 ‘밥상 위의 국가대표, 우리돼지 한돈’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돈 소비촉진과 인지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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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기 곡성군수, 시정연설 통해 ‘함께해요! 희망곡성’의 비전 제시
유근기 곡성군수가 11월 24일 곡성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15회 곡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6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2016년도 민선6기 군정 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
유 군수는 내년에도 ‘함께해요! 희망곡성’을 만들기 위해 전 공직자와 함께 온 힘을 다해 뛰겠으며, 열정과 진정성을 담아 곡성의 발전과 가치 향상을 위해 걸림돌은 치우고, 디딤돌은 놓아가는데 앞장 서 곡성군 대표 일꾼으로써 소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유 군수는 5대 군정 운영 방향으로 ▲친환경농업 확대와 농산물 브랜드 강화 ▲자연과 테마가 있는 체류형 관광 기반구축 ▲소외없는 나눔 복지 실현 ▲체계적인 재난관리 및 지속가능한 지역개발 ▲군민 눈높이에 맞는 열린 행정 추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KTC호남분원 등 공공기관 유치, 국도비 예산 330억여 원 및 특별교부세 68억여 원 확보, 교통약자를 위한 효도택시 운영,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 군정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국 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대상’, ‘2015 한국관광지 100선 선정’, ‘대중교통 시책평가 장관표창’ 등 외부기관 평가를 통해 괄목할만한 수상 실적을 낸 것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군민 모두가 하나로 뭉쳐 일궈낸 소중한 성과임을 강조했다.
2016년 예산과 관련해서는 한정된 재원을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효율적으로 배분한다는 기준을 가지고 전년도 당초예산보다 56억원 증액된 2,832억 원을 편성했으며, 경상예산은 최대한 억제하고 사업예산도 시급한 주요시책과 사업위주로 편성함으로써 재정건전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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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청년단체의 공공비축미곡 수매 일손돕기 ‘눈길’
거의 매일 비가 내리다가 잠깐 틈을 내준 가을 날씨에 2015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지난 11월 23일 죽곡면 태평마을에서 이뤄졌다.
이른 아침부터 이호산 청년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농업경영인회, 농민회원들이 따뜻한 오뎅 국물과 막걸리 등 먹거리를 준비해 경운기와 트럭에 수매 가마니를 싣고 나온 고단한 농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그동안 죽곡면 청년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은 매년 수매할 때면 자체적으로 조를 편성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연속되는 풍년에 쌀값이 폭락하면서 농민들의 시름은 더해 가는 실정이다. 그나마 농촌을 지키는 젊은이들이 자신들도 힘들고 고단할 텐데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고 일손이 부족한 노약자, 독거인, 부녀 농민들을 위해 화물차를 이용해 수매 가마니를 실어 나르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삼삼오오 모인 먹거리 부스에서는 향후 농업에 대한 진로와 젊은이들의 역할 등을 애기하면서 이호산 청년회장은 “한 해 동안 농민들의 흘린 땀이 헛되지 않게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추곡수매가 잘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농민들도 영농에 대한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주먹구구식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마케팅 전력이 필요하다”면서 “다음 마지막 수매(톤백) 때도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했다.
이날 추곡 수매 현장을 찾은 유근기 군수는 골 깊어진 농민 한분 한분과 손을 잡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조금이라도 좋은 등급을 받아서 마음만이라도 흡족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위로의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