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양 죽향다원 '올해의 좋은 차' 대상 제22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올해의 차 품평회’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소비자 선정 좋은 차도…청아다원·고려다원·황아차농원·예전농원 조직위원장상
차 시배지 하동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열린 제22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서 악양면 죽향다원(대표 김일곤)이 ‘올해의 좋은 차’ 대상을 차지했다. 죽향다원은 ‘소비자가 선정한 올해의 좋은 차’에도 뽑혀 2관왕에 올랐다.
하동군은 야생차문화축제 첫날인 지난 19일 하동녹차연구소와 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에서 죽향다원 등 5개 제다업체가 ‘올해의 좋은 차’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사)하동차생산자협의회(회장 김태종)가 주관한 올해의 좋은 차 품평회는 축제장의 녹차시장에 참여한 업체 중 품평회 참여의사를 밝힌 24개 업체 부스에 진열된 44개 제품을 확보해 심사위원 평가와 소비자 평가로 이뤄졌다.
평가는 먼저 차분야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1차로 녹차 20개·홍차 24개 등 44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국차품질평가기준에 의한 △차의 외형 △찻물색 △향기 △맛 △우린 잎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각각 5개씩 10개 제품을 선정했다.
이어 축제장 주무대에서 열린 10개 제품에 대한 2차 심사위원 평가에서 최종 5개 제품을 선정하고, 이들 10개 제품을 대상으로 축제장을 찾은 소비자의 시음 평가를 합산해 최종 수상 업체가 선정됐다.
심사위원 및 소비자 평가 결과 죽향다원이 ‘올해의 좋은 차’ 최고의 자리에 올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화개면 청아다원(대표 최윤철), 화개면 고려다원(대표 강정남)이 녹차 부문, 화개면 황아차농원(대표 강세순)과 화개면 예전농원(대표 전상연)이 홍차 부문에서 각각 올해의 좋은 차로 선정돼 축제조직위원장상을 받았다.
그리고 대상을 수상한 죽향다원은 축제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뽑은 올해의 좋은 차에도 선정돼 2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품평회에서 올해의 좋은 차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축제 마지막 날 폐막식에서 부문별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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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농·특산물 1100만달러 수출 계약 하동군, 야생차문화축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결과 7개국에 120억원
하동군은 제22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 열린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미국·호주·동남아 등 7개국에 110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어치의 농·특산물 수출계약 및 협약 실적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49만만달러보다 5.5% 늘어난 것이다.
군은 야생차문화축제 첫날인 지난 19일 화개면 켄싱턴리조트에서 해외 7개국 14개 바이어 업체와 하동군을 비롯한 도내 5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2018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차류를 비롯해 가공식품, 과일류, 건강․기능식품, 음료, 일반식품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가공하는 업체들이 해외 바이어와 상담 활동을 벌였다.
상담 결과 슬로푸드영농조합법인 등 8개 업체가 미국·호주·일본·몽골·중국·동남아 등 7개국 8개 바이어 업체와 12개 품목 110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 및 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슬로푸드영농조합법인이 미국 G2G와 배즙·매실엑기스·감말랭이 200만달러, 하동군농협연합사업단이 일본 토미나가와 단호박·밤 150만달러어치를 계약했다.
하동군농협연합사업단은 또 호주 J&WAYS와 하동배 200만 달러어치를 계약했으며, 금남농협은 몽골 툴투시와 하동쌀 100만 달러어치를 계약했다.
그리고 화개농협은 미국 자연나라와 녹차류 100만달러, 옥종농협은 인도네시아 PT 부아 레스타리와 딸기 50만달러어치의 수출 협약을 맺었다.
그 외에도 도내 업체가 중국, 베트남 등에 건강음료, 새싹쌈, 아로니아 분말진액 등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군 관계자는 “행정의 적극적인 수출지원에다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지면서 수출상담 실적도 해마다 신장되고 있다”며 “이번 수출물량 확대를 통해 농·특산물 생산·가공업체의 소득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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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파리크라상 하동차 소비촉진 협력 하동군, ㈜파리크라상과 하동 야생차 홍보 및 소비 촉진 업무협약 체결
하동군이 하동 야생차 소비 촉진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제빵 전문 글로벌 기업과 손을 잡았다.
군은 제22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린 지난 19일 화개면 켄싱턴리조트 컨벤션홀에서 ㈜파리크라상과 하동 야생차 홍보 및 소비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파리크라상은 SPC그룹 계열사로 같은 계열사인 파리바게뜨, 삼립식품 비알코리아, 밀다원 등과 협력하는 기업으로, 1986년 설립돼 현재 빵·과자·케이크 등 350여종의 빵 제품을 생산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빵 전문 글로벌 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은 정홍원 명예대회장을 비롯한 많은 축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윤상기 군수와 신유호 파리크라상 본부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측은 지역 차 생산 농가와 다각도 협업체계를 구축해 하동 야생차 소비 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 및 소비를 촉진하고 하동 야생차산업 관련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파리크라상은 하동에서 생산된 차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기획·판매하는 한편 국내·외 6800여개의 유통망을 갖춘 SPC그룹 계열사를 통해 하동 녹차제품의 판로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군은 고품질 차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우수한 지역 농가와 파리크라상이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제빵 전문기업과 손을 잡음으로써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하동 차의 판로 확대는 물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지역 특화 음료 및 제품개발로 차 생산농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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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전통 茶 농업유산 발전방안 모색 하동군,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기념 3국 ‘국제 차 농업유산 세미나’ 개최
전통 차(茶) 농업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한국·중국·일본 등 동아시아 3국의 차전문가들이 차 농업유산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자 머리를 맞댔다.
하동군은 제22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린 지난 20일 우리나라 차 시배지 화개면 캔싱턴리조트에서 ‘하동 전통 차농업 세계농업유산 등재 기념 국제 차 농업유산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동군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하동 전통 차농업의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기념해 한·중·일 등 동아시아 3국 전통 차 농업지역 간 교류의 장의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박경희 농림축산식품부 역사문화전시체험관 추진팀장, 마우루 아뇰레티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과학자문그룹 위원장, 한·중·일 차 전문가, 대학교수, 연구소 관계자, 차 생산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황길식 명소아이엠씨 박사의 사회로 세계중요농업유산과 관련한 전문가의 기조강연, 한·중·일 전문가의 사례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기조강연에서는 민칭웬 중국과학원 교수가 ‘GIAHS의 핵심가치와 한·중·일 차 농업유산지역의 협력방안’, 코지 나카무라 일본 가나자와대 교수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인적자원 구축 및 교류’, 마우루 아뇰레티 위원장이 ‘GIAHS와 그 미래’를 주제로 각각 강연했다.
사례발표에서는 주위푸 중국 푸저우시 농업국 부국장이 ‘푸저우 자스민과 차문화 시스템’, 이나가키 히데이로 일본 시즈오카대 교수가 ‘시즈오카의 GIAHS 등재 이후 변화와 도전’, 임종우 하동군농업기술센터 농업소득과장이 ‘하동 전통차농업 시스템의 보전과 활용’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윤원근 농업유산자문위원회 위원장을 좌장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 지정 이후 농업유산의 보전 및 활용방안’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펼쳐졌다.
종합토론에는 정장식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 이유직 부산대 교수, 오충현 동국대 교수, 박윤호 농어촌공사 차장, 이종국 하동녹차연구소장, 모우청 리우 중국과학원 조교수, 나카다 아키라 유엔대학 부장 등 한·중·일 차 관련 전문가 7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중국·일본 전문가들은 전날 열린 야생차문화축제 개막식과 하동 전통차의 GIAHS 등재 기념식에 참석한데 이어 차 시배지, 쌍계사, 하동농업유산전시관 등을 둘러보고 전통차 덖음 및 다례체험을 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1411j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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