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 하동 참다래·곶감 첫 수출
하동군, 참다래 65t 일본 수출 1차분 선적…옥종 곶감 10t 미 LA 수출
올해 수출 250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하동군이 새해 벽두부터 청정 지리산에서 생산된 참다래와 곶감 수출에 나서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달 하동참다래생산자연합회(회장 이종원)와 (주)경남무역(대표 박태훈)이 참다래 65t 1억 8000만원어치를 일본에 수출하기로 계약하고, 지난 4일 1차분 8t을 선적했다고 7일 밝혔다.
나머지 물량 57t은 이달 중순부터 오는 4월 중순까지 4차례에 걸쳐 순차적으로 선적할 계획이다.
지리산 일원 청정지역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하동 참다래는 품질이 우수할뿐만 아니라 고지대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큰 일교차로 당도가 높고 향기가 그윽한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의 보고(寶庫)로 불리는 참다래는 비타민 C가 오렌지의 2배, 비타민 E가 사과의 6배, 식이섬유가 바나나의 5배를 함유할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고 각종 질병 예방과 다이어트에 좋은 과실로 알려져 그동안 국내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았다.
소비 취향이 비슷한 이번 일본 첫 수출을 계기로 현지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향후 추가 수출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군은 옥종 그린농산(대표 강규훈)과 경남무역이 옥종면에서 생산된 곶감 10t 2억원 어치를 미국 LA에 수출하기로 하고, 이달 중순 선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선적되는 참다래와 옥종 곶감은 해외시장에 처음 수출되는 품목인데다 새해 첫 수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서는 해외시장 개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올해는 수출 목표를 작년보다 500만 달러 늘어난 2500만 달러로 잡은 만큼 수출 품목 확대와 수출선 다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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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미래인재 육성에 1568명 동참
하동군, 지난해 일반기탁자 114명·자동이체 1454명 총 5억 7126만원 출연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에 각계각층의 열기가 이어지면서 지난 한해만 1568명이 장학기금 기탁행렬에 동참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지난해 장학재단에 인재육성 장학기금을 낸 기탁자는 일반출연자 114명 4억 8107만원, 자동이체 출연자 1454명 9018만원 등 모두 1568명 5억 7126만원으로 집계됐다.
일반 출연자는 1월 8일 김효진 디자인 스퀘어 대표가 100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일반개인에서부터 기관·단체, 기업체, 향우회, 종교계, 사회단체, 친목모임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에서 줄을 이었다.
출연 금액도 10만원에서 최고 5000만원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였으며, 한번 출연한 기탁자가 해마다 정기적으로 장학기금을 내놓는 단골 출연자도 크게 늘었다.
또한 연말 각급 기관·단체에서 수여하는 시상금이나 바자회 수익금 등이 지역 인재육성 기금으로 기탁되는 사례도 많았으며, 학창시절 장학금을 받고 공부한 이들이 취업 후 후배들을 위한 환원기탁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일반출연자와 함께 매월 일정금액을 소액 기탁하는 자동이체 출연자도 이어져 지난해 145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17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장학기금 출연자가 늘어나면서 장학사업 규모도 해마다 늘어 2003년 재단 출범 이듬해인 2004년부터 지금까지 장학생 2274명의 장학금 지급 및 교육환경개선사업 등에 총 64억 5750만원이 지원됐는데 이중 출연금은 25억 2433만원이다.
이에 따라 장학재단은 현재 기본재산 100억원과 출연금 잔액 8억 5850만원을 합쳐 총 108억 5850만원의 기금을 보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저금리 시대에 기금이자로 장학사업을 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으나 각계각층에서 기금 출연이 이어지면서 미래인재 육성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며 “그동안 동참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해 들어서는 지난 5일 하동군청 도시건축과에 근무하는 정현표 도시계획담당이 알프스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 100만원을 첫 기탁했으며, 다음날 익명을 요청한 한 기부자가 500만원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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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세 연납으로 알뜰살림 하세요!
하동군, 1년분 미리 내면 10% 할인 혜택…자동차세 연납제도 홍보 나서
하동군이 주민들의 세(稅) 부담을 덜 수 있도록 1년분 자동차세를 미리 내면 10% 할인해주는 자동차세 연납제도 홍보에 나섰다.
자동차세 연납제도는 매년 6월과 12월에 정기적으로 납부하는 자동차세를 1월에 미리 납부하면 납세자에게 10%의 할인 혜택을 주는 제도다.
군은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오는 15일께 기존 자동차세 연납자와 신규 신청자에게 10% 공제된 2016년 자동차세 연납 고지서를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자동차세는 1년 세액을 기준으로 1월에 일시납부하면 1년 세액의 10%, 3월에 일시납부하면 1년 세액의 7.5%, 6월에 납부하면 5%, 9월에 납부하면 2.5% 줄어든다. 현재 시중 금리가 1~2%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납세자에게 이득이다.
다만 연납 신청 후 1월 31일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신고효력이 상실되고, 이후 정기분으로 고지서가 발부되므로 그 때 납부하면 된다.
연납 후 타 지역으로 전출하는 차량은 새 주소지로 연납 사실이 통보돼 정기분 자동차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또한 소유자 변경이나 폐차 말소 등의 변동이 있는 경우 변동일 이후의 자동차세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환급받을 수 있다.
연납 희망자는 군청 재정관리과 재정담당부서(055-880-2273~5)나 해당 읍·면사무소로 전화 또는 방문 신청한 후 납부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납세자 입장에서는 세금 10%를 할인받아 가계지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행정에서는 재정의 조기 확보를 통해 각종 주민사업을 펼칠 수 있어 일석이조”라며 “군민들의 관심과 자동차 연납제도의 많은 활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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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청소년 창의활동으로 알찬 방학 보낸다
하동군, 진교청소년문화의 집 초중고 대상 한 달간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
겨울방학을 맞은 하동군 진교면 청소년들이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창의활동을 통해 즐겁고 알찬 방학을 보내고 있다.
진교청소년문화의 집(관장 김은두)이 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월 한 달간 창의력과 감수성, 사고력을 키워주는 다채로운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
방학을 맞아 자칫 나태해지기 쉬운 관내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활동과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취미 활동은 물론 문화적 감수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것.
프로그램은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봉사 프로그램으로 꾸려져 이달 말까지 총 14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모양판을 이용해 청소년의 뇌 발달과 체계적인 사고력을 키워주는 통합교육 프로그램 ‘펄러비즈’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마련된다.
그리고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공예 창작활동을 함으로써 성취감과 더불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토탈공예 프로그램이 역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회 운영된다.
또한 요리활동의 즐거움을 느껴보고 협동작업을 통해 타인과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 및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키즈쿠킹 프로그램이 초·중학생을 상대로 4회 진행된다.
이와 함께 마을을 돌면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청소년 문화의 집 실내·외 환경을 정비하고 프로그램 보조활동을 하는 문화의 집 지킴이 봉사활동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김은두 관장은 “방학기간동안 다양한 체험·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청소년의 건전한 여가 활용과 함께 미래사회의 바람직한 리더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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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별둥이 겨울 영어 바다에 풍덩!
하동 궁항초, 겨울방학 2주간 전교생 대상 영어 캠프 및 스포츠캠프 실시
하동군 금성면에 있는 궁항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지난 4일부터 오는 15일까지 2주간 전교생을 대상으로 샛별둥이 영어 캠프와 스포츠 캠프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샛별둥이 캠프는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의 지원을 받아 본교 선생님과 원어민, 영어회화 전문강사를 주축으로 영어 관련 활동과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기획해 운영되고 있다.
특이 이번 캠프는 자칫 나태해질 수 있는 차가운 겨울 날씨 속에서도 하나하나 배워가는 학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캠프는 오전에 ESPT, Phonics, 영어게임 등 학생들의 실력에 맞는 맞춤식 영어 활동이 진행되고, 오후에는 배구, 야구, 뉴 스포츠 등 학생 개개인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흥미로운 활동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또한 영어 캠프에 참여하는 4∼6학년을 대상으로 캠프 마지막 날인 오는 15일 학교 컴퓨터실에서 영어 말하기 능력시험(ESPT)을 치를 예정이다.
캠프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5학년 한 학생은 “날씨는 춥지만 이렇게 선·후배들과 학교에서 열심히 영어도 공부하고 땀 흘리며 운동도 해서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석 교장은 “학생들이 샛별둥이 캠프를 통해 무엇보다도 영어 배우기를 즐거워하고 경쟁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건강하고 즐겁고 반가워하는 스포츠의 세계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소중하고 보람된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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