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참판댁·화개장터 주말 상설공연 연다
하동군, 토·일 최참판댁 2회·화개장터 1회…통기타·판굿·국악·현악 등 다채
‘없는 거 빼고 다 있다’는 화개장터와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주말마다 통기타 라이브, 사물놀이, 국악, 전자현악 같은 다채로운 장르의 상설 무대가 펼쳐진다.
하동군은 기존의 주말상설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 공연에 더해 방문객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자 주말상설 문화공연을 확대·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상설 공연은 토·일요일 화개장터에서 오전 11시 한 차례, 최참판댁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열린다.
공연 내용도 청소년에서 어르신들까지 모든 계층에서 즐길 수 있는 포크송 통기타 라이브, 사물놀이, 모듬북, 판굿, 거문고, 가야금, 국악, 퓨전 국악, 전자현악 3중주, 힐링밴드, 비보이 등 다양한 장르가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하동의 대표 관광지인 화개장터와 최참판댁을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문화강군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나고자 주말 상설 공연을 펼치는 만큼 하동을 찾는 관람객에게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기존의 주말상설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와 더불어 이번에 새로 열리는 상설 문화공연에 대한 반응에 따라 내년에도 공연 장르를 더욱 확대해 경남의 상설 문화공연 1번지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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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벼 병해충 단 한 번에 해결
하동군, 단 한번 본답 일제 방제 10일 D-day…노동력 절감·안전한 쌀 생산
하동군은 맛도 좋고 영양도 우수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올해도 ‘벼 병해충 단 한번 본답방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벼 병해충 단 한번 방제사업은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면서, 봄철 상자처리 입제와 여름철 본답 1회 약제를 공급함으로써 가장 효율적이고 안전한 병해충 방제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1년에 3~4번 방제하던 관행에 비해 본답 1회만 방제함으로써 노동력 절감은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안전하면서 미질이 우수한 쌀을 생산 공급해 하동 농산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군은 벼 병해충 중점 방제기간(7∼18일)인 10일을 D-day로 정하고, 방제대상 병해충인 목도열병, 세균성 벼알마름병, 문고병, 벼(흰등)멸구, 혹명나방, 먹노린재 등의 적용약제를 동시에 공급해 전 읍면 일제방제를 추진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벼 병해충 본답 1회 방제의 적기 시행과 더불어 여름철 벼농사 관리에도 철저히 준비를 해야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군은 여름철 기습적인 강우와 올해 들어 잦은 태풍에 대비해 논두렁과 제방은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보수해야 하며,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논은 물꼬를 낮게 잡고 배수로 정비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이삭이 생기는 시기부터 물을 깊이 대되, 물 관리가 양호하면 걸러대기를 실시해 벼의 뿌리 활력을 증대하고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고품질 쌀 생산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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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프콜! 청소년전화 친절도 전국 1위
하동청소년상담복지센터, 여성가족부 주관 ‘청소년전화 1388’ 친절도 ‘만점’
하동군이 운영하는 하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2014년 상반기 ‘청소년 상담서비스’ 모니터링 평가에서 전국 시·군·구 센터별 ‘청소년전화 1388’ 전화친절도 1위에 올랐다.
8일 하동군에 따르면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난 5∼6월 전국 203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대상으로 청소년전화 최초 수신 상태, 상담진행 및 응대태도, 끝맺음 등 전반적인 만족도를 조사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조사결과 하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시·군·구 센터별 전화친절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아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경남에서는 유일하게 순위에 올라 전국 최고의 전화상담 서비스 지원기관임을 입증했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청소년전화 1388에 더욱 귀 기울이고 친절하게 응대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상담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헬프콜! 청소년전화 1388’은 1년 365일 24시간 학교폭력, 가출, 비행 등의 위기상황 청소년 문제는 물론 이성교제, 학업, 인터넷 중독 등의 일반적인 고민도 상담하는 청소년상담 대표전화다.
한편, 청소년전화는 국번없이 1388(핸드폰의 경우 지역번호+1388)을 누르면 되고, 문자상담은 #1388로 하면 된다. 모두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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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하동군보건소, 일본뇌염 매개모기 전체모기의 50%↑…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
하동군보건소는 지난달 28∼29일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중 작은빨간집 모기가 전체 모기밀도의 53.3%를 차지해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를 당부했다.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일부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일부에서 뇌염으로진행돼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난다.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까지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에서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해야 할 경우에는 긴소매와 긴바지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는데 접종 대상인 생후 12개월~만 12세 중 12∼35개월 아동은 생백신 접종 2회, 만6세까지는 사백신 4회, 만12세까지는 사백신 5회 접종을 권고했다.
그 외 일본뇌염 예방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880-663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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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가 어때서, 공부하기 딱 좋은 나이
하동 적량초, 지역민 대상 KRA와 함께하는 ‘The 큰 별 여름계절학교’ 운영
경남도교육청 지정 교육복지(농어촌전원학교) 연구학교(시범)를 운영하는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강경숙)는 4∼13일 7일간 적량면민을 대상으로 ‘KRA와 함께하는 2014학년도 농어촌마을 희망교육공동체 사업’인 ‘The 큰 별 여름계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마사회 농어촌희망재단이 후원하고 적량초등학교가 주최·주관하는 여름계절학교는 배움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지역민에게 다양한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를 지역사회 평생교육센터로 육성하고자 열게 됐다.
적량초등학교는 강좌 개설을 위해 적량면에 거주하는 학부모와 지역민을 대상으로 참여 여부 및 개설 희망 강좌를 조사한 결과 이야기교실, 사물놀이, 요리교실 등 3개 강좌를 마련했다.
또한 교육기부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이야기교실과 요리교실은 적량초등학교 교직원의 희망을 받고, 사물놀이는 지역민 중에서 실력과 덕망을 갖춘 강사를 추천 받았다.
사물놀이에 참여하는 지역민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가르치는 강사의 의욕으로 하루하루 장구장단이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열정은 계절학교가 끝나더라도 지속적으로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으로 이어져 2학기에 개최될 학예회 무대를 목적으로 계속 배우겠다는 뜻을 보였다.
올해 일흔 넷인 한정임 지역민은 “평소 배우는 것을 즐겨하는 데 장구 치는 것은 너무 어려워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하자 회원들이 서로 처음에는 어려운거라며 무대에 같이 서자고 격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강경숙 교장은 “평생교육 강좌 운영을 통해 학부모와 지역민이 배우는 즐거움을 알게 하고, 평생교육 시대에 맞춰 학교의 역할을 한 번 더 새겨보는 기회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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