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관문 시외버스터미널 깔끔해졌네
하동군, 의자 교체·팬지 분재 설치·화장실 수시 청소 등 쾌적한 환경 조성
알프스 하동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첫 인상을 심어주는 시외버스터미널이 깔끔한 모습으로 새 단장했다.
하동의 관문 시외버스터미널은 그동안 대합실 안팎과 공중화장실의 청소 상태가 미흡하고 음식 냄새 등으로 이용객의 불평이 컸다.
뿐만 아니라 대합실 승객들이 이용하는 의자가 노후해 어르신들의 불만 요인이 된데다 형광등 조도도 낮아 침침한 편이었다.
이 때문에 버스터미널을 이용하는 군민은 물론 관광 등을 위해 하동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지 못했다.
이용객의 이런 불평·불만을 해소하고 알프스 하동 관광에 나서는 외지인들에게 청결한 인상을 심어주고자 하동군이 대대적인 환경개선에 나섰다.
먼저 기존의 청소부 1명이 도맡아 하던 대합실 안팎과 화장실 청소를 군이 채용한 행복버스 도우미 9명으로 하여금 매일 수시로 청소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대합실과 화장실 입구 등에 농업기술센터가 직접 재배한 팬지 분재 120개를 설치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군은 팬지 분재에 이어 계절별로 다양한 종류의 꽃 분재로 교체할 계획이다.
그리고 대합실과 승차장에 설치된 낡고 불편한 플라스틱 의자를 모두 철거하고 80여명이 한꺼번에 앉을 수 있는 등받이 나무의자로 교체했다.
군은 또 대합실의 음식냄새 제거를 위해 해당 식당에 대형 환풍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행정 조치를 취했으며, 조도가 낮은 형광등도 조만간 LED등으로 모두 바꾸기로 했다.
그 외에도 기존의 버스시간표를 디지털 전광판으로 교체하고, 버스가 출입하는 도로 노면도 새로 포장하는 등 대대적인 시설 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대합실이 어둡고 쾨쾨한 냄새가 나 군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는데 앞으로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승객들도 깨끗한 이미지가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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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안전 위협 요인 뿌리 뽑는다
하동군, 15일∼4월말 시설·건축 등 7개 분야 637곳 민관 합동 안전 대진단
하동군이 군민의 생명과 재산에 위협을 주는 시설·건축물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안전 진단에 나섰다.
하동군은 지난 15일부터 4월 30일까지 75일간 안전관리대상 전 분야를 대상으로 ‘2016년 국가 안전 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안전 대진단은 건축·시설물 등 하드웨어에서부터 법·제도·관행 등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안전 사각지대를 총망라해 점검함으로써 안전 위협 요인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마련됐다.
이번 점검 대상은 △시설물 8종 157개소 △건축물 15종 130개소 △공작물 및 운송수단 2종 6개소 △해빙기 위험시설 2종 229개소 △안전 사각지대 3종 23개소 △위험물 및 유해 화학물 2종 84개소 △기타 2종 8개소 등 7개 분야 637개소다.
구체적으로 시설물의 경우 상·하수도, 재해위험저수지, 교량, 물놀이 위험지구, 어린이 놀이시설, 임도시설 등이며, 건축물은 공공청사, 공동주택, 전통시장, 공연·전시시설물, 종교시설, 숙박시설, 노유자시설 등이다.
또 운수시설과 수상레저시설, 해빙기 급경사지 및 산사태위험시설, 캠핑장, 자전거도로, 비상대피시설, 주유소 및 석유판매소, 가스시설, 전기시설, 문화재시설 등도 이번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군은 이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기획반, 현장점검반, 상황관리반 등 3개 반의 안전관리추진단과 함께 학계·기술사·협회 등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7개 분야별 점검팀을 편성해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군은 점검의 효율성을 기하고자 분야별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분야별 세부점검표에 따라 점검을 실시한 뒤 점검 대상과 점검 결과를 관련시스템에 입력하되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자체 가용재원을 활용해 최소 1개월, 최대 3개월 내에 조치하며,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점검 또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개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군은 이번 점검에서 시설물 안전뿐만 아니라 일반 군민과 안전 전문가 등의 제안 참여를 통해 법과 제도, 관행 등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서도 점검을 병행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군민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모든 분야에 걸쳐 전문가와 합동 전수점검을 실시하는 만큼 시설 소유자나 관리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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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간소하게
하동군, 11개 읍면 풍년기원제·제액초복…산불예방 차원 마을별 행사 자제
정월대보름 날 한해의 풍년과 제액초복(除厄招福)을 기원하는 달맞이 행사가 하동 지역 11개 읍·면에서 간소하게 치러진다.
그러나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같은 민속행사로 말미암아 산불 우려가 있는 마을별 행사는 가급적 자제하기로 했다.
하동군은 음력 정월대보름인 오는 22일 13개 읍·면 중 송림공원 백사장을 비롯한 11개 읍·면에서 달맞이 행사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운을 쫓는 달집태우기와 함께 소망기원제례, 지신밟기, 윷놀이 등 민속행사를 하며 지역 발전과 주민 화합을 다진다.
하동읍에서는 하동문화원 주관으로 이날 오후 4시 섬진강변의 송림공원 백사장에서 소망기원제례와 연날리기, 달집태우기 같은 제29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연다.
면단위에서도 청년회나 농민회 주관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년, 제액초복을 비는 달집태우기, 전통 민속놀이 같은 정월대보름 행사가 펼쳐진다.
화개면은 이날 오후 6시 원탑 둔치에서 소망기원제와 함께 달집을 태우며 달맞이 축제를 열고, 악양면은 오후 5시 평사리 최참판댁 입구 공터에서 제9회 정월대보름 행사를 진행한다.
적량면은 오후 5시 죽치마을에서 면민의 안녕과 풍년을 비는 제9회 달맞이 행사를 열고, 횡천면은 오후 3시 횡천강변 둔치에서 지신밟기, 풍년기원제, 달집태우기 같은 제14회 대보름 행사를 마련한다.
고전면은 오후 5시 조진마을, 금남면은 오후 3시 면사무소 앞, 양보면은 낮 2시 생활체육공원, 북천면은 오후 2시 코스모스·메밀꽃축제장, 청암면은 오후 4시 평촌리 화월마을 앞에서 각각 달맞이 행사를 준비하며 진교면과 옥종면에서는 별도의 행사를 갖지 않는다.
한편, 군은 달맞이 행사로 인해 자칫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존에 마을 단위로 추진하던 달집태우기 등은 가급적 자제하도록 지도하고 있으며, 읍·면 단위 행사에서도 유관기관과의 협조 아래 산불과 안전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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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생활개선회 회원 취미 과제교육
하동군, 16∼26일 13개 읍면 생활개선회원 310명 대상 목도리 제작 실습
하동군은 16일 금남·금성면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13개 읍·면의 생활개선회원을 대상으로 ‘2016 실습 과제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활개선회원 과제교육은 농촌사회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여성지도자의 능력을 함양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취미 실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읍·면별 교육일정을 보면 △17일 화개·악양면(화개면사무소) △18일 횡천·청암면(횡천면사무소) △진교면(진교면사무소) △24일 북천·옥종면(옥종면사무소) △25일 고전·양보면(양보면사무소) △26일 하동읍·적량면(적량면사무소) 순으로 오후 2시 각각 진행된다.
과제교육은 2016년 농촌자원 사업 전반에 대한 안내에 이어 강영애 나래공방 대표를 초빙해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목도리 제작 실습교육이 실시된다.
실습교육에 이어 읍·면별 생활개선회 연시총회를 열어 ‘2016 읍·면 생활개선회 사업계획과 기금운용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추진할 봉사활동 등 생활개선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취미 과제교육이 농촌여성지도자로서 농가 생활의 질 향상은 물론 농촌생활개선사업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지속적인 농촌 발전과 농촌 여성의 지휘 향상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달에는 한국생활개선회 하동군연합회 주관으로 생활개선회 군연합회 및 읍·면 임원 6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생활개선회 임원 과제교육을 겸한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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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유행’감염 주의 하세요
하동군, 인플루엔자 예방 수칙 홍보…의심 증상 시 즉시 의사 진료 받아야
하동군보건소는 계절 인플루엔자의 증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손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고,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사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는 지난달 14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 감염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6주차인 1월 31일∼2월 6일 외래환자 1000명당 41.3명 수준을 보였으며, 이달 중 유행의 정점에 이를 것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예상했다고 15일 밝혔다.
흔히 독감으로 불리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코·인후·기관지·폐 등 호흡기로 감염되는 질환으로, 감기와 달리 심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생명이 위험한 폐렴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38℃ 이상의 발열과 두통, 전신쇠약감, 마른기침, 인두통, 코막힘,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어린이의 경우 오심, 구토,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보통 1∼4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나타나는데 가장 흔한 폐렴 합병증 외에 심근염, 뇌염, 라이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생후 6∼59개월 소아, 임신부, 50∼64세 연령 등 예방접종 권장대상자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하되, 자주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특히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수건·휴지·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며,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마스크를 착용하되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해야 한다.
그리고 유행주의보가 발표된 이후 고위험군 환자에게는 인플루엔자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 투여 시 요양 급여가 인정되므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 받기를 권장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개학과 함께 학교에서 인플루엔자가 유행될 우려가 있는 만큼 청소년들의 각별한 주의와 함께 생활 속의 인플루엔자 예방 수칙을 잘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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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사랑으로 꿈 키우는 배구선수들!
하동 궁항초, 하동배구협회 배구선수에 체육복 기증…좋은 성적으로 보답
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지난 15일 하동배구협회(회장 전순재)로부터 배구선수들의 훈련복(체육복)을 기증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전순재 회장과 김현 전무이사는 이날 학교를 방문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훈련하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체육복을 전달했다.
전순재 회장은 이날 체육복을 전달하며 “더 열심히 훈련해서 하동을 빛내는 배구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박용석 교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본교 배구부와 선수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순재 회장을 비롯한 배구협회에 감사를 표했다.
선수들도 새 체육복을 입고 더 열심히 훈련해 학교를 비롯해 사랑을 베풀어 준 지역의 고마운 분들께 좋은 성적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