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먼저 찾아가는 학교
하동 양보중,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일환 가정방문 실시
하동 양보중학교(교장 김득식)는 매년 신학기 교육공동체가 함께 노력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가정방문을 실시한다.
양보중학교는 학생을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는 최선의 길이 가정방문이라고 보고 바쁘고 힘든 3월이지만 올해도 지난 10·11일 학교에서 집으로 먼저 찾아가는 가정방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학생들에게 한발 다가서기 위해 담임선생님의 마음을 전할 수 있고, 선생님의 따뜻한 정이 느껴질 수 있는 초코파이 1통을 준비했다.
양보중학교는 이번 가정방문을 통해 학생의 가정생활을 이해함으로써 올 1년동안 학생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요즈음에는 농사를 준비한다고 바쁜 시기라서 학교에 찾아가기도 힘든데 선생님이 직접 찾아오니 자식에 대한 상담도 할 수 있고, 학교 측에 건의사항을 이야기하기도 쉽다”고 말했다.
배영순 2학년 담임선생님은 “학교는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행복한 생활을 준비하는 곳이며, 그 시작은 아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것”이라고 가정방문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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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섬진강 꽃길 걷기·봄나물장터 개장
하동군, 화개장터∼명품센터 2개 코스…공설시장서 '안단테' 봄나물장터
매화 향기 가득한 이번 주말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에서 섬진강 꽃길 걷기대회와 함께 봄나물장터가 개장하는 등 봄맞이 행사 2건이 동시에 열린다.
하동군은 봄의 전령 매화가 활짝 핀 14일 오후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에서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꽃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꽃길 걷기대회는 하동송림∼화개장터 20.9㎞의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준공을 기념하고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을 대내외에 알리고자 올해 처음 열린다.
걷기대회는 이날 오후 1시 악양면 평사리공원에서 ‘사월과 오월’, ‘높은 음자리’, ‘하동주부중창단’ 등이 출연하는 축하 음악회에 이어 100리 테마로드 준공을 기념하고 걷기대회 출발을 알리는 길 열림 퍼포먼스와 함께 시작된다.
대회는 평사리공원을 출발해 읍내 방향으로 명품센터까지 6.9㎞ 구간과 구례 방향으로 화개장터까지 9.3㎞ 구간 등 2개 코스에서 진행된다.
대회가 열리는 2개 코스에는 중간중간 스토리가 있는 테마 쉼터가 갖춰지고, 본격적인 봄을 알리는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려 그윽한 매화 향을 만끽하며 새 봄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하동공설시장에서는 상큼한 봄내음이 물씬 풍기는 ‘안단테’ 하동 봄나물장터가 문을 연다.
‘3색 3맛을 찾아 떠나는 하동나들이’의 일환으로 마련된 봄나물장터는 하동경찰서에서 하동읍파출소에 이르는 공설시장 중심도로와 부대행사장에서 살거리 장터, 구경거리 장터, 먹거리 장터로 운영된다.
살거리 장터에서는 취나물·머위·쑥·다래·냉이·미나리·부추·곰취·삼채·시금치 등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각종 봄나물이 선보이며, 농·특산물 특판전과 벼룩시장도 열린다.
구경거리 장터에서는 첫날 오전 10시 30분 장터 개장을 알리는 오프닝 이벤트를 시작으로 대형 봄나물 비빔밥 퍼포먼스, 각설이 공연, 풍물놀이, 관람객 대상 즉석이벤트 등 다양한 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뻥튀기를 비롯해 솜사탕, 호떡, 찐빵, 재첩국, 찹쌀떡, 생선회, 충무김밥, 떡볶기 등 시골장터에서 먹던 다양한 먹거리와 중국·베트남·필리핀 등 다문화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부대행사로 봄떡 만들기, 딸기체험, 천연염색, 공예작품 만들기 같은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봄나물을 이용한 전통음식 시연·전시, 예술대장간 작품 전시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봄나물장터는 이날 개장을 시작으로 내달 4일까지 매주 토요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며, 봄나물장터에 이어 6월에는 매실시장, 11월에는 대봉감시장이 열려 하동의 3색 3맛을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새 봄과 함께 이번 주말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에서 열리는 2개의 행사에 많이 참가해 싱싱한 봄나물도 맛보고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풀며 건강도 챙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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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 하동서 군민자치대학 특강
하동군, ‘이홍렬의 열정과 행복 찾기’ 주제 2015 군민자치대학 개강 강좌
인기 개그맨 출신 방송인 이홍렬이 하동군민을 대상으로 올들어 첫 군민자치대학 특강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하동군은 12일 오후 3시 문화예술회관 2층 대강당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일반군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홍렬 초청 제155회 군민자치대학을 개최했다.
군민자치대학은 군민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습득 기회를 제공하고, 폭넓은 교양을 익혀 건전한 주민의식을 함양하고자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홍렬은 이날 ‘이홍렬의 열정과 행복찾기’를 주제로 인생을 행복하게 만드는 세 가지 키워드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이야기해 참석한 군민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2015년도 군민자치대학은 초청 강좌 2회, 찾아가는 강좌 5회, 중장기 프로그램 2회를 운영하며, 건강·의학상식·인간관계·소통 등 다양한 주제로 군민들에게 새로운 정보와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군민자치대학은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군민들의 능동적인 환경대응과 선진 문화의식, 자치역량을 높이기 위해 2003년 문을 연 이후 지금까지 총 154회의 강좌를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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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주민등록 일제정리 추진
하동군, 내달 24일 읍면사무소에서…주민등록 사항과 실제 거주사실 일치
하동군은 지난 11일부터 내달 24일까지 45일간 관내 읍·면사무소에서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일제정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킴으로써 주민생활의 편익 증진과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추진된다.
군은 이를 위해 읍·면 담당공무원과 이장으로 합동조사반을 편성해 세대별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중점 추진사항은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및 부실신고자 조사, 주민등록말소 또는 거주불명 등록된 자의 재등록, 거주불능장소에 대한 사실조사 등이다.
군은 사실조사 결과에 따라 무단전출자나 거짓신고자는 직권 조치하고, 일제정리 기간 거주불명 등록(말소)이 된 자가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자진 신고하면 과태료 부과금액의 최대 4분의 3까지 줄어주는 등 재등록을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등록사항을 정리해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세대원의 거주여부사실 확인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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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하동 협회장기 궁도대회 개최
하동군, 악양면 용산정서 읍면 10개 궁도회 300명 참가 개인·단체전 치러
하동지역 궁사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제21회 하동군 궁도협회장기 궁도대회가 12일 오전 9시 악양면 용산정에서 개최됐다.
하동군궁도협회(협회장 최오환)가 주최하고, 용산정(사두 손용기)이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관내 10개 궁도회 소속 사우 300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 등 2종목으로 치러졌는데 단체전은 정별 5명이 1조를 이뤄 단순 선다 시수순에 의해 4강을 선발한 뒤 4강이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인전은 시간 관계상 별도로 치르지 않고 단체전 출전자의 개인 3순(1순 5발) 기록과 단체전에 참가하지 않은 개인 3순 기록을 취합해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정에는 우승기와 상장·상금이 주어지고, 준우승과 3등 정에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또 개인전 1등에게는 상장·상금과 함께 개인 기록지인 시지가 주어졌으며, 2∼5위와 장려상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한편, 이날 대회는 승패를 떠나 상대방을 응원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친선과 화합도모라는 대회의 취지를 살린 것은 물론 경기가 없는 사우들은 상호간에 정보를 교환하며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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