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 섬진강변에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개최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섬진강 어류생태관에서 민간단체, 지역주민, 학생, 유관기관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 생명․사랑 띠 엮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영산강유역환경청, 섬진강수계 11개 지자체로 구성된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광주광역시,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민간단체로 구성된 섬진강유역환경협의회 주관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 영산강유역환경청을 포함한 섬진강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는 섬진강의 생태 건강성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하여 협력하고 동참할 것을 약속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였다.
기념식 이후 오후 2시부터는 구례문화예술회관에서 전남환경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섬진강 물환경 포럼’을 개최하여 섬진강의 생태건강 발전을 위한 관계전문가의 열띤 토론의 장을 가졌다.
서기동 군수는 “현재와 미래세대를 이어가며 다 함께 섬진강이 주는 풍요를 누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의 공동자산인 섬진강의 생태환경 보호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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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이야기로 배우는 "구례산수유학교" 놀러 오세요! - 산수유꽃축제 행사장 내 농업유산 전시․체험 프로그램 “좋아요”
구례산수유꽃축제(3.19.~3.27. 9일간)가 한창인 구례군 산동면 행사장 내에서 “산수유학교”가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홍보부스는 2014년 6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3호로 지정받은 구례 산수유농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군과 주민협의체인 구례산수유농업 보전협의회(회장 윤현상)가 공동 운영 중인 곳이다.
먼저 전시영역에서 산수유농사와 관련된 사진으로 산수유농업의 역사와 문화, 농업유산적인 가치를 보고 배운 다음 체험영역에서 이와 관련된 퀴즈를 풀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포토존에서는 산수유 군락지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후 “산수유 학교” 공식 SNS에 게시한 참여자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온라인 홍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홍보부스에 방문한 한 관광객은 “산수유는 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홍보부스에서 산수유 농사의 역사와 문화, 그 안에 담긴 삶의 이야기를 보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축제 개막 당일인 19일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서기동 군수가 이곳을 방문하여 산수유 농업인들을 격려하며 “산수유 학교” 공식 SNS에 구례산수유농업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하였다. 한편, 군은 국가중요농업유산인 구례산수유농업과 기존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하고 이를 글로벌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FAO의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6월 금산군에서 열리는 ERAHS(동북아 지역 농업유산협의회) 국제 콘퍼런스에 참석하여 구례산수유농업의 가치와 보전노력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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