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진강 테마로드 릴레이 봉사활동 하동군 사회봉사단체협의회, 천연녹차쉼터~은모래쉼터 환경정화 활동 실시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회장 강성구)는 ‘2016 릴레이 자원봉사 활동’ 일환으로 지난 20일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릴레이 자원봉사는 자원봉사 문화 확산을 통해 행복한 하동 만들기의 기초를 다지고 고향사랑을 실천하고자 매월 1차례 실시하는 사회봉사단체협의회 핵심 사업이다.
지난 2월 하동시장 살리기 캠페인과 3월 3·1절 태극기달기 가두 캠페인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진행된 100리 테마로드 환경정화 활동은 지난달 강성구 회장 취임 이후 첫 봉사활동이어서 의미가 있다.
강성구 회장을 비롯해 회원 70여명이 참가한 이날 봉사활동은 100리 테마로드 화개면 천연녹차쉼터∼악양면 은모래쉼터 구간의 잡초 제거와 쓰레기 수거 등으로 하동을 찾는 방문객에게 깨끗한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참가자들은 환경정화 활동을 하면서 “아름다운 하동을 가꿔 나가는데 앞장서서 매우 뜻 깊고 앞으로도 릴레이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구 회장은 “자원봉사는 관심이 시작인만큼 작은 관심이 큰 나눔과 배려가 돼 되돌아간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고향사랑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사회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해에도 환경정화 활동과 어려운 이웃 난방물품 지원 등 물심양면으로 고향사랑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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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하동군, 지체장애인협회 군지회 주관 650여명 참여…유공자 시상·축하공연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하동군지회(회장 김태원)는 21일 오후 1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및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장애인의 날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 장애인에 대한 범 군민적 관심 제고와 사회활동 참여기회 확대를 통해 장애인이 행복한 하동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지체장애인협회, 시각장애인협회(회장 배춘국), 농아인협회(회장 염종인), 장애인부모회(회장 강성위), 장애인 가족, 봉사단체 회원 등 650여명이 참석했다.
또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김덕선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회장도 참석해 장애인의 날 행사를 축하했다.
기념행사는 중증장애인시설 ‘섬진강 사랑의 집’의 컵타공연과 척추장애인 전상호씨의 독창, 진교면 김종휘씨의 색소폰 연주, 하동 중증장애인 자립지원센터 ‘은하수중창단’의 합창 등 식전 행사에 이어 기념식, 어울림 한마당 축하공연 순으로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애를 딛고 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이웃사랑 분위기 조성에 힘을 쏟은 강상조 전 하동읍장애인분회장과 장애인 복지향상에 기여한 임미라 군청 주민행복과 직원에게 도지사 표창장이 수여됐다.
또한 자신이 장애인이면서도 장애인 인식개선 등 타의 모범을 보인 하동읍 최기생 회원 등 모범장애인 10명과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장애인 권익증진에 기여한 금성면 이선주씨 등 장애복지유공자 5명에게 군수 표창장이 주어졌다.
그리고 장애인 복지향상에 기여한 황선 옥종면 주민지원담당주사에게 국회의원 표창장, 김용준 군청 재정관리과장에게 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 감사패, 강민경 고전면 직원과 이영수 진교면 직원에게 각각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감사패와 표창장이 수여됐다.
윤상기 군수는 격려사에서 “봄꽃의 향연이 펼쳐진 싱그러운 계절에 내외 군민과 더불어 장애인의 날 행사를 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떨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하동진·여채미·류성수·한길·하동기 등 가수 초청공연과 읍면 노래자랑, 푸짐한 경품추첨 등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펼쳐져 장애인들이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행사장에는 장애인의 혈압·당뇨 등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보건소 홍보관과 장애인 보조기구 사용법 등을 알려주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홍보관, 장애인의 머리를 손질해 주는 이·미용봉사단, 하동소방서의 심폐소생술 체험교실, 하동경찰서의 4대악 근절 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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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 노인의 가치와 역할은? 윤상기 군수, 하동노인대학 수강생 대상 ‘지금은 100세 시대…’ 주제 특강
윤상기 군수는 21일 오전 10시 30분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하동노인대학 수강생 80명을 대상으로 ‘지금은 100세 시대, 노인의 가치와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윤 군수는 이날 특강에서 갈수록 고령화하는 노인인구 실태와 노후를 건강하게 사는 방법, 하동군의 노인복지시책 등을 소개하고 100세 시대 바람직한 노인의 역할을 제시했다.
윤 군수는 먼저 의료기술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 출산율 저하 등으로 노인인구 비율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농촌은 청장년층의 이농현상까지 겹쳐 고령화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현 실태를 지적했다.
실제 우리나라의 100세 이상 인구가 1000명당 16명에 이를 정도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50년에는 평균수명이 90세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동군의 경우도 3월말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29%를 차지해 이미 초고령사회에 접어들었고, 이 중 100세 이상이 18명, 90세 이상이 484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윤 군수는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래 사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에 있다면서 가벼운 운동과 균형 잡힌 영양 섭취, 적당량의 술과 금연, 맵고 짠 음식 및 과식 자제 등 심·뇌혈관 질환이나 치매, 암 등 각종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윤 군수는 그러면서 100세 시대에 걸맞은 건강한 노후와 안정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초연금을 비롯해 저소득 노인의 생활안정기반 사업, 1경로당 1일감 갖기, 독거노인 공동거주제, 다목적회관 신·개축 등 군이 추진하는 각종 노인복지 시책을 소개했다.
하지만 핵가족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전통의 가치와 역할이 퇴조하고 가족공동체에서 정신적 중추로 존중받던 노인 또한 가치와 역할이 갈수록 줄어드는 추세라는 점을 강조하며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사회와 가정의 행복실현을 위해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윤 군수는 이번 노인대학 특강에 이어 하동군 노인대학원, 옥종교회 노인대학, 남산교회 노인대학 수강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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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2일)밤 신달자 시인 달빛 낭송회 하동군,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 안채 마당…시낭송·시노래 공연·강연 진행
섬진강 바람이 포근하게 감싸는 봄날 저녁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 악양면 평사리에서 신달자 시인의 시 낭송회가 마련된다.
하동군은 22일 오후 6시 악양면 최참판댁 안채 마당에서 신달자 시인 초청 평사리 달빛 낭송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평사리문학관이 주관하는 달빛 낭송회는 시인으로 살아온 자신의 삶과 문학세계를 들려주는 신달자 시인의 강연과 시인의 시에 곡을 붙여 노래를 부르는 가수 박재광의 시노래 공연이 펼쳐진다.
또 한국문인협회 하동군지부 박순현 회원이 시인의 대표 시 낭송을 하고, 행사 관람객에게도 시 낭송 기회가 주어진다.
그리고 윤상기 군수도 행사에 참가해 문학도시 하동을 찾은 신달자 시인과 인사를 나누고 축사를 하며, 최영욱 하동문협 회장이 인사말을 한다.
1943년 거창에서 태어난 시인은 숙명여대 국문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평택대·명지전문대 교수와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1964년 여성지 <여상>에 시 ‘환상의 밤’이 당선됐고, 1972년 <현대문학>에 ‘발’·‘처음 목소리’ 등으로 박목월 시인의 추천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1973년 첫 시집 <봉헌문자>를 발간한 뒤 유안진·이향아 시인 등과 <문채> 동인으로 활동하며 여성특유의 심미감을 감각적으로 드러내는 시를 발표해 폭넓은 독자층을 확보했다.
시집 <겨울축제>, <아가(雅歌)>, <시간과의 동행>, <아버지의 빛>, <어머니 그 삐뚤삐뚤한 글씨>, <열애>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 <물위를 걷는 여자>를 비롯해 <사랑에는 독이 있다>, <성냥갑 속의 여자>, <겨울 속의 겨울> 등 다수의 소설과 수필도 발표했다.
대한민국문학상, 시와시학상, 현대불교문학상, 영랑시문학상, 공초문학상, 김준성문학상, 대산문학상 등과 함께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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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보훈 3단체 전적지 순례 하동군, 상이군경회·미망인회·유족회 회원…칠곡 평화기념관·다부동 전적지
하동지역 보훈단체가 보훈가족의 친목과 단합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과 사기를 진작시키며 자칫 해이해지기 쉬운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21일 경북 일원의 전적지 순례를 실시했다.
이번 전적지 순례에는 상이군경회 하동군지회(회장 정교석), 전몰군경미망인회 하동군지회(회장 김현숙), 전몰군경유족회 하동군지회(회장 정진옥) 등 3개 단체 회원·가족 11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하동군 보훈회관을 출발한 이들은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있는 칠곡호국평화기념관과 다부동 전적지를 차례로 순례했다.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은 6·25전쟁 동안 일어난 수많은 전투 가운데 55일간의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통해 전세를 역전시키고 대한민국을 지켜낸 낙동강 방어선 전투의 최대 격전지인 칠곡에 위치한 기념관이다.
순례단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9461㎡ 규모의 기념관 내부에 전시된 다양한 전투기록과 유물, 실감나는 연출모형, 체험시설 등을 관람하며 당시의 치열했던 전투상황을 되새기며 호국안보와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했다.
이어 낙동강 방어선 가운데 대구방어에 가장 중요한 전술적 요충지로서 국군 제1사단의 투혼으로 방어선을 지켜낸 다부동 전적지를 찾아 참배하고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렸다.
정교석 상이군경회 회장은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전적지를 순례하면서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됐다”며 “조국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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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달라도 꿈은 같아요! 하동 쌍계초, 제36회 장애인의 날 장애이해 교육 실시…장애인 고충 체험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 장애인의 삶을 이해하고 편견 없는 시선으로 바라보도록 ‘장애인의 삶과 사회적 인식’이라는 주제로 장애이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쌍계초등학교는 담임교사와 함께하는 아침 공감활동 시간에 장애인의 날 유래에 대해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가졌다.
그리고 교과 연계 장애이해교육 수업시간에는 장애를 대하는 비장애 학생들의 편견과 고민, 장애학생들이 느끼는 속마음, 그리고 상호이해가 필요한 이유 등을 다각적으로 다룬 ‘대한민국 1교시, 대화가 필요해’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또한 프로그램 시청 후에는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감을 나누고, 장애인에 대한 OX퀴즈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시각을 전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눈을 가리고 소리 따라 걸어가기, 소리 내지 않고 입모양으로만 대화하기, 발가락으로 그림 그리기 등 장애인의 삶을 체험해봄으로써 직접 장애가 주는 육체적, 정신적 고충을 체험하는 계기가 됐다.
황영숙 교장은 “교육을 통해 모두가 각자 개성 있게 조금씩 다르게 태어난 것과 같이 장애인도 조금 다를 뿐 존중받아야 하는 존재임을 깨닫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자신의 역할이 중요함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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