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시티 하동에서 느림의 미학 배우다 하동 한다사중, 전교생·담임교사 감성주간 사제동행 지리산생태과학관 탐방
하동 한다사중학교(교장 정한규)는 1학기 2차 고사 이후 학생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특색 있는 교육과정운영의 일환으로 지난 12일 전교생과 담임이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을 다녀왔다고 14일 밝혔다.
섬진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2번 국도변에 위치한 지리산생태과학관은 동식물체험관, 생태관, 야생화단지, 야생화 꽃길 등을 갖추고 청소년들에게 지리산의 자연생태환경과 바람직한 여가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진로직업과 연계한 이날 생태체험학습에서 지리산의 식물, 지리산의 야생동물, 하동의 문화, 지리산 희귀 및 멸종위기 식물 전시대 등 자연이 바탕이 된 현장체험활동을 하면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여유의 미학을 배웠다.
1학년 한 학생은 “선생님들과 함께 우리 고장에서 자연이 바탕이 된 지리산 생태체험을 하게 돼 하동이 자랑스럽고 오랫동안 보존해야 할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한규 교장은 “이번 사제동행 지리산 생태체험학습을 통해 자연에서 배운 철학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학교폭력 Zero화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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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 주말 개막 하동군, 제14회 대회 16·17일 왕초보·혼합복식·남복식·여복식 1253팀 참가
하동지역 배드민턴 동호인의 큰 잔치 제14회 협회장기 배드민턴대회가 16·17일 이틀간 하동체육관을 비롯한 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하동군배드민턴협회(회장 이강욱)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남녀 배드민턴 동호인 1253팀 2506명이 출전해 왕초보,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등 4개 종목에서 연령별로 승부를 가린다.
모두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첫날 왕초보전과 혼합복식 573경기가 하동체육관과 복합체육관, 하동초, 횡천초 등 4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그리고 다음날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1557경기가 하동체육관, 복합체육관, 하동초, 횡천초, 적량초, 고전초, 금남중, 하동여고 등 8개 체육관에서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8일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으로 개관한 횡천초등학교의 ‘횡천관’에서 개관 기념으로 이틀간 모두 117경기가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4개 종목의 연령별 우승, 준우승, 3위 팀에게 상장과 라켓, 가방, 양말 등의 상품이 각각 주어지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증정된다.
한편, 이번 대회 첫날 오전 11시 하동체육관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경남도 및 시·군 배드민턴협회 회장, 이번 대회 참가선수·임원, 동호인 가족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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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재산세 23억 6000만원 부과 하동군, 7월 정기분 주택 5억 6289만원·건물 17억 9730만원…이달 말까지 납부
하동군은 주택과 건축물에 대한 7월 정기분 재산세 2만 1727건, 23억 6000만원을 부과·고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부과된 22억 4500만원보다 5.1% 1억 1500만원 늘어난 것이다. 군내 최고 납세자는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발전본부로 전체금액의 31%에 해당하는 7억 3446만원이다.
7월 정기분 재산세는 6월 1일 현재 부속토지를 포함한 주택과 건축물 소유자에게 부과되며, 주택분 재산세 본세가 10만원 이상인 경우 7월과 9월 각각 2분의 1씩 부과된다.
재산세 부과액이 늘어난 것은 건축물 과세표준의 기준이 되는 건물신축가격기준액이 ㎡당 65만원에서 66만원으로 인상되고, 단독 및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각각 4.29%, 7% 상승한데 따른 것이다.
재산세는 16일부터 31일까지 고지서 없이 금융기관을 찾아 통장 또는 카드로 본인의 지방세를 조회·납부할 수 있으며, 전국의 금융기관 CD/ATM기를 통해 신용카드·현금카드 또는 통장으로도 납부할 수 있다.
그 밖에 위택스(wetax.go.kr)를 이용하거나 지로납부(giro.or.kr), 농협 지방세 전용납부계좌 등 납세편의제도를 이용하면 은행방문 없이도 편리하게 지방세를 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납부기한이 지나면 3%의 가산금이 붙게 되므로 납부기한에 내는 것이 좋다”며 “궁금한 사항은 재정관리과 재정담당부서(055-880-2275)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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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참판댁에서‘구르미 그린 달빛’촬영 하동군, KBS2 월화드라마 김유정·천호진 14·15일 이틀…내달 15일 첫 방영
국내 드라마·영화 촬영의 명소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14·15일 이틀간 KBS2 미니시리즈 ‘구르미 그린 달빛’ 일부가 촬영됐다.
김성윤·백상훈이 연출하는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후기 예악(禮樂)을 사랑한 천재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드라마 장르로, 내달 15일부터 KBS2 월화드라마로 방영된다.
출연배우로는 ‘응답하라 1988’에서 바둑프로기사 최택 역으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박보검과 영화 ‘해운대’에서 열연한 김유정이 주연으로 출연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최참판댁에서는 김유정, 천호진, 박철민, 진영 등 연기자와 스태프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극중 주인공 김헌(천호진 분)의 저택에서 잔치를 준비한 장면과 라온(김유정 분)이 지붕위에서 닭을 잡다가 떨어지는 장면을 찍었다.
군 관계자는 “SBS 대하드라마 ‘토지’를 비롯해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명성을 높인 소설 <토지>의 배경인 최참판댁이 이번 드라마 촬영으로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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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오·폐수 무단 방류 꼼짝 마! 하동군, 폐수·오수·가축분뇨·건설현장 흙탕물 배출 등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
하동군은 장마철을 이용한 오·폐수 무단방류와 가축분뇨, 건설현장 흙탕물 유출 등에 적극 대처하고자 이달 중 배출업소, 축산농장, 대형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환경오염행위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특별단속에 앞서 장마 전 집중 호우로 피해가 우려되는 사업장에 대해 사전 계도와 홍보를 실시한데 이어 장마기간 중 기존에 운영하던 토·일요일 취약시기대 환경순찰반을 2배로 늘려 감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오염물질 유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섬진강, 횡천강, 덕천강 등 주요 하천 주변에 대한 환경순찰 활동을 강화해 각종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한 특별단속기간 중 고의 또는 상습적인 환경오염행위 유발업소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주요 위반행위를 공개해 경각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환경단속활동과 병행해 각종 오염물질 배출시설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기술지원도 실시할 계획이다.
환경오염행위에 대한 신고는 국번없이 128번, 군청 환경보호과(055-880-2571~4), 생활불편신고 스마트폰 앱으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장마철 오·폐수 유출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와 홍보 활동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반행위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에 집중적인 단속을 통해 적발된 업소는 관련법에 따라 엄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들어 공공수역에 가축분뇨·토사 등을 유출한 7건을 적발해 2건은 과태료 처분하고, 5건은 가축분뇨법 및 수질수생태계법 위반으로 사법조치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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