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에 대규모 해삼서식지 만든다 하동군, 진교면 술상 앞바다에 해삼서식지 11개 단지 조성…어업 소득증대 기여
하동군 진교면 술상마을 앞바다에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 서식지가 대규모로 조성된다.
하동군은 수산업에 활력을 불어놓고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고자 진교면 술상 앞바다에 해삼 서식기반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앞서 2014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의 해삼서식적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금남면 앞바다에 해삼종묘 27만미를 방류한데 이어 올해 4억원 사업비를 들여 진교면 술상, 금남면 대도·구노량 앞바다에 해삼종묘 110만미를 방류할 계획이다.
군은 이중 진교면 술상 앞바다에 해삼 은신처인 서식기반 11개 단지 4400㎡를 우선 조성키로 하고, 개당 0.3~0.5㎥ 크기의 사석 투하물량 4500㎥ 중 현재 6개 단지에 2100㎥을 투하했다.
군은 내달 말까지 11개 단지에 해삼서석기반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해삼종묘 110만미 중 80만미를 뿌려 향후 어촌계의 해삼 생산성 및 소득원 증대에 기여하기로 했다.
군은 이어 금남면 대도·구노량 앞바다에 올해 해삼종묘 30만미를 살포하고 서식기반사업도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군은 이들 어촌계 마을어장 외에도 어업인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해삼종묘 살포와 서식기반 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삼 서식기반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어촌계 자체적으로 해삼의 지속적 재생산 및 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울 계획”이라며 “해삼이 어촌 노령화에 대비한 마을 앞바다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효능이 인삼과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해삼은 단백질이 풍부하고 Ca, Fe, P 등의 무기질이 많으며 소화가 잘되고 칼로리가 적어 비만에 좋다. 또한 수산식품 중 유일하게 Ca과 P의 비율이 이상적으로 돼 있어 치아와 골격 형성, 혈액응고 작용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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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 숲에서 책 읽으며 피서 즐겨요! 새마을문고 하동군지부, 송림·청암 지방암 2곳 피서지문고 개장 1달간 운영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이 많이 찾는 하동지역 유명 피서지 2곳에 새마을 문고가 문을 열었다.
새마을문고 하동군지부(지부장 배강춘)는 22일 오전 10시 송림공원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정영진 새마을 하동군지회장, 새마을남녀지도자, 문고지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피서지문고 개장식을 가졌다.
피서지문고는 언제 어디서나 온 국민이 책을 읽을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고 피서철 건전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운영되고 있다.
송림공원 피서지문고는 새마을문고 소장도서 2000여권을 비치해 휴가철 송림공원을 찾는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내달 19일까지 한 달간 매일 오전 9시∼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또한 지리산의 청정 계곡으로 유명한 청암면 시목마을 지방암에도 같은 기간 피서지문고를 설치·운영한다.
문고는 새마을남녀지도자·문고 회원 3명이 매일 순번제로 근무하면서 도서대여서비스는 물론 피서지 관광안내 및 환경정화 활동,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도 병행할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개장식에서 “군민은 물론 가족들과 함께 알프스 하동을 찾는 관광객 모두 강바람이 시원한 송림 숲에서 책도 읽고 피서도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쌓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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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서 찾아가는 종합과학관 운영 하동군, 국립부산과학관 29일∼8월 4일 문화예술회관…과학 콘텐츠 전시 체험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은 섬진강 재첩 축제 개막에 맞춰 오는 29일∼8월 4일 일주일간 문화예술회관에서 ‘2016 두드림 프로젝트 찾아가는 종합과학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종합과학관은 과학문화 체험시설이 부족한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최신 과학콘텐츠와 과학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과학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하고 국립부산과학원과 한국과학관협회가 주관한다.
특히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이번 종합과학관 운영을 통해 섬진강 재첩 축제를 찾는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는 첨단 과학과 최신 과학콘텐츠를 탐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1·2층에 마련되는 종합과학관에는 최근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는 최신형 드론이 전시되고 드론조종 체험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최신 VR기기를 이용한 실감나는 가상현실 체험, 다양한 비행체 원리 전시 및 체험, 무한상상 3D프린터 시연, 3D프린터 및 3D펜 체험 및 교육도 실시된다.
그리고 천체 망원경을 이용한 천체 관측과 이동식 돔을 이용한 계절별 별자리 체험도 할 수 있으며, 로봇물고기·휴머로이드 로봇·자동차 로봇·댄스 로봇 등 최첨단 로봇 체험도 가능하다.
한편, 종합과학관은 첫날 오전 11시 개관식에 이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학생·일반인·관광객 등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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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심리안정 프로그램‘호응’ 하동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네트워크분과 심리안정 상담&체육 운영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행복네트워크분과가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심리안정을 위한 상담&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아동청소년 심리안정 프로그램은 지역 아동청소년의 정서적·신체적 안정을 통해 건전한 성장을 유도하고자 지역의 인∙물적 자원과 연계해 매월 한차례 운영되고 있다.
행복네트워크분과는 지난해 위원들의 재능기부와 봉사 등을 통해 상담&미술, 과학 등 물품 연계,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벽화그리기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첫 프로그램에 10명이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매월 참여자가 늘어 지난 20일 농어촌복합체육관에서 열린 7월 프로그램에는 모두 25명이 참여해 탁구, 배드민턴, 배구 등의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하동군체육회와 연계해 종목별 전문지도자들이 양질의 체육활동을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상담을 병행해 아동청소년의 심리적 안정을 극대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청소년들은 스포츠를 통해 다른 읍∙면에 사는 또래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신체의 움직임을 통해 스트레스도 발산할 수 있어 신체∙정서적 안정감을 얻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에는 하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 동반자, 진교 방과 후 아카데미의 협력으로 다양한 읍·면지역 아이들이 한데 모여 효과를 높였다.
그리고 하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참여 아동청소년의 안전사고 등에 대비해 보험 가입과 간식, 저녁식사까지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복네트워크분과 관계자는 “한창 예민할 시기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 프로그램인 만큼 당초 참여도가 염려됐으나 아이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걱정을 덜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지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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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마을만들기 농협이 앞장 농협하동군지부, 하동농협·농가주부모임 회원 송림공원·섬진강 주변 환경정화
농협하동군지부(이권기 지부장)는 지난 21일 ‘깨끗한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와 하동의 대표축제인 제2회 알프스하동 섬진강 재첩축제를 맞아 송림공원과 섬진강 주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하동농협(정갑수 조합장) 임직원과 하동읍 농가주부모임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깨끗한 또 하나의 마을을 만들기 위해 송림공원과 섬진강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권기 지부장은 “하동의 얼굴인 송림공원과 섬진강 주변 환경정화운동을 통해 제2회 알프스하동 섬진강 재첩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여름 휴가철 하동을 찾는 피서객들로 하여금 깨끗한 하동의 이미지를 보여줘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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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전투 참전 학도병 초청강연회 하동교육지원청, 정효명 학도병 동지회 회장…‘화개전투를 아시나요’ 독후감 발표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류봉조)은 지난 19일 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화개전투 참전 학도병 정효명 6·25참전 학도병동지회 회장 초청 강연회 및 화개전투 학도병 참전 생존자 증언집 ‘화개전투를 아시나요’의 독후감 발표회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화개전투는 6·25전쟁이 발발하자 전남 동부 6개 군에서 6년제 중학교에 다니던 15∼20세의 어린 학생 180여 명이 자원입대한 뒤 그해 7월 25일 하동군 화개면 탑리에서 북한군과 싸우다 70여 명이 사상 또는 실종된 학도병 최초의 전투다.
관내 초·중학교 교사·학생 40여명이 참석한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지난해 하동교육지원청이 화개전투 홍보를 위해 출간한 ‘화개전투를 아시나요’라는 책에서 읽었던 정효명 할아버지의 생생한 6·25 경험담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 행사는 이미 전 초·중학생들에게 배부된 이 책을 대상으로 관내 전 초·중학생의 독후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을 시상하고 발표회를 갖는 것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화개전투 학도병들의 참전 발자취 및 역사적 고찰과 나라사랑의 첫걸음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고, 참전 할아버지에게는 뜨거운 감회와 감동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독후감대회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진교초등학교 5학년 이세연 학생은 “열다섯 살 어린 나이에 총 한 자루와 주먹밥 한 개를 들고 전쟁터에 나갔다는 학도병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분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사랑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일이라도 찾아서 실천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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