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본 인터넷 언어의 문제점은?
하동청소년수련관, 아름다운 언어사용 청소년 토론회…언어폭력 예방 기여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4일 오전 10시 수련관 자치활동실에서 군내 청소년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름다운 언어 사용 청소년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인터넷상의 청소년 은어와 비속어 현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가’란 주제로 청소년 대표 손은진(하동여고 2년), 김영빈(하동고 2년), 서민수(하동고 2년), 한진욱(하동고 2년), 이은선(금남고 1년) 학생과 참관 청소년 등 30여명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인터넷상에서 사용되는 은어와 비속어·욕설 등 청소년 언어의 문제점을 청소년의 시각에서 되짚어 보고 언어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을 스스로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에 참여한 김영빈 군은 “토론회를 준비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또래 친구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불어 청소년 토론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져 기뻤다”며 “이런 기회가 자주 주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정(하동여고 2년) 양은 “친구들과 함께 토론을 하면서 무심코 사용했던 비속어와 은어·욕설 등 언어의 중요한 기능을 잊고 생활했던 것에 대해 반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의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토론회를 주최한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토론회를 통해 우리언어의 소중함을 깨닫고 언어폭력 예방에 힘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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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석문전담의용소방대 경남 최우수
하동소방서, 여름 수난사고 예방·산불예방 캠페인 등 펼쳐 최우수 수상 영예
하동소방서(서장 안광두)는 석문전담의용소방대(대장 이재성)가 ‘2013 의용소방대 실적평가’에서 최우수 의용소방대로 선정돼 경남도지사 상패와 우승기를 받았다고 6일 밝혔다.
경남도는 의용소방대의 활성화와 성과중심의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열심히 활동하는 최우수 의용소방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매년 최우수·우수의용소방대를 선정하고 있다.
석문전담의소대는 작년한해 동안 화재출동 20여회를 비롯해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활동, 겨울철 산불예방 캠페인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활동과 대원확보율 소방활동 참여율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의용소방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재성 석문전담의용소방대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재난대응활동과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모범적인 의용소방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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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부부의 10년째 이웃사랑 화제
하동군, 금남면 김춘근·오영옥씨 부부 2005년 이후 성금 1200만원 기탁
가두리 양식장을 하는 50대 어업인 부부가 2005년 이후 10년째 이웃사랑을 실천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하동군에 따르면 금남면에 거주하는 김춘근(54)오영옥(52) 부부가 지난 2일 군수실을 찾아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금남면 앞 남해바다에서 참숭어 가두리 양식장을 운영하는 김 씨 부부가 이웃사랑을 시작한 것은 지난 2005년.
당시 금남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한 것이 계기가 돼 지금까지 10년째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김 씨 부부는 평소 근검절약하며 푼돈을 모아 2009년까지 매년 50만원의 성금을 내다가 2010년 100만원, 2011∼2013년 200만원에 이어 올해 300만원을 늘렸다. 10년간 기부한 누적액은 총 1200만원.
김 씨 부부는 “한 해 한 해 기부를 할수록 베푸는 기쁨을 알아가고, 더욱 부자가 되는 느낌”이라고 환하게 웃으며 “여력이 되는 한 앞으로도 계속 기부를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하동군은 김 씨 부부가 기탁한 성금을 부부의 뜻에 맞도록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계층의 생활안정유지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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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향우회 고향서 시산제·신년인사회
하동군, 재부하동향우회 700여명 금남면 청소년수련원…고향 발전 기원
갑오년 새해를 맞아 부산에 사는 하동 향우 700여명이 고향을 찾아 시산제를 올리고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신년 인사회를 했다.
6일 하동군에 따르면 재부하동향우회(회장 이양호)는 지난 5일 오전 10시 금남면 중평리 소재 하동청소년수련원에서 ‘2014 재부향우회 시산제 및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이정훈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군의원, 노동호 문화원장, 문병조 농협군지부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 150여명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청소년수련원 야외교육장에서 50만 내외 군민의 안녕과 고향 하동 발전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린데 이어 다목적 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서로의 안부를 묻고 고향 소식을 나누는 신년 인사회를 했다.
조유행 군수는 환영사에서 “희망찬 갑오년 새해 700여 부산 향우와 지역 기관·단체장이 모여 하동 발전과 내외군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뜻 깊은 생각하며 참석한 모든 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조 군수는 이어 “지난 10년간 숱한 우여곡절을 겪어온 갈사만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돼 마침내 내년 말 대우조선해양에 20만평을 인도하게 됐고, 해양플랜트 종합시업연구원도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며 “이는 50만 내외 군민이 애정을 갖고 기다려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해도 100년을 생각하는 군정 이념으로 갈사만을 필두로 농정희망 365 프로젝트, 복지, 교육, 하동읍 활력프로젝트 등 행복하동 실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향우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년인사회에 이어 기관·단체장과 향우들은 행사간소화 일환으로 노래자랑·체육행사 같은 기존의 행사를 생략하고, 향우회별 해당 읍·면으로 이동해 친선을 도모하는 행사로 대신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농협 군지부가 1㎏들이 쌀 650포대, 산림조합이 2㎏들이 밤 650포대를 내놔 참석한 향우들에게 기념품으로 전달됐으며, 수협에서는 숭어회 100㎏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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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평생학습 수강생 92.2% 만족
하동군, 하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평생학습센터 96.6%·12面 87.7% 만족
‘평생학습도시’ 하동군이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추진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대한 수강생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하동군에 따르면 평생학습도시 정착과 군민의 교육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해 9월 2일부터 12월 13일까지 2013년도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하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평생학습센터에서 15강좌, 면단위 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12개 면을 찾아가는 프로그램 46강좌 등 총 61강좌로 진행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노래교실을 비롯해 댄스스포츠·동양화·시조창·장구·서예·요가·한국무용·한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이 기간 1880명이 수강했다.
군은 이들 수강생 중 평생학습센터 296명, 12개 면 961명 등 총 1257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전체 92.2% 1129명이 매우만족(795명)하거나 만족(334명)한 것으로 조사됐다.
분야별로 보면 평생학습센터 수강생의 경우 강사에 대해 67.2% 199명이 매우만족, 29.4% 87명이 만족이라고 답변했으며 나머지 3.4% 10명만 보통이라고 응답했다.
강의 내용과 수준에 대해서는 62.8% 186명이 매우만족, 35.1% 104명이 만족, 2.1% 6명이 보통이라고 답했으며,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84.8% 251명이 매우만족하거나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12개 면을 찾아가는 프로그램 수강생의 경우도 전체 87.7% 843명이 프로그램 전반에 대해 매우만족하거나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강사에 대해 68.5% 658명이 매우만족, 22.7% 218명이 만족했다고 답했고, 강의 내용과 수준의 적절성에 대해서는 97.5% 649명이 매우만족, 22.4% 215명이 만족했다고 응답했다.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81.4% 782명이 매우만족하거나 만족했다고 답변한 반면 보통 이하라고 응답한 수강생은 18.6% 179명에 그쳤다.
군은 2013년 상·하반기 만족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선점을 마련해 오는 3월부터 실시되는 2014년도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에서 평생학습에 참여한 군민의 성별·연령별 분석 등을 토대로 남녀와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올해도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06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군민의 학습권 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평생학습센터를 비롯해 면별 평생학습프로그램, 군민자치대학, 대학교 위탁교육, 성인문해교육, 학습동아리 지원, 우수 평생학습기관 육성,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평생학습도시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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