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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재선충 완전방제 막바지 총력 하동군, 공무원·산림조합 합동 감염목 방제 행사…내달 말까지 전량 제거 하동군이 소나무 재선충병의 막바지 완전 방제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하동군은 관내에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 피해 고사목을 내달 말까지 전량 제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완전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7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진교·양보·금남면 일원에서 발생한 소나무 재선충병은 총 4만 8633그루로 이 중 4만 1242그루를 제거해 85%의 추진 실적을 보이고 있다. 군은 나머지 7391그루는 3월 22일까지 전량 제거하는 한편, 추가 피해목이 확인될 경우 재선충 매개충이 활동하는 4월 말까지 모두 제거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군은 이날 오후 2시 금남면 중평리 산 15번지 일원에서 본청 및 읍·면 공무원, 재선충 예찰·방제단, 산림조합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선충 감염목 제거작업을 벌였다. ‘소나무 우리가 지킨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기계톱·목재파쇄기 등의 각종 장비를 동원해 고사목 300여 그루를 제거·절단한 뒤 벌채된 나무를 옮겨 파쇄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날 행사를 계기로 내달 말까지 피해목 잔여량에 대한 제거 작업을 마무리하는 한편, 향후 추가 피해가 발생할 경우 군부대 인력을 동원해 완전 방제에 나설 계획이다. 최종원 산림녹지과장은 “공무원에게 소나무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재선충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함으로써 조기 방제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재선충병 예방과 방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소나무 재선충병은 1㎜ 내외의 실처럼 생긴 선충이 나무조직 내에서 물·양분 등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말라죽게 한다. 재선충병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북방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해 소나무를 감염시키는데 한 쌍의 선충이 20일 이후에 20만 마리 이상으로 증식해 한번 감염되면 치료약이 없어 3개월 이내에 100% 죽게 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하동군 주민등록 일제정리 추진 하동군, 6·4 지방선거 완벽한 업무지원…도로명 주소 스티커 부착도 병행 하동군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27일부터 4월 30일까지 63일간 관내 읍·면사무소에서 주민등록 일제정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등록 일제정리는 주민등록사항과 실제 거주사실을 정확히 일치시킴으로써 주민생활의 편익을 증진하고 행정사무 처리를 적정하게 하며, 나아가 6·4 지방선거의 완벽한 업무지원을 위한 것이다. 군은 이를 위해 합동조사반을 편성, 사전교육을 통해 세대별 명부에 따라 거주지 변동 후 미신고자, 부실신고자 또는 거짓신고자, 거주불명 등록된 자, 주민등록 미발급자, 거주불능장소에 대한 사실조사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군은 또 도로명 주소의 전면시행과 함께 6·4 지방선거 투표 시 본인확인을 위해 신분증에 도로명 주소 스티커 부착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일제정리 과정에서 무단전출자나 거짓신고자가 확인될 경우 직권 조치하고, 거주불명 등록(말소)자는 재등록을 유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민등록 사항을 정리해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세대원의 거주여부 확인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주불명 등록자 등 과태료 부과 대상자가 이번 일제정리기간 중에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자진 신고하면 과태료 부과금액의 최대 4분의 3까지 경감 받을 수 있다. ------------------------------------------------------------------------------------ 
“저의 자리는 끝까지 낮은 자리입니다” 조유행 군수, 각 부서 주무관들과 티타임 갖고 “낮은 자세로 일할 것” 강조
“군수님 초심도 중요하지만 뒷심도 중요합니다.” “상명하복, 이거는 조직을 해롭게 하기도 하지요.” “다른 시·군은 레임덕 걱정하지만 우리는 그런 말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민선5기 마무리를 한다고 하지만 군정은 지속성 아닌지요? 마무리가 아니라 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군수님의 마무리에 보탬이 되겠습니다.” 이는 지난 26일 오전 8시 조유행 군수와 군청 각 실과소 주무부서 차석들과의 티타임에서 주무관들이 한 얘기의 일부분이다. 하동군은 그동안 매달 넷째 주 수요일을 담당주사나 주무관들과의 대화의 날로 정하고 군수와 격의 없는 만남의 시간을 가져왔다. 이번에는 각 부서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주무계 차석들과의 티타임 시간을 가졌다. 다소 서먹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화기애애하고 가슴에 있는 진솔한 얘기들을 털어 놓았다는 후문이다.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조 군수의 그간 군정에 노고와 감사의 말을 보탰고, 주변에서 우려하는 ‘레임덕’에 대한 것은 한갓 우려라고 하면서 군정에 순간마다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농업기술센터의 문호명 주무관은 “군수님 퇴임하시면 가장 먼저 오셔야 할 곳이 농업기술센터인 것 같습니다. 오셔서 귀농 상담 먼저 받으시지요”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그러면서 그는 귀농인들이 1년 동안 안심하고 영농을 체험하기 위해서는 귀농인 아파트와 영농실습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건설교통과의 임종문 주무관은 “업무상 현장을 자주 나가보면 군정의 문턱이 거의 없어졌다는 것을 느낀다”면서 “이는 군수님이 그동안 낮은 자세로 일해 왔기 때문”이라며 더 몸을 낮추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다. 조유행 군수는 티타임 말미에 “행정의 환경이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나의 자리는 높은 자리가 아닌 낮은 자리였다. 남은 4개월도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끝까지 낮은 자리를 고수할 것”이라고 겸허한 군정수행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역사회에 선거열풍이 몰아치는 선거정국 속에서도 선거무풍지대라 할 만큼 군정에 매진하고 있는 하동군청 직원들을 통해 흔들림 없는 행정의 모델을 보는 듯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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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체육회 이사회 개최 하동군, 2014 예산안·주요 사업계획 확정…도민체전 20종목 450명 참가
하동군체육회(회장 조유행)는 지난 26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14년 이사회 및 대의원 총회를 차례로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개최된 이사회에서는 회장단과 이사·감사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과 2014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했다. 이사회는 이날 4억 687만원 규모의 올해 세입·세출 예산을 확정하고, 20개 종목의 가맹경기단체별 동계강화 훈련,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참가, 제43회 전국소년체전 및 제95회 전국체육대회 참가, 체육인의 밤 행사, 학교체육 육성지원 등의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오는 4월 24∼27일 김해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53회 도민체육대회에 육상·수영·축구·야구 등 20개 종목 450명의 임원·선수를 참가시키기로 했다. 조유행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준 체육인들의 노력에 힘입어 제52회 도민체전에서 종합 4위의 저력을 발휘하고 성취상까지 수상하는 등 하동체육을 한 단계 높이는 해였다”며 “올해도 모든 체육인들이 합심 단결해 하동체육이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 1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는 감사보고 및 이사회 심의 안건을 승인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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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말 방학 스포츠 캠프로 후끈 하동 궁항초, 2∼5학년 대상 교사·학부모 교육기부로 야구·배구·씨름 훈련
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학년말방학인 24∼28일 5일간 2∼5학년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년말방학 스포츠캠프’를 실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스포츠캠프는 배구·씨름·야구 등 3개 종목에 남녀학생 20여명이 참여해 바깥의 차가운 겨울 날씨를 이겨내며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특히 캠프에는 학교 교사와 2학년 박시호·5학년 박주현 학생의 아버지가 야구교육기부에 나서 다양한 종목의 연습으로 학생들에게 자칫 나태해질 수 있는 겨울의 차가운 날씨를 이겨내며, 하나하나 배워가는 모습에 추위 따위는 아무 것도 아닌 것 같다. 배구·씨름·야구의 기초부터 학생들의 실력에 맞는 맞춤식 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스포츠라는 종목을 어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특기와 적성에 맞게 즐거워하는 활동이 되고 있어 학생들의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야구연습에 열중하고 있는 5학년 김경현 학생은 “추운 겨울에 집에 있다면 따뜻한 이불 속에서 편한 것만 찾을 텐데 학교에서 친구들과 열심히 야구 연습을 해서 즐겁다”며 “열심히 해서 작년에 선배들이 이룬 야구의 결과만큼 이루자”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학생들은 무엇보다도 이번 스포츠캠프를 통해 경쟁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건강하고 즐겁고 반가워하는 스포츠의 세계에 흠뻑 빠질 수 있는 소중하고 보람된 시간을 갖고 있다. ------------------------------------------------------------------------------------ 
국가중요시설 경계협약서 체결
하동화력본부 이근탁 본부장, 육군 8962부대 5대대 변해영 대대장, 하동경찰서 이기주 서장 등 3개 기관단체장이 26일 한국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에서 국가중요시설 경계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는 테러 상황 발생 및 전시에 하동화력본부 경계 및 방호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하동군 통합방위작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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