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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하동 방문 하동군, 윤상기 군수와의 업무협약 답방…경제·관광교류 협의 갈사산단 시찰
미국 LA한인상공회의소 전석호 회장이 경제·관광 분야의 교류 증진과 우호협력을 위해 하동을 찾았다.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의 하동 방문은 미국기업 투자유치와 하동 농·특산물 세일즈를 위해 지난 15∼24일 열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윤상기 군수와 LA 한인상공회의소 간에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26일 하동군에 따르면 LA한인상공회의소 전석호 회장 등 상의 관계자 6명은 전날 오후 4시 하동군을 방문해 군청 소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
전석호 회장 일행은 이 자리에서 하동군 관광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경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 교류증진 및 경제자유구역 투자여건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전 회장 일행은 이어 세계적인 해양플랜트 메카로 조성될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현장을 방문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현황과 입주기업 등을 소개받고 현장을 시찰했다.
군 관계자는 “미국 방문 당시 체결한 업무협력에 따른 답방으로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일행이 하동을 직접 찾아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을 시찰한 만큼 향후 상공회의소 회원 기업들의 하동지역 투자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윤상기 군수는 미국 방문 셋째날인 지난 17일 LA한인상공회의소에서 전석호 회장과 경제협력 분야의 이해와 상호 우의를 증진하는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측은 이 자리에서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경제·관광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 초청 등 실질적인 협력을 전개하고, 대외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에 대해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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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세계시장이다’탑프루트 하동배 자신감 하동군, 농진청 공동 개방화시대 ‘탑프루트’ 하동배 시범단지 현장 평가회
개방화 시대를 맞아 과수농가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탑프루트 프로젝트’의 배 현장평가회가 26일 하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탑프루트 프로젝트는 급변하는 개방화 시대에 대응해 최고 품질의 과실생산 종합기술을 보급·확산하고자 농촌진흥청이 추진하는 사업이다.
배·사과·포도·복숭아·단감·감귤 등 6개 과종을 대상으로 1단계 사업(2006∼2008년)과 2단계 사업(2009∼2011년)을 거쳐 3단계 사업(2012∼2014년)으로 50개 중앙단지를 선정, 추진했는데 올해를 마지막으로 탑프루트 생산사업이 모두 마무리된다.
이 중 탑프루트 배 생산단지는 모두 11개소로, 농촌진흥청이 안전하고 품질 좋은 과실생산을 유도하고자 참여농업인을 대상으로 매월 교육 및 현장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현장평가회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의 땀 흘려 노력한 결과를 모든 회원들이 모여 평가하는 자리로, 유관기관·탑프루트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평가회에서는 농촌진흥청의 과종별 연구․지도전문가로 구성된 중앙기술지원단의 과원 현장평가 및 품질 평가를 통해 최고 품질 배 생산을 위한 기술적인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책을 마련했다.
또한 세계시장으로 수출하는 탑프루트 배의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시간도 가졌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오대민 기술지원과장은 “탑프루트 사업은 안전하고 맛있는 최고품질 과실을 생산해 외국과실과의 차별화를 이루는 사업”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전국 탑프루트 품질평가회 배 분야에서 하동 화산배를 출품한 조동환(53·하동읍) 씨가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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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볼거리 풍성 하동군, 27일 2시 변우민과 함께하는 우리옷 패션쇼…28일 11시 전통혼례
바쁜 일상 속에서 농촌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개막 이후 첫 주말을 맞아 다채로운 볼거리를 준비한다.
‘꽃 천지 향기 속에 웃음가득! 행복가득!’을 슬로건으로 지난 20일 막을 올린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인기가수들이 출연한 개막공연 등으로 5일간 벌써 16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40만㎡의 들판을 수놓은 코스모스와 메밀꽃은 이번 주말 만개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말·휴일 관람객을 위한 볼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된다.
먼저 27일 오후 2시 자연의 색깔로 물들인 우리 옷 패션쇼가 배우 변우민의 사회로 진행된다. 하동천연염색연구회가 주관하는 우리 옷 패션쇼는 전문모델 20명이 참가해 지역에서 채취한 천연염료로 염색하고 만든 우리 옷 30벌을 선보인다.
또 우리 옷 패션쇼가 끝나는 오후 4시에는 하동모던색소폰동호회 회원 10명이 아름다운 선율로 가을 노래를 연주한다.
그리고 다음 날인 일요일에는 오전 11시 주무대에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영농조합법인 이 주관하는 전통혼례식이 열린다.
전통혼례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을 후세에 전하고 어려운 면민을 지원하는 면민화합 차원에서 면민 중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채 살고 있는 부부가 주인공이며, 자라나는 어린세대에 소중한 전통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같은 날 북천색소폰동호회 등에서 색소폰 연주를 하고 향우 콘서트도 펼쳐지는 등 휴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축제를 준비하는 문지환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코스모스·메밀꽃이 절정을 이룰 이번 주말 색다른 볼거리로 변우민과 함께하는 우리옷 패션쇼와 전통혼례를 준비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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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기관 반부패·청렴실천 캠페인 하동군, 교육청·한전 등 5개 기관…코스모스·메밀꽃축제장서 공동 캠페인
하동지역 5개 기관이 지역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협약을 체결한 이후 첫 사업으로 반부패·청렴실천 공동 캠페인을 펼쳤다.
하동군은 26일 오후 2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에서 청렴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한 반부패·청렴실천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지난 17일 협약을 체결한 하동군을 비롯해 하동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사,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 한전KPS 하동사업소 등 5개 기관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각 기관이 준비한 현수막과 피켓 등을 들고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청렴 홍보물과 기념품을 배부하고, 반부패·청렴 실천에 동참하는 서명을 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하동읍내 일원에서 공동 가두캠페인을 벌이는 등 범군민적 반부패·청렴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5개 기관은 지역사회의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7일 하동화력본부에서 청렴문화 확산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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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화상으로 진로 멘토링 수업 실시 하동 북천초,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스포츠신문 기자와 원격화상 대화
하동 북천초등학교(교장 차영희)는 지난 25일 5·6학년을 대상으로 원격화상 진로 멘토링 수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원격화상 진로 멘토링은 직업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화상을 통해 전문 직업인들을 만날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다.
화상전용 단말기를 통해 3∼5개 학교가 동시에 접속하며, 전문MC의 사회로 멘토와 학생들이 대화를 나누며 수업을 진행한다.
일방적인 이론 수업이 아닌 전문직업인 멘토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재미와 유익성, 진로목표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이날 원격화상 수업에는 일간스포츠에서 만화·문화·공연 등의 전문기자로 활동하는 장상용 기자가 멘토로 나서 학생들과 대화를 하며 기자가 된 배경, 기자의 역할과 장·단점, 글쓰기 등 기자직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원격화상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업방식과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에 높은 관심과 집중력을 보였다.
5학년 이건교 학생은 “평소 궁금했던 기자들이 하는 일, 직업의 장·단점, 필요한 능력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다”며 “기자로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멋있게 와 닿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북천초등학교는 앞으로도 에코제품 디자이너, 철도기관사, 쇼 호스트 등 다양한 직업의 전문가들과 원격화상 멘토링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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