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 주창한 권재도 목사 특강
하동군, ‘사랑한day 미안하day고맙day’ 주제 제2회 알프스아카데미 강연
세계 최초의 국가기념일인 부부의 날을 주창한 권재도(54) 목사가 하동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하동군은 7일 오전 8시 40분 군청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권재도 목사 초청 제2회 알프스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권 목사 초청 특강은 하동군이 양성평등과 부부문화운동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세계부부의날위원회가 주관한 ‘올해의 부부문화 도시상’ 수상에 따른 것이다.
권 목사는 1995년 5월 21일 부인 유성숙 여사와 함께 창원에서 세계 최초로 부부의 날을 주창해 2003년 국회 청원과정을 거쳐 2007년 5월 21일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5월 21일은 ‘둘(2)이 하나(1) 되자’는 의미가 담겼다.
권 목사는 하동과도 인연이 깊다. 산청 출신인 권 목사는 1991년 9월 화개장터에서 순천 출신의 유성숙 여사와 영호남화합 결혼식을 올렸으며, 2004년 8월에는 ‘섬진강커플축제캠프’를 통해 하동군·광주YWCA와 공동으로 ‘화개장터 결혼 4대길’을 선포하기도 했다.
권 목사는 이날 하동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한 뒤 ‘사랑한day, 미안하day, 고맙day’를 주제로 지난 20년간 추진해온 부부의 날 운동사와 국가기념일 제정사 등을 설명하고, 부부 사랑 표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향후 10년 내에 10개 이상의 지자체가 매년 10% 이상의 합계 출산율을 높이는 ‘텐텐텐 프로젝트’, 호주 시드니의 본다이비치와 브론테비치를 잇는 ‘BBtoBB 부부힐링해변길 프로젝트’ 등 이른 바 펜타곤 프로젝트(오각형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오늘 네 좌우명이 내일 네 묘비명을 좌우한다’, ‘땅을 파라, 그렇지 않으면 빌어 먹는다’ 등 공직자와 자녀들을 위한 영어속담과 세계 최장수부부상 수상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얻은 10개 실천 항목의 ‘부부 백년해로 헌장’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권재도 목사는 강의에 앞서 윤상기 군수 부부에게 부부명함을 전달했다. 부부명함은 세계부부의날위원회가 2002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각지의 명사부부 150여 쌍에게 전달해온 대표적 프로그램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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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어르신 폭염피해 예방대책 만전
하동군, 읍면·노인돌봄기관 연계 취약계층 노인세대 폭염대비 종합대책 추진
폭서기를 앞두고 하동군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하동군은 올여름 평균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이지만 기후변화 등의 영향으로 폭염 특보 및 지역편차가 큰 집중호우 빈도는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열사·실신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부군수를 총괄책임으로 보건소·읍면·노인돌봄기관과 연계한 폭염대책반을 편성해 가동에 들어갔다.
폭염대책반은 6월부터 하절기 폭염해제 때까지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
또한 무더위로 인한 열사·실신 등 재해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사례관리사, 노인돌보미, 요양보호사 등과 연계해 노인 실태 점검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그리고 재난문자시스템을 통해 폭염특보 발령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무더운 시간대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3개 읍·면에서도 자체 대책반을 꾸려 마을이장·사회단체 봉사자 등과 연계해 보호대상노인에 대한 직·간접 안부 확인을 주 3회 이상 늘리고, 마을방송을 통해 폭염 특보 상황과 행동요령을 알려주기로 했다.
특히 폭염으로 말미암아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응급조치를 실시한 뒤 응급의료센터나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고, 마을경로당의 냉방비를 조기에 배정해 무더위의 쉼터로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보건소에서는 폭염시 행동요령과 여름철 건강관리 요령이 담긴 리플릿을 제작해 각 마을에 배부하고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 등 하절기 감염병에 대한 예방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노인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서는 폭염특보 발령시 대상 노인의 주1회 직접 방문을 주2회 이상, 주2회 전화확인을 주3회 이상으로 각각 늘리는 한편 위험요소 발견시 즉시 읍·면이나 군에 알려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관내 노인요양시설의 여름철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음식·식수 등의 위생 및 청결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무더위에 취약한 고령 어르신들의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통해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되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한 보고 및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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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청소년 자궁경부암 무료 접종
하동군, 2003·2004년생 여성청소년…이달부터 보건소·지정의료기관 2회 접종
하동군은 2003·2004년생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자궁경부암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예방접종은 6개월 간격으로 2회 실시되며, 백신은 자궁경부암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서바릭스’와 ‘가다실’이다.
자궁경부암 접종은 그동안 국가차원의 지원이 없어 회당 15만∼18만원 전액 본인이 부담했으나 무료 접종이 도입됨에 따라 예방 가능한 여성암으로 유일한 자궁경부암 접종부담을 덜게 됐다.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http://nip.cdc.go.kr)나 앱 또는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요 원인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은 정기 예방접종이 필요한 감염병에 포함돼 있으며, 자궁경부암 백신은 지금까지 세계 65개국에서 국가예방접종으로 도입돼 2억건 이상 안전하게 접종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암 중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발병률이 높고,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3300여명이 발병해 연간 900여명이 사망할 정도로 질병부담이 높지만 예방접종으로 발병을 막는 유일한 여성암이다.
자궁경부암 발생 원인의 99%는 고위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로, 국가지원 백신인 서바릭스, 가다실 모두 고위험 HIV로 인한 자궁경부암의 7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그 외 자궁경부암 예방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는 하동군보건소 예방접종실(880-6618·66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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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저소득가정에 무료 측량 실시
한국국토정보공사 하동지사, 취약계층 2세대 신축건물 행복나눔 측량 지원
하동군은 한국국토정보공사 하동지사와 협업을 통해 관내 저소득계층에 무료 측량을 지원했다고 7일 밝혔다.
무료 측량은 한국국토정보공사가 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취약·소외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행복나눔 사업이다.
국토정보공사 하동지사는 지난 1월 불의의 화재로 거주지를 잃은 적량면 김모씨 신축 주택에 대해 최근 무료 측량을 실시해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국토정보공사 하동지사는 앞서 1월 복지사각지대로 발굴돼 관내 재능기부자들이 새 집을 짓고 있는 진교면 문모씨의 주택에 대해서도 무료 측량을 지원했다.
군과 국토정보공사 하동지사 관계자는 “관내 저소득가정 2세대에 대한 행복나눔 측량사업을 계기로 앞으로도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저소득계층의 행복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행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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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바로 알기 술술 통일안보 깊게
하동 묵계초, 호국보훈의 달 4∼6학년 대상 북한실상 바로알기 교육 실시
하동 묵계초등학교(교장 김현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3일 4∼6학년을 대상으로 2016 탈북강사 초빙 ‘북한 실상 바로알기교육’ 및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에게 북한의 실상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남북이 공존하며 화해하는 방법을 찾아보고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실시됐다.
‘북한 바로 알기’ 교육은 탈북강사 황금녀 선생님의 ‘생생한 남북한 어린이들의 생활 이야기’로 됐는데 다양한 분야의 북한 모습에 대해 실제 경험사를 듣게 되자, 학생들은 사뭇 긴장된 모습으로 진지하게 강의에 임했다.
강의를 통해 묵계 어린이들은 북한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살펴보면서 우리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고, 북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바르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북한 아이들이 그렇게 힘들게 살고 있는 줄은 몰랐다. 우리가 얼마나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 잘 알게 됐다. 빨리 통일이 돼 남과 북이 하나가 돼 같이 공부하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묵계초등학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숭고함을 깨달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태극기 다는 방법과 태극기의 의미 등 다양한 계기교육을 실시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249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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