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한국관광클럽 '관광객 유치'맞손
하동군, 한국관광클럽과 관광객 유치 MOU…관광상품 개발·축제투어 등 추진
하동군이 알프스 하동의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 주요 여행사 대표와 언론인, 관광학회 회원 등 관광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한국관광클럽과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주말인 지난 27일 오후 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청 공무원과 한국관광클럽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프스 하동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상기 군수와 이충숙 한국관광클럽 회장이 협약서에 서명하고 관광산업 발전과 하동 관광객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관광클럽은 하동군의 관광상품 개발과 야생차문화축제·섬진강재첩축제·회남재 숲길 걷기 등 각종 축제 참여 및 시장 투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한국관광클럽은 또 하동군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정책 수립 및 홍보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언론보도 등을 통한 알프스 하동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하동군은 하동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국관광클럽 활동을 지원하고, 한국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지난해 500만명 관광시대를 연 하동군은 올해 600만명을 목표로 다양한 관광객 유치시책을 펴고 있는데 한국관광클럽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날개를 달게 됐다”며 “국내 관광객의 하동 유치를 위해 힘써 달라”고 밝혔다.
이충숙 회장은 “산과 강, 바다를 끼고 있는 하동군은 천혜의 자연 절경에다 수많은 관광명소, 차별화된 축제 등 관광 잠재력 풍부한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계절별·테마별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클럽 회원 40여명은 MOU 체결에 앞서 전날 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과 평사리문학관, 동정호, 지리산생태과학관, 화개장터, 조영남 갤러리, 칠불사, 섬진강 테마로드, 삼성궁, 청학동 등 관광명소 팸투어를 하며 관광자원 발굴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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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은 지키고 가꾸어야 할 문화적 자산
하동군, 환경위원회 2016 정기회의 개최…주요 환경시책 보고 및 현안 토론
하동군은 29일 오전 11시 생활폐기물처리장에서 하동군환경위원회(위원장 이병희 부군수) 2016년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병희 위원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는 환경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주요 환경시책 보고에 이어 환경현안에 대한 토론시간으로 진행됐다.
군은 먼저 5년마다 실시하는 하동군 환경보전기본계획 수립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국내 육지 최초로 조성된 목통 탄소없는 마을의 발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해 7월 4일 제1호 탄소없는 마을로 선포된 화개면 목통마을은 옛 전통 물레방앗간을 복원하고 주변지역을 정비하는 등 마을전체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로 조성돼 알프스 하동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가꾸는 선도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또 화개면 의신마을 삼정지역 일원에 자연상태로 남아있는 설산습지를 항구적으로 보전하고자 생태학습장과 생태공원, 탐방로, 관찰소 등을 설치해 하동의 새로운 생태환경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생활폐기물처리장 활용공간 확충을 위해 대송저수지 일원의 제2생활폐기물처리장 조성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으며, 유해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예방을 위해 전기울타리 지원사업과 기피제 보급, 기동구제단 운영 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그밖에 음식물 쓰레기 전용용기 시범 수거, 건축물 내 석면 감소 대책,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 탄소 포인트제 실시, 환경개선부담금 부과 및 납부 안내, 옥종면 법대 축산시설 밀집지역의 인공습지 조성 등 각종 생활환경 개선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병희 위원장은 지난 100년 동안 세계 평균기온이 0.7도 상승한데 반해 우리나라는 1.5도나 올랐는데 이런 추세라며 2100년에는 세계 평균기온이 3.7도 상승하고 강수량도 급증하는 등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온실가스로 말미암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작물 한계선이 북상하는 등 여러 가지 현상이 발표되는 만큼 문화적 가치가 큰 자연환경을 우리 모두가 보전하고 가꾸는데 앞장서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현재 각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가 제대로 분리되지 않고 혼합 배출되는 데다 규격봉투도 사용하지 않아 쓰레기 수거와 분리작업에 큰 어려움이 있는 만큼 생활쓰리기를 분리해서 규격봉투에 넣어 지정된 장소에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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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꽃길 마라톤대회 강변도로 통제
하동군, 오는 6일 송림공원~노화교차로·신방촌~나팔마을~하동화력 2구간
하동군은 내달 6일 제8회 MBC 섬진강꽃길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섬진강변 일부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고 29일 밝혔다.
통제되는 구간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송림공원∼재첩특화마을∼문도마을∼노화삼거리 구간과 신방촌∼조개섬 입구∼나팔마을∼연막마을∼하동화력 구간 등 2개 구간이다.
이 시간에 하동군을 통행하는 차량은 읍내를 거쳐 하동공설운동장 방면 옛 도로로 우회하면 된다.
군은 공설운동장∼노화삼거리∼하동IC 구간의 교통은 통제되지 않으므로 이 구간으로 우회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대회 진행시간 동안 마라톤 주로에 위치한 각 마을 주민들은 차량이나 농기계를 마라톤 주로로 진입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당초 공설운동장에서 열기로 했던 섬진강꽃길 마라톤대회는 하동송림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9시 30분 풀코스에 이어 10분 간격으로 하프코스, 10㎞코스, 5㎞코스 참가자들이 차례로 출발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마라톤 동회인·일반인 등 7000여명이 접수를 끝내고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섬진강꽃길 마라톤대회는 매년 3월 초 매화 개화시기에 맞춰 섬진강을 사이에 둔 전남 광양시와 경남 하동군에서 해마다 번갈아 개최되고 있으며, 여수MBC와 MBC경남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군 관계자는 “매화 향 가득한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에서 섬진강의 아름다운 절경을 감상하면서 새 봄을 만끽하는 이번 마라톤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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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잃은 칠순 할머니 새 보금자리 찾아
하동군, 양보면 할머니·장애인손녀 가정에 사랑의 손길 이어져 새 집 이사
지난달 15일 집 잃은 칠순 할머니와 장애인 손녀 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이 언론보도 등을 통해 전해지면서 각계각층에서 사랑의 손길이 이어져 따뜻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29일 하동군에 따르면 양보면에서 장애인 손녀와 함께 살던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김모 할머니(79)가 생전 남편의 빚으로 근저당 설정된 집이 지난달 경매로 넘어가면서 엄동설한에 나가 살 집이 없는 딱한 처지에 놓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동군희망복지지원단과 양보면사무소, 마을주민, 지역 재능기부자, 협력업체들의 도움으로 마을 내 빈집을 구하고, 사회적기업인 (주)편안한집과 ㈜아베토가 지난 1달간 집수리 봉사에 나서 마침내 29일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했다.
이번 이사 또한 하동지역자활센터(센터장 박일현) 자원봉사자 10명이 참여해 도움을 줬으며, 오래된 주택이지만 52㎡ 규모로 리모델링된 새 보금자리는 방 3개와 입식부엌 등을 갖춰 두 식구가 살기에 충분하다.
새 집으로 이사한 김 할머니는 “주위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에 손녀와 편안하게 꾸며진 집에서 살게 돼 뭐라 감사의 말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평생의 보금자리가 될 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김호인 주민행복과장은 “앞으로도 긴급하고 복잡한 욕구를 가진 관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들을 발굴해 공공서비스와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조손가정에 도움을 준 지역의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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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악양중 29회 동기회 성금 기탁
하동 악양면, 29회 동기회 악양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 성금 100만원 전달
슬로시티 하동 악양중학교 제29회 동기회가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하동군 악양면은 악양중학교 제29회 동기회 양창열 회장 등 회원 6명이 지난 27일 면사무소를 찾아 악양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조문환·이병열)에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창열 회장은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악양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동기회는 이번 성금기탁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성금을 기탁하겠다고 밝혔으며, 다른 동기회나 단체에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악양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기탁한 성금이 복지사각에 있는 어려운 이웃이나 경로당 등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3월 창립한 악양면지역사회복지협의체는 산하에 노인·장애인·여성·아동 등 4개 분과를 두고 매년 명절이나 가정의 달, 보훈의 달 등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위문품과 생필품 등을 전달하는 등 지역의 복지사각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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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경로당 활성화 관계기관 간담회
하동군, 7개 관계기관 네트워크 구성 통해 경로당 활성화 협력 체계 구축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경로당 활성화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관계기관 담당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로당 활성화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의 휴식처인 경로당에 프로그램 강사를 파견해 안락하고 쾌적한 경로당을 만들고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현재 하동군에서는 군청 평생학습담당, 농촌지원담당, 보건소, 군생활체육회,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동남해지사, 하동군건가·다가지원센터, (사)대한노인회 하동군지회 등 7개 기관에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이 실시된 경로당은 총 156개소로, 30여 가지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중복수혜를 줄이고 평소 이용률이 낮은 경로당을 중점 관리함으로써 침체되고 소외된 경로당의 활기를 불어넣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는 “지역을 위해 꼭 필요한 간담회가 개최된 점이 만족스럽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 기관들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지역 내 경로당 활성화의 새로운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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