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청소년 '설날 복 나눔 한마당'
하동군청소년수련관, 아동·청소년 대상 전통 먹거리·놀거리·나눔거리 체험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6일 오후 2시 관내 아동·청소년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설날 복 나눔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역 아동·청소년에게 설날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모두가 어울려 지내는 날임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 놀이거리, 나눔거리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먼저 먹거리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옛날 각 가정에서 설·추석 등 명절 때 직접 만들어 먹었던 ‘한과’ 만들기 체험을 했다.
청소년들은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보고 참여해 원재료에서부터 완성품까지 한눈에 볼 수 있고 자신이 만든 한과를 집으로 가져가 가족과 나눔으로써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를 제공했다.
놀잇거리 체험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인 투호, 제기차기, 딱지치기, 공기놀이, 비석치기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수련관은 추석과 설에 꾸준히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제공해 아동․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놀이에 참여하고 친구들과 서로 가르쳐 주기도 하는 등 우리 놀이가 자연스럽게 습득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설에 대한 유래와 관련 상식을 퀴즈를 통해 알아보기도 하고 가족과 친척, 친구들을 생각하며 덕담카드를 쓸 수 있도록 준비하기도 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설 복 나눔 한마당’ 행사에 많은 아동․청소년들이 참여해 우리 고유의 명절 설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고 즐거운 설을 보내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whddnd9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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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영신원 새뜰마을사업 대상 선정
하동군, 2018년까지 국비·지방비 등 30억여원 투입 생활여건 개선사업 추진
하동군 적량면 영신원마을이 지난해 화개면 범왕지구에 이어 하동에서 두 번째로 새뜰마을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하동군은 영신원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2016년 농어촌 새뜰마을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
농어촌 새뜰마을사업은 주거여건이 열악하고 안전·위생이 취약한 농어촌마을에 대해 주택정비, 재해방지시설 설치,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 개선 등을 통해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지역행복생활권 정책사업이다.
영신원마을이 올해 사업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2018년까지 국비·지방비·자부담 등 3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대적인 생활여건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군은 먼저 노후화한 슬레이트 지붕개량 등 주택정비사업을 비롯해 마을공원 조성, 폐축사 철거, 하수도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마을안길 정비 등 마을경관 및 기반시설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주민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지식공유와 학습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유도한다.
영신원마을은 주거시설이 취약하고 축사악취 발생 등으로 오래전부터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 왔는데 이번 새뜰마을사업 추진으로 비한센인과 함께 어울려 사는 마을로 변신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화개면 범왕지구가 하동에서 처음으로 새뜰마을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기본계획 확정·고시와 함께 지난해 말부터 생활여건 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범왕·목통·오송 등 3개 자연마을로 이뤄진 범왕지구는 내년 말까지 그동안 방치된 빈집 철거, 슬레이트지붕 철거, 상하수도 정비, 마을안길 정비, 경로당 재건축, 하천 정비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새뜰마업사업은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가장 기초적인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마중물 사업”이라며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마을 곳곳에 있는 위험 및 취약 요소가 제거돼 살기 좋은 농촌마을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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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나눔 캠페인 모금목표 초과 달성
하동군, 사랑의 열매 나눔 캠페인 70일간 1억 2582만원 모금 101% 달성
사랑의 열매를 매개로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되돌아보는 희망2016 나눔 캠페인이 하동군민의 뜨거운 동참 열기 속에 모금목표액을 초과 달성했다.
하동군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하동군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과 함께 지난해 11월 23일부터 1월 말까지 ‘희망2016나눔 캠페인’을 전개했다.
‘나의 기부, 가장 착한 선물’을 슬로건으로 한 나눔캠페인 전개 결과 총 1억 2582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1억 2446만원 대비 101%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는 캠페인 기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된 군민 성금이 포함되지 않아 실제 모금액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기부문화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12월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과 유관기관, 봉사단체, 어린이 등 각계각층 300여명이 참여한 나눔 캠페인을 비롯해 읍·면 순회모금, 가두캠페인 등 대대적인 모금활동을 펼쳤다.
모금활동 결과 기업·단체의 고액 기부에서부터 유치원·초등학생의 소액기부에 이르기까지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자 하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하나로 모였다.
윤상기 군수는 “희망 2016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준 모든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런 나눔 분위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따뜻하고 희망찬 알프스 하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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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총연맹 하동군지회 정기총회 개최
자유총연맹 하동군지회, 이갑재 도의원 세계자유민주연맹 총재상 등 표창 시상
한국자유총연맹 하동군지회(지회장 박기봉)는 지난 4일 하동신협 회의실에서 이병희 부군수·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방효철 경남지부 회장, 시·군 회장,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정기총회는 분회장 및 여성회장 임명장 수여, 고문·운영위원·읍면 청년회장 위촉장 수여, 2015 결산 및 사업결과 보고, 2016 예산 및 사업계획 보고, 표창장 시상, 인사말,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갑재 도의원이 세계자유민주연맹 총재상(야오잉치)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남점우 횡천면 분회장이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상, 김판석 금남면 회원과 양영수 금남면 회원이 한국자유총연맹 경남도회장상을 받았다.
또 황상주 하동읍 분회장과 조영태 악양면 회원이 경남도지사상, 이종한 화개면 분회장이 하동군수상, 임점달 진교면 여성총무가 경남지방경찰청장상, 박동순 군 여성회장이 하동경찰서장상을 수상했다.
이병희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자유총연맹 회원들의 열정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기봉 지회장은 “지난해 취임해 중책을 맡아 책임감이 무겁고, 앞으로 발전하는 하동자유총연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자유총연맹 하동군지회는 자유민주주의의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평화통일을 추구하며 시민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면서 어머니포순이 봉사활동, 회원 및 청소년 안보현장 체험학습 등 지역사회 다방면에서 참다운 공익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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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에 설맞이 행복동 사랑나누기
하동군자원봉사협의회, 설 명절 맞아 13개 읍·면 소외계층에 쌀 130포 전달
하동군자원봉사협의회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4일 13개 읍·면의 소외계층에 10㎏들이 청결미 130포를 전달하는 ‘행복동 사랑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자원봉사 행복나눔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종수 회장을 비롯한 회원 28명이 참가해 자원봉사협의회 1층 마당에서 발대식을 갖고 읍면별로 직접 순회하며 쌀을 전달했다.
평소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는 하동자원봉사협의회는 소외계층과 소통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며, 봉사활동에 대한 범군민적 동기부여를 위해 ‘자원봉사 행복나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종수 회장은 “설 명절을 외롭게 보내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고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만들어 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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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경찰 등 지역방위근무자 위문
하동군통합방위협의회, 16개소 200여명 대상 700만원 상당 위문품 전달
하동군통합방위협의회(의장 윤상기)는 고유 명절인 설을 맞아 지난 4일 관내 군부대 및 경찰서, 소방서를 방문해 군장병 및 전·의경들을 위문했다고 5일 밝혔다.
통합방위협의회는 이날 돼지 4마리, 하동배 33상자, 딸기 18상자, 컵라면 45상자, 하동사랑상품권 127매, 떡 4되 등 모두 70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하동군통합방위협의회는 매년 설·추석 명절에 지역경계 태세와 훈련, 치안유지 등에 노고가 많은 군장병, 의경, 의소대원들의 사기진작과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나누고자 위문을 해 오고 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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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쏘다, 악양들빛 하늘에’출간
하동 악양중, 전교생이 전하는 보석같은 시 130여편 모아 세 번째 시집 발간
하동 악양중학교(교장 채창훈)는 전교생 61명이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모두 출품한 시를 엮은 세 번째 시집 <별을 쏘다, 악양들빛 하늘에>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악양중학교는 첫 번째 시집에 이어 세 번째까지 출간한 것으로, 이번 시집은 ‘신생(信生)을 부르는 악양의 선물’이라는 채창훈 교장의 권두시를 시작으로 학생들이 직접 지은 130여 편의 시를 엮었다.
시집을 발간한 최하나 국어교사는 “맑은 영혼의 아이들이, 악양들판의 기운을 품어 올리며 각기 저마다 생활여건을 딛고 시를 적으며 꿈을 키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시집에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토지문학제, 전국디카시대회, 이병주국제문학제, 문암송 글짓기대회, 아동문학회, 경남종합학예발표대회, 하동문화원 백일장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당선된 작품도 실렸다.
악양중학교의 잇따른 시집 발간은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에게 정서적인 안정감과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시를 쓰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세 번째 시집까지 나오니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뻤다”며 “졸업 후에도 친구들과 후배들을 추억할 수 있을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하다”고 시집 발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채창훈 교장은 “학생들이 나중에 더 큰 세상에 나가더라도 학창시절에 쓴 시집 한 권을 가슴에 안고 살길 바라는 출품 배경을 존중하고, 꿈과 희망을 담은 시집 발간으로 다시 한 번 또래 친구들을 되새기며 자신을 사랑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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