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하동 농특산물 추석 마케팅 시작
하동군, 향우회·기업·결연단체에 판촉전…수도권·결연도시 직거래장터 운영
하동군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청정 하동에서 생산된 명품 농·특산물의 판매를 위해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섰다.
하동군은 하동배를 비롯해 하동밤, 솔잎한우, 하동녹차, 재첩국, 매실가공품, 건나물세트, 하동꽃쌀 등 추석 선물 및 제수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8개 대표 농·특산물을 선정해 집중적인 판촉활동을 벌인다.
특히 군은 이번 판촉활동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등 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5만원 이하의 다양한 상품을 개발·구비하고 있다.
군은 명품 하동 농·특산물 홍보 팸플릿과 서한문을 제작해 전국의 향우회와 유관기관, 기업, 자매결연·협력단체, 지자체에 발송한 데 이어 농·축·수협과 관내 주요 관광지, 읍·면 민원실에 배부해 비치했다.
이와 함께 담당부서에는 홍보팀을 구성해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전국의 향우회와 자매결연 기관·단체 등을 직접 찾아가 판촉활동을 벌이는 한편, 실과소별로도 관내 관광·숙박시설, 농공단지, 건설현장 사무소,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선다.
군은 이와 별도로 추석을 앞둔 9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송파구, 양천구, 서대문구, 성동구 등 자매결연 지자체 4곳과 경남도청, 서울광장, 서울 상암 MBC광장 등 직거래 장터 11개소에 40개 지역 농·특산물 생산농가를 대거 참여시켜 현장마케팅도 벌인다.
특히 올 추석에는 김해시와 협업을 통해 김해시 아파트 밀집촌에서 오는 3·4일 양일간 지역 농·특산물 생산 농가 8개 업체가 참여해 농·특산물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최치용 국제통상과장은 “추석맞이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생산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추석 선물과 제수용으로 명품 하동 농·특산물을 많이 구입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농·특산물 판촉행사 기간 군청 국제통상과(055-880-2862∼4)와 13개 읍·면, 지역농협에 추석맞이 농·특산물 홍보 판매와 신청안내 창구를 운영하며 구매고객 안내와 제품 소개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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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보다 뜨거운 후학 사랑 열기 후끈
하동군장학재단, 7·8월 기업·단체·개인 등 인재육성 장학기금 기탁 이어져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7∼8월 무더위 속에서도 지역 인재육성을 위한 후학 사랑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30일 하동군장학재단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박종상 강산전기 대표가 하동 발전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후학사랑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하동로타리클럽(회장 강택환) 회원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훌륭한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군수실을 찾아 200만원을 내놨다.
표옥근 ㈜신흥이앤지 대표도 같은 날 더 나은 하동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에게 쓰이길 바란다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신흥이앤지는 매달 50만원씩 장학재단으로 자동이체하는 등 후학양성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며 현재까지 총 12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같은 달 11일에는 군청 재정관리과에 근무하는 이봉준 체납관리담당이 하동 발전과 훌륭한 후학양성에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800만원의 기금을 보내왔다.
13일에는 김기환 대한통운 하동출장소 소장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열중하는 저소득가정 자녀들에게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
25일에는 손호태 재첩어민회 회장이 지난 4월 6일 1억원 이상을 기탁한데 이어 하동군 발전과 후학 양성에 쓰이길 바란다며 4462만 1000원을 기탁했다.
8월 들어서도 장학기금 기탁이 이어져 지난 4일 전천상 하동도호부사의 후손 담양전씨 홍성종친회(회장 전용택 홍성문화원장)가 하동 인재육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윤상기 군수에게 장학기금 100만원을 전해왔다.
또 10일에는 김종균 하동 영풍꽃식물원 대표가 군수실을 찾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학업을 이어나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의미있게 쓰였으면 한다며 300만원의 장학기금을 내놨다.
그리고 12일에는 진달수씨가 관내 학생들에게 좋은 의미로 쓰이길 바란다며 100만원, 18일에는 화개면에 사는 신재욱씨가 지역인재 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30만원을 기탁했다.
이양호 이사장은 “지역발전과 관내 학생들을 향한 기탁자들의 관심과 사랑이 유난히 더운 이번 여름 햇볕보다 더 뜨거운 것 같다”며 “관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금과 같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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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지역 예술가와 진로 탐색
하동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
하동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군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생활공예 예술가의 삶과 예술을 체험해보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은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하동지역의 많은 예술가를 알리고 하동의 문화적 자산에 대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 프로그램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와 지역자원연계를 통해 악양면에 있는 지리산학교에서 지난 27일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프로그램에서는 김도윤 작가가 목공예, 추지예 작가가 생활가구 만들기, 광고사진가 정보석 작가가 사진예술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한다.
또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작가와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진로가 결정되지 않은 청소년들의 적성과 잠재력을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하동군청소년지원센터(055-8834-3001)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꿈드림 담당자는 “평소 지역 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예술 분야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욕구에 맞게 진행됨으로써 청소년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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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문화체험
하동 양보초, 여름방학 마지막 날 농장체험·영화관람 ‘문화체험의 날’ 운영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안규식)는 지난 1일 돌봄교실을 시작으로 26일까지 방과후학교 운영, 양보샤인하모니 음악캠프, 두드림공부방 대학생 멘토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여름방학 마지막 날 친구와 함께하는 문화체험의 날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문화체험의 날은 친구와 함께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평소 자주 가 보지 못한 도시를 방문해 문화를 체험하며 친구간의 우정과 소중함을 알고 학력이 낮은 학생들에게 학습자료를 스스로 선택해 학습동기를 부여하는데 목적을 뒀다.
학생들은 먼저 사천시에 있는 배누리 자연농장을 찾아 병아리가 닭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PPT를 통해 확인한 후 직접 농장에서 모이를 주고 만져보는 체험을 한 뒤 빵 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어 진주시로 이동해 엠비씨네에서 저학년은 ‘마이펫의 이중생활’, 고학년은 ‘터널’ 영화 관람을 하고, 인근의 서점에서 문제집 1권씩 고르기 활동을 실시했다.
양보초등학교는 올해 꿈키움교실, 어깨동무학교, 두드림학교 등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날 행사도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2학기에도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이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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