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1회 김경 미술대상전 시상식 성료
하동문화원, 김경미술대상전 및 제30회 학생미술대회…김가영 고등부 대상
하동문화원과 김경미술상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하동군학원연합회가 주관한 제31회 김경미술대상전 및 제30회 학생미술실기대회 시상식이 지난 29일 하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노동호 문화원장과 김경미술상을 창설한 진의장 전 통영시장, 김경미술상운영위원회 위원, 6월 11일 미술대회에 참가해 입상한 3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상은 초등 저학년 부문에 대야초등학교 1학년 신예창, 초등 고학년 진교초등학교 5학년 홍해인, 중등부 화개중학교 3학년 정민승, 고등부 하동여자고등학교 2학년 김가영 학생이 각각 차지해 경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금상은 유치부 부문에 꽃별어린이집 최승영, 초등 저학년 진교초등학교 3학년 장보희, 초등 고학년 하동초등학교 5학년 김수영, 중등부 하동중학교 2학년 곽휘언, 고등부 진교고등학교 3학년 이승민 학생이 차지해 하동군수상을 받았으며, 그 외에 많은 학생이 은상, 동상, 특선, 입선 등의 영광을 안았다.
노동호 원장은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은 하동의 문화·예술을 계승·발전시켜 나가야할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며 “올해 처음 경남도 대회로 개최됐으나 앞으로 위상을 더 높여 전국대회로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동심의 꿈과 예술적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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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군수,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 선정
하동군, 월간조선 주관 600만 관광시대 등 100년 미래 구축 ‘창조경영’ 부문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 먹거리 창조를 위해 마하행정을 펼치고 있는 윤상기 군수가 ‘2016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에 선정됐다.
30일 하동군에 따르면 윤상기 군수는 이날 오전 11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2016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 선정식에서 ‘창조경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는 변화와 혁신으로 사회·경제·문화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는 경영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각 분야에서 경영선진화를 이룬 CEO의 공을 알리고자 월간조선이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조선일보·조선뉴스프레스가 후원한다.
올해 한국의 미래를 빛낼 CEO는 지방자치단체장과 기관·기업 CEO를 대상으로 2월 18일부터 2달간의 공모와 후보선정 작업을 거쳐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 리더십, 창조, 혁신, 참교육 등 13개 부문에서 34명이 선정됐다.
윤상기 군수는 민선6기 출범 이후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100년 미래’ 건설을 모토로 현장행정을 실천하며 지난해 국내·외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연데 이어 올해 600만 시대를 눈앞에 두는 등 국제 관광도시로 도약하는데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개방화 시대 농·특산물 판로 확보를 위해 미국·중국·캐나다·몽골 등 세계 각국의 수출시장 개척에 나서 올 연말 2500만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창조경제의 기틀을 다진 점도 높이 샀다.
하동의 대표 농·특산물인 녹차산업 발전을 위해 화개면 전역을 무농약지구로 선포하고 하동 전통 차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는데 기여했으며, 야생차문화축제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주한대사들에게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홍보하는데 힘쓰기도 했다.
지구온난화에 대비해 화개면 목통마을을 국내 최초의 탄소없는 마을로 선포하고 소수력·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시설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적량면 영신원마을 일원을 친환경 에너지타운으로 조성하는 등 친환경 정책에도 주력했다.
뿐만 아니라 2014년 말 불의의 화재사고로 잿더미가 된 화개장터를 새롭게 복원하고 김동리의 소설 <역마> 속 옥화주막을 재현해 영호남 화합의 상징으로 거듭나게 했으며, 소설 <토지>의 무대 평사리에 박경리문학관을 개관해 문학도시로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 외에 섬진강 재첩축제·꽃양귀비 축제·회남재 황토 숲길걷기 등 각종 축제·행사의 성공적 개최, 알프스 푸드마켓 개장,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부자육성 프로젝트, 전통시장 활성화, 안전망 구축 등 각 분야에서 창조적인 정책을 펼쳐 군정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윤상기 군수는 “새로운 하동을 위한 군민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하동 100년 미래를 만들어가는 공직자의 열정이 더해져 오늘의 영광을 안게 됐다”며 “50만 내·외 군민이 행복한 더 큰 하동을 건설하는데 혼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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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고령자 공동시설‘행복둥지’2호 개소
하동군,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관내 2호…화개면 검두마을 행복둥지 개소식
지난해 9월 하동군 북천면에서 농촌고령자 공동시설 ‘행복둥지’ 1호가 문을 연데 이어 ‘호리병 속의 별천지’ 하동군 화개면에서 2호 행복둥지가 개소했다.
하동군은 지난 29일 오전 11시 화개면 검두마을에서 ‘행복둥지 겸 다목적회관’ 개소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행복둥지’는 100세 시대 농촌 고령화와 홀로 사는 어르신이 늘어남에 따라 어르신들의 안전과 숙식 등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농촌노령자 공동시설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김선규·김종환 군의원, 서정일 면장 등 기관·단체장과 정기범 회장 등 마을노인회 회원,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검두마을 풍물패의 터울림 농악놀이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사업추진 경과보고, 군수 인사말, 내빈 축사, 테이프커팅, 내부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인사말에서 “농촌 고령화로 혼자 사는 어르신이 늘어나면서 외로움과 안전, 숙식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큰일이었는데 다기능 행복둥지가 개소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노인문제 해소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을 연 검두 행복둥지는 국·도비, 군비 등 2억 9700만원을 들여 지상 2층 연면적 229㎡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지난해 12월 착공해 올 6월 완공됐다.
행복둥지는 2인 1실 기준의 방 3개, 거실, 주방, 세탁실, 화장실 등의 공동 홈과 함께 공동급식 식당, 회의장, 운동실, 프로그램실 등의 시설을 갖춰 독거노인의 공동거주시설을 겸해 마을회관, 경로당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한편, 하동군에서는 지난해 9월 북천면 방화마을에서 관내 1호 행복둥지가 문을 열어 어르신들의 공동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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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100세! 어르신 기억 돌려드립니다
하동군, 상반기 다양한 치매예방·치료 프로그램 운영…경도인지환자 인지력 향상
하동군이 100세 시대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다양한 치매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30일 국가 통계포털자료에 따르면 하동군의 노령화지수는 169%로 높게 나타났으며, 더불어 노인성질환인 치매환자도 빠르게 늘어 치매 유병률이 도내 평균 10.4%보다 4.1% 포인트 높은 14.5%로 나타났다.
이에 하동군은 상반기 건강한 노인을 대상으로 한 치매 예방·관리와 함께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의 치매 진행 지연을 위한 맞춤형 치매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은 먼저 일반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및 인지능력 강화를 위해 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며 행복장수 노인건강교실을 운영한 결과 92%가 만족했으며, 참여자의 72%가 인지력이 유지되거나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도 인지저하를 보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실에서 치매 발병률과 진행을 늦추고 인지력을 높이는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뇌 건강을 위한 전문학습도구 ‘브레인 닥터’를 활용해 7가지 뇌 영역별 인지기능을 두루 학습하도록 하는 한편 원예치료, 미술요법, 음악요법, 웃음치료 등 인지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어르신들의 영양관리, 금연예방 교육, 노인우울 예방교육 등과 함께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그리고 중증 치매대상자들을 위한 지역 요양시설과 연계해 치매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해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군은 상반기 치매인지재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분석 결과, 경도인지 장애 대상의 76%가 인지력이 유지 및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정서적·신체적 건강 향상과 함께 우울증 감소가 인지력 향상의 가장 높은 이유로 확인됐다.
군은 상반기 프로그램 운영 결과를 하반기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해 정신적·신체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운동요법과 우울증 예방·감소 프로그램, 읍·면 경로당 순회 교육을 더욱 확대 강화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들 프로그램 외에도 집중력과 기억력, 인지기능을 높이고 사회적 기능을 강화하는 치매극복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해 ‘행복 100세 시대’ 지역 어르신과 가족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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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 예방활동 강화
하동군, 7월 10일까지 집단급식소․회 취급 음식점 집중 지도․점검 실시
하동군은 때 이른 기온상승과 큰 일교차 등으로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식중독에 노출되기 쉬운 집단급식소와 회 취급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특별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7월 10일까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여부, 표시기준 위반 식품 취급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영업자와 종사자의 개인위생 청결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군은 또 이들 업소 영업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홍보를 실시하는 등 식중독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한 하동을 만들고자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3대 실천 원칙이 생활화할 수 있도록 대 군민 홍보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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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학생들의 아름다운 만남
하동 금남중, 구례북중학교 학생·교직원 초청 영·호남 교류 체험활동 실시
하동 금남중학교(교장 이기백)는 지난 28일 구례북중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초청해 ‘영호남 학생들의 아름다운 만남’이란 주제로 영호남 교류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금남중학교와 구례북중학교에서 매년 두 학교의 학생들이 상호 방문해 이동수업과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로 19년째 이어져 오는 행사다.
두 학교 학생들은 이날 오전 학교 강당에서 기념식과 함께 동아리 활동으로 그동안 갈고닦은 밴드부와 난타부의 환영 공연을 하며 다 함께 흥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공연 후 구례북중 2학년 이채연·소지운·이채림 세 학생이 ‘금남중학교 친구들에게’로 시작하는 따뜻한 편지 낭독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생각하는 계기를 만들어 더 의미있는 만남이 됐다.
편지를 낭독한 세 명의 여학생들은 지난해 영·호남 교류 체험행사로 만난 금남중 2학년 김지현 학생과 계속해서 서로의 소식을 전하는 친구로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고 했다.
기념식 후에는 두 학교 학생들이 학년별로 나눠 예․체능 과목 합동 수업을 실시했는데 2학년의 친선 배구경기와 3학년의 음악수업은 즐겁고 흥미롭게 진행됐다.
특히 1학년의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는 도자기 위에 자신만의 무늬를 새긴 후 가마에 구워 추후 선물로 보내질 예정이다.
오후에는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금남중 1학년 학생들과 구례북중 학생들이 서로 어우러져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우리 고장의 대표적 작품 박경리 선생의 <토지>를 공부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교류학습에 참가한 1학년 조민기 학생은 “반복되는 학교생활에서 또 다른 의미있는 교육활동으로 행복한 하루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진행한 금남중 국어교사는 “교실에서의 수업보다 문학체험을 하며 아이들이 박경리 선생을 기리는 원주와 통영의 문학관에도 관심을 가지며, 다음에 찾아가 보겠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에 보람되고 의미있는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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