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사 불교경서 6건 유형문화재 지정 하동군, 옥종면 청계사 권수정혜결사문·대방광불화엄경소 등 경남도 지정
하동군 옥종면의 청계사(주지 지산스님)가 소장한 불교경서 6건이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경남도는 최근 ‘권수정혜결사문(勸修定慧結社文)’을 경남도 유형문화재 제553호로 지정하는 등 청계사가 소장한 불교경서 6건을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고시했다.
이에 따라 하동군의 경남도 지정 유형문화재는 기존의 제28호 쌍계사 석등 등 26점을 포함해 모두 32점으로 늘었다.
이번에 지정된 유형문화재는 △권수정혜결사문을 비롯해 △제554호 대방광불화엄경소(大方廣佛華嚴經疏) △제555호 몽산화상육도보설(蒙山和尙六道普說) △제556호 법화영험전(法華靈驗傳) △제557호 정토보서(淨土寶書) △제558호 현행서방경(現行西方經) 등이다.
‘권수정혜결사문’은 고려 중기 지눌 고승이 승려들에게 선정과 지혜를 닦을 것을 강조하며 찬술한 경서로, 1608년 송광사에서 간행했으며, 시주자에 대한 기록 및 인출·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전문(全文)이 온전하게 보전돼 있다.
‘대방광불화엄경소’는 대승경전의 하나인 화엄경을 저본으로 당나라 징관(澄觀)이 소(疏)하고 송나라 정원(淨源)이 주해한 화엄종의 근본경전으로, 법화경과 더불어 한국 불교사상을 확립하는데 중요한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119권 40책으로 돼 있다.
‘몽산화상육도보설’은 몽산덕이가 대중을 모아 육도윤회(六道輪廻)를 설법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정토보서’는 염불법문에 의지해 정토의 업을 닦고 일과 염불로 정토에 왕생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경서다.
‘법화영험전’은 고려 말 승려 요원(了圓)이 당나라 혜상(慧詳)의 ‘홍찬전(弘贊傳)’, 송나라 종효(宗曉)의 ‘현응록(現應錄)’, 고려시대의 ‘해동전홍록(海東傳弘錄)’ 등에서 묘법연화경을 수지·독송·서사·강해함으로써 얻게 되는 갖가지 영험담을 모아 수록한 2권 1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경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경서는 1957년 입적한 경하 스님이 지산 주지스님에게 물려준 고문헌으로, 불교의 교리 문헌연구와 불교서적 출판문화를 이해하는데 소중한 자료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 옥종면에 소재한 청계사는 1972년 지산 스님이 창건한 사찰로, 대웅전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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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자원봉사 프로그램 경남‘우수’ 하동군자원봉사센터, ‘初心에서 草心으로’ 경남도 공모결과 200만원 수상
하동군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 프로그램 ‘초심(初心)에서 초심(草心)으로’가 2014년 경남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경남도와 (사)경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에 도내 20개 시군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아 심사한 결과 하동군자원봉사센터가 우수상과 함께 사업비 200만원을 받았다.
하동군자원봉사센터가 응모한 ‘초심(初心)에서 초심(草心)으로’는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자연보호‧환경사랑 활동을 통해 무보수‧무보상이라는 자원봉사 본래의 순수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미이다.
주요 활동 내용은 식목일을 전후해 악양면 동정호 주변에 나무를 심는 ‘푸른 산 우리 손으로’, 벚꽃축제‧야생차문화축제 등 상춘객이 급증하는 시기에 맞춰 주요 관광지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추진하는 ‘내 고장 가꾸기’가 대표적이다.
또한 자연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우리의 미래, 환경을 지키자’을 주제로 한 캠페인은 행사 시기와 장소, 참여자를 모집해 상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허은재 자원봉사센터 팀장은 “전문기술, 재능기부 등 자원봉사 활동의 전반적인 전문화 추세 속에서 신규 봉사자들이 위축되지 않고 자원봉사의 참의미를 실천하며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봉사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07년 개소한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 등록과 수요처 연계, 활동시간 관리, 자원봉사자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자원봉사와 관련된 업무를 전담하는 전문기관으로, 하동군 인구의 26% 1만 3000여명이 등록돼 연간 10만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원봉사에 관심있는 사람은 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vt.hadong.go.kr)나 전화( 884-825 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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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금남면 대치마을 풍어제 올려 하동군, 대치어촌계 주관 대치 선착장 일원…한 해 풍어·마을 평안 기원
올 한 해 무사 풍어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풍어제가 지난 2일 오전 10시 30분 하동군 금남면 대치마을 진구지 선착장 일원에서 열렸다.
3일 하동군 금남면에 따르면 대치어촌계(계장 정한인)가 주관한 이날 풍어제에는 이정훈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김향표 면장, 황영상·손영길 군의원, 강순석 하동수협조합장 및 수협 임직원, 최강호 금남농협조합장, 어촌계 회원, 마을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매년 음력 삼월 삼짇날 열리는 대치 풍어제는 어촌계와 마을주민들이 정성껏 마련한 제물을 차려놓고 사해용왕을 위안하며 한 해 풍어와 마을의 무사 안녕을 기원했다.
대치 풍어제는 지금까지 용신과 해신에게 제를 올리는 용왕제와 마을 수호신으로 여기는 산신에게 제를 올리는 산신제로 열렸으나 올해부터는 산신제를 폐지하고 용왕제만 지냈다.
참석자들은 제례 후 제수와 미리 준비한 음식을 나눠먹으며 마을 주민의 화목과 협동을 다지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제 한마당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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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이륜차 배출가스 검사 의무화 하동군, 배기량 260cc 초과 이륜차…신고 3년 경과시 6일부터 검사 받아야
배기량 260㏄가 넘는 대형 이륜자동차는 올해부터 배출가스 정기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에 따라 대형 이륜자동차 소유자는 사용신고일로부터 3년이 지난날을 기준으로 전후 31일 이내(총 62일)에, 이후에는 2년마다 교통안전공단 자동차검사소에 정기검사를 받아야 한다.
다만 2014년 2월 6일 기준으로 3년이 경과되는 대형 이륜자동차에 대해서는 오는 6일부터 6월 7일까지 정기검사를 받으면 된다.
검사기관은 전국 58개소 교통안전공단이며, 검사에 필요한 구비서류는 이륜자동차 사용신고필증과 보험가입증서 원본이다.
정기검사를 받지 않으며 30일 이내에 2만원, 이후 3일마다 1만원씩 추가돼 최대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관련, 군은 대형 이륜자동차 소유자가 정기검사 기간 내에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문을 발송하고, 하동군 홈페이지에 안내사항을 등록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개정된 이륜자동차 정기검사제도에 따라 검사를 받아야하는 이륜자동차 소유자는 기한 내 반드시 검사를 받아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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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농·축협 임직원 생명나눔 헌혈 농협 하동군지부, 사회공헌 캠페인 일환 임직원 50명 참여…헌혈증 기증
농협 하동군지부(지부장 문병조)는 지난 2일 군청 광장에서 생명나눔 활동으로 하동지역 농·축협 임직원과 함께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농협은 지역 내 급속한 인구 고령화로 혈액수요량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헌혈자가 감소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관내 농·축협 임직원 50여명이 헌혈을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농협은 따뜻한 이웃사랑과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 후 헌혈증을 복지기관 및 단체에 일괄 기증할 예정이다.
헌혈을 마친 문병조 지부장은 “농협 임직원들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작지만 큰 사랑 실천을 통해 나눔 행사를 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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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부 방효철 회장 하동 방문 하동군지회, 시군지회 순방차 방문…자유민주주의 수호·선진 한국건설 앞장
한국자유총연맹 경남지부 방효철 회장(71·삼우금속공업(주) 대표이사)이 지난 1일 한국자유총연맹 하동군지회를 방문해 김세주 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월 취임 이후 도내 시·군 순방 차 하동을 방문한 방효철 회장은 군지회 임원진과 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유민주주의의 수호와 선진 한국 건설을 위해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세주 군지회장과 읍·면 분임회장들은 현안 업무에 대한 보고와 성과를 평가하고, 군지회의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방효철 회장은 “군지회 임원과 분회장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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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버스 타고 이야기 세상으로 떠나요 하동 북천초, 전교생 진양도서관 협조 받아 ‘즐거운 북 버스’ 체험활동 실시
하동 북천초등학교(교장 차영희)는 진양도서관의 협조를 받아 지난 2일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 47명이 참여한 가운데 ‘즐거운 북 버스(BOOK BUS)’ 체험 활동을 했다고 3일 밝혔다.
‘부루퉁한 스핑키’ 이야기를 구연동화로 듣는 것으로 시작된 북 버스 체험은 이야기를 듣고 가족 때문에 속상했던 경험을 말해보는 활동을 통해 책 속 이야기와 자신의 경험을 연결 짓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이어 동시(童詩) ‘말이 안 통해’를 읽고 자신의 경험에 비춰 동시를 바꿔쓰는 활동도 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4학년 오수빈 학생은 “평소 책을 대충 읽고 덮어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책 속 이야기와 나의 경험을 연결지어 생각하는 것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 책을 더 열심히 읽고 독후활동을 많이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차영희 교장은 “지역 사회 기관과 연계해 이뤄진 이번 북 버스 체험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책 읽는 즐거움을 알게 하고, 책과 가까이 할 수 있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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