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풍 심한 어르신 주택에 난방텐트 지원
하동군, 사례관리 대상자 중 홀로 사는 어르신 50세대에 난방텐트 설치
겨울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하동군 희망복지지원부서가 사례관리 대상자 중 홀로 사는 어르신 50세대에 실내용 난방텐트를 지원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
하동군은 이번 일주일동안 사례관리사와 읍면복지사가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대상 어르신들에게 난방텐트를 설치해주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난방텐트는 방안에 텐트를 치고 생활하는 난방용품으로, 전기장판을 깔고 생활할 경우 실내온도가 7∼10℃까지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나 외풍이 심한 단독주택에 보온효과가 높다.
청암면 민모(74) 할머니는 “방안에 전기장판을 깔아도 외풍이 심해 코끝이 시렸는데 난방텐트를 설치하고서는 공기가 훈훈해 잠도 잘 오고, 아침에 더 수월하게 일어난다”고 환하게 웃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유행 난방아이템인 난방텐트를 발 빠르게 도입해 겨울철 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실효성을 검증해서 내년부터는 다양한 난방용품을 대상자들에게 확대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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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모 어려운 계층에 고급내의 기증
하동군, ‘양보면을 사랑하는 모임’ 고급내의 100벌…명절 독거노인 전달
농촌의 다문화가정과 어려운 이웃에게 매년 선행을 베풀고 있는 민간모임이 설 명절을 앞두고 사랑의 고급내의를 또 기증해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9일 하동군에 따르면 ‘양보면을 사랑하는 모임(양사모 회장 정영건)’은 전날 오전 양보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고급내의 100벌(시가 300만원 상당)을 정성화 면장에게 기탁했다.
이에 양보면은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 소외계층 100세대를 선정해 세대당 1벌씩 전달할 계획이다.
고향을 떠나 창원·부산·김해·서울 등 외지에서 활동하는 양사모는 매년 설·추석 명절을 전후해 지역 어르신과 한부모·조손가정 등에 사랑의 쌀 등을 전달하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양사모는 멀리 타국에서 양보면으로 시집와 힘겹게 생활하는 결혼이민여성의 친정 나들이를 위해 2011년 2가족 7명, 2012년 2가족 7명, 2013년 1가족 5명의 친정나들이 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도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보내왔다
정성화 면장은 “지역의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매년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양사모에 수혜자들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탁한 고급내의는 양사모의 뜻에 따라 어려운 면민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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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피난시설 안전대책 추진
하동소방서, 세대별 대피공간·통로 등 점검…경계벽면 장애물 설치해선 안돼
하동소방서(서장 안광두)는 공동주택 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피난시설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피난시설 안전관리대책은 지난달 부산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당시 구조벽으로 설치된 경량칸막이를 파괴하고 옆집으로 대피할 수 있었는데도 경량칸막이 존재를 몰라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함에 따라 이와 유사한 사례를 방지하고자 추진된다.
이에 하동소방서는 △세대별로 설치된 대피공간 및 대피통로에 대한 관리실태 점검 △공동주택의 관리소장 및 안전관리자·입주자 대표자 소집교육 △소방관서장 서한문 발송 △관리사무실 방송시설을 이용한 주민대상 홍보방송 강화 등을 점검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1992∼2005년 시공된 일자형 아파트는 세대 간 발코니 경계벽이 석고보드 등 경량구조물로 설치돼 화재 발생시 발로 차거나 도구를 이용해 쉽게 파괴한 뒤 대피할 수 있기 때문에 경계벽면에 선반이나 장애물을 설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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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도로명주소 대응반 연중 운영
하동군, 14개반 29명 구성 도로명주소 전면사용에 따른 주민불편사항 해소
하동군은 올해 1월 1일부터 도로명주소가 전면 사용됨에 따라 시행초기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도로명주소 대응반’을 구성·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도로명주소 전면 사용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각종 민원에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도로명주소 활성화와 조기정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도로명주소 대응반은 민원과장을 상황실장으로 본청 1개반 3명, 읍면 13개반 26명 등 14개반 29명으로 구성돼 연말까지 연중 운영된다.
대응반은 도로명주소 사용에 따른 주민 애로 및 불편사항의 신속 접수 처리, 활용도 중심의 도로명주소 홍보 및 안내, 택배업 등 민간부문에 대한 업무지원, 안내시설물 유지관리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전면사용 조기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통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도로명주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juso.go.kr)과 ‘주소찾아’ 앱 등에 대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명주소와 관련한 각종 의문사항은 군청 민원과 도로명주소담당부서(880-208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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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제3기 SNS 기자단 모집
하동군, 하동 홍보 서포터즈 1년간 활동…희망자 10명 오는 20일까지 접수
하동군은 올해 하동군 홍보를 지원할 ‘제3기 SNS 기자단’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스마트폰과 SNS 사용이 생활의 일부가 됨에 따라 2012년부터 ‘SNS 기자단’을 구성해 하동 곳곳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파하며 하동 홍보를 서포터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10명의 SNS 기자단을 모집키로 하고, 9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모집대상은 하동군에 거주하면서 1개 이상의 SNS 계정을 운영 중인 사람으로, SNS 활용에 능숙하고 책임과 열정을 갖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
기자단으로 선정되면 하동군의 곳곳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나 비경 등을 실시간으로 홍보하고, 정책·관광·축제·문화행사와 생활 속의 유용한 정보, 미담사례 등을 전파해 하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하동군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hadongblog)에서 자세한 내용과 서식을 참고해 이메일(caphaha@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활동기간은 2월부터 12월까지이며, 기자단에게는 기사작성에 필요한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에 따른 포인트를 부여해 상품권을 지급하게 된다. 그리고 하동의 행사, 문화재, 관광지, 체험 등의 사전답사 기회도 주어진다.
군은 지난해 각종시책과 행사 등을 수시로 SNS를 통해 알리고 군민과 소통한 점, SNS 기자단을 운영하며 군의 각종 행사와 풍경을 실시간으로 알림으로써 하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인 점 등을 평가 받아 ‘2013 대한민국 SNS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정부 3.0시대에 맞춰 군민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관심 있는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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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농특산물 수출 100억원 달성 총력
하동군, 올해 1000만달러 목표 설정…공격 마케팅·수출선 다변화 등 박차
하동군이 올해 우수 농·특산물 수출 목표를 1000만 달러(한화 약 107억원)로 잡고 수출기반 조성과 공격적인 해외시장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9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위해 지난해 지리산 친환경 밤을 비롯해 파프리카, 단감, 배, 녹차 등 2300t을 수출해 637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군은 이를 토대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58.5% 늘어난 1000만 달러어치를 수출키로 하고, △수출기반 시설 확충 △수출선 다변화 △공격적인 해외시장 마케팅 △수출업체 및 생산농가 지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한다.
먼저 수출기반 시설 확충을 위해 군비 및 자부담을 통해 배 SS방제기와 수출용 밤 선별기, 파프리카 연질강화필름 지원 등 3개 사업을 추진하고, 하동읍·옥종면 등 2곳에 농산물 집하장을 건립·운영키로 했다.
또한 수출업체와 우수 농·특산물 생산농가에 수출 물류비와 수출 포장재를 지원하며, 100농가를 대상으로 연 4회에 걸쳐 수출 농·특산물 안정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수출선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군은 지난해까지 중국·일본·미국·동남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했으나 올해는 이들 국가 외에도 캐나다·호주·러시아 등 수출 국가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 전 세계적으로 개최되는 박람회 등에 매월 1차례 이상 참가해 수출계약으로 연결시키고, 분기별로 바이어 초청 설명회도 개최하는 등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이달 서호주에서 열릴 농산물 판촉행사를 시작으로 뉴욕의 한인상공회 간담회, 동경식품박람회, 하노이식품박람회, 방콕식품박람회, 뉴욕식품박람회에 잇달아 참가해 신선농산물·녹차·가공식품 등의 수출 마케팅을 벌인다.
하반기에는 미국 마이애미 식음료박람회를 비롯해 홍콩식품박람회, 시드니식품박람회, LA 농수산엑스포, 뉴욕 모국농식품특판전, 일본·싱가폴 농수산무역사절 등을 통해 현지인과 한국교민을 상대로 수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분기별로 미국·캐나다, 일본·중국·말레이시아, 미국·호주, 호주·러시아 바이어들을 차례로 초청해 하동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하면서 수출로 연결시킬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FTA 등으로 수출·입 장벽이 무너지는 만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내수뿐 아니라 수출에도 적극성을 보여야할 때”라며 “올해는 수출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수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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