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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 모든 어린이집 CCTV 설치 하동군, ‘아동학대 예방’ 미설치 10곳 대상…아동학대 실태 합동 점검도 실시
최근 수도권에서 발생한 어린이집 아동 폭력사태가 심각한 사회 문제화되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이 관내 보육시설의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모든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한다.
21일 하동군에 따르면 최근 인천 송도의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 폭력사건이 발생해 보육교사가 구속된데 이어 부평구 어린이집에서도 교사가 4세 아동을 학대하는 장면이 CCTV에 촬영돼 충격을 주고 있다.
어린이집 아동 학대와 관련해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밝힌 자료를 보면 지난해 상반기에만 아동 학대로 전국에서 9명이 숨진 것으로 드러나는 등 아동 폭력 및 학대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경찰 합동으로 어린이집 아동학대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지난 15일부터 관내 17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동 학대실태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벌이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계속될 점검에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실태를 비롯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보육교직원 정기교육 실시 여부, 보육시설 내 CCTV 설치여부 등 전반에 대해 살펴보고 있다.
특히 군은 관내 17개 어린이집 중 보육시설 내에 CCTV가 설치되지 않은 10곳에 대해 보육교사와 아동들의 인권침해를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이달 말까지 CCTV를 설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군은 또 이번 지도·점검에서 아동학대 예방활동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아동 학대 사례가 적발될 경우 관련법령에 따라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점검결과 아동학대 사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아동 폭력 예방적 차원에서 CCTV가 설치되지 않은 모든 어린이집에 CCTV를 설치해 아동 학대 사건이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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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모’어려운 계층에 사랑의 온기 전달 하동군, ‘양보면을 사랑하는 모임’ 3년째 관내 소외계층에 사랑의 내의 기탁
다문화 가정과 어려운 이웃에 매년 선행을 베풀고 있는 ‘양보면을 사랑하는 모임(양사모)’이 3년째 사랑의 고급내의를 기탁하고 있어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21일 하동군 양보면에 따르면 양사모(회장 정영건)는 지난 20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고급내의 100벌(시가 300만원 상당)을 양보면사무소에 기탁했다.
고향을 떠나 창원·부산·김해·서울 등 외지에서 활동하는 양사모는 매년 설·추석 명절을 전후해 지역 어르신과 한부모, 조손가정 등에 사랑의 쌀 등을 전달하며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정영건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꼭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양보면은 이번 설 명절을 앞두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 소외계층 100세대를 선정해 세대당 1벌씩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모는 멀리 타국에서 양보면으로 시집와 어렵게 생활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2011년 2가족 5명, 2012년 2가족 7명, 2013년 1가족 5명에게 친정나들이 비용과 2014년 1가구 2명에게 친정부모 초청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도 남다른 관심으로 적극 보살피고 있다.
강호숙 면장은 “지역의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매년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양사모에 수혜자들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탁한 내의는 양사모의 뜻에 따라 어려운 소외계층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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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마을이장 역량강화 교육 실시 하동군, 319개 전 마을이장 대상 교육…윤상기 군수 ‘이장과 군수’ 특강
하동군은 21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319개 전 마을이장을 대상으로 2015 이장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소통하며 지역발전을 이끄는 마을이장들에게 특화된 교육을 통해 직무능력을 높이고 군정발전의 기초를 다지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마을이장 대표의 결의문 낭독에 이어 하동군 홍보 동영상 시청, 하동 100년 미래의 기초를 다질 새해 주요 업무보고, ‘이장과 군수’를 주제로 한 윤상기 군수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윤 군수는 특강에서 배우 차승원·유해진이 출연한 영화 ‘이장과 군수’, 연예인 출연자들이 명예이장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치는 연예프로그램 ‘이장과 군수’, ‘어느 부시장 출신의 멋진 이장 인생’, 명품농촌 명품 농업을 실현한 화천 토고미 마을 이장 등 군수와 이장에 얽힌 사례를 소개하며 이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군수는 “마을을 위해 일하는 이장이나 군정을 위해 일하는 군수는 지역을 이끌어 간다는 의미에서 마찬가지”라며 “주민자치의 꽃은 주민이며 그 꽃을 화려하게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하는 것은 이장과 군수의 공동의 몫”이라고 이장의 책임감과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조급하지 말고 배우고 또 배우며, 정부의 지원시스템과 인적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다음 시대에 올 것을 미리 준비하고 마을 100년의 목표를 세울 것 등 성공하는 리더가 되기 위한 십계명을 제시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획일화된 행정업무의 전달자를 넘어 지역의 봉사자이자 주민자치의 중추적인 역할을 강조함으로써 지역 리더로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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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서예가 화개장터 상인돕기 동참 정대병 이사, 23∼25일 전국 유명 서예·화가 작품 판매展…수익금 ‘성금’
지난해 불에 탄 하동 화개장터의 조기 복원과 피해상인을 돕는 성금이 줄을 잇는 가운데 전국 유명 서예가와 화가들도 피해상인 돕기에 동참하고 나선다.
21일 하동군에 따르면 (사)한국서예협회 이사로 있는 완석 정대병 서예가는 23∼25일 3일간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화개장터 상인돕기 전국 유명 서예가 작품판매전(展)을 연다.
화개장터 상인돕기 작품판매전은 정대병 이사가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화개장터가 불의의 화재사고 이후 이를 안타깝게 여긴 각계각층의 성금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예술가들도 동참하자는 제안에 따른 것이다.
정대병 이사의 제안에 (사)한국서협과 (사)한국미협 소속 서예가·문인화가·서각가 등 62명이 화개장터의 빠른 복원과 피해상인 돕기에 선뜻 나서기로 하고 1인당 작품 1점씩 기증하기로 했다.
작품을 내놓는 예술인은 학정 이돈흥 국제서예가협회장을 비롯해 하석 박원규 서협 자문위원, 소헌 정도준 미협 초대작가, 초민 박용설 서협 자문위원, 산민 이용 서협 자문위원, 호암 윤점용 서협 이사장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작가들이다.
경남 출신으로는 죽헌 정문장 서협 자문위원, 신구 윤효석 서협 부이사장, 국정 박원제 서협 전 경남지회장, 범지 박정식 서협 이사, 금석 이병남 경남서예가협회장, 송계 윤관석 미협 초대작가, 취산 김호인 미협 초대작가, 돈암 김능호 서협 창원지부장 등이 동참한다.
하동에서는 정대병 이사를 위시해 호정 김진권 미협 초대작가, 정호 최영기 서협 초대작가, 석심 박용수 서협 서각분과장, 지산 조세영 경남도 서예대전 초대작가, 토전 이강희 경남도 서예대전 초대작가 등 6명이 작품을 내놓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작품을 기증한 작가 소개와 함께 작품 설명회도 진행되며, 작품은 고급액자에 표구돼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판매 수익금은 화개장터 복원과 피해상인 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정대병 이사는 “강물이 모여 바다가 되고 한 삼태기의 흙이 쌓여 산을 이루듯이 서예가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이 모여 피해상인과 기쁨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며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도 소장하고 상인 돕기에도 동참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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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시장에 명품‘봄나물시장’생긴다 하동군, 봄나물 집결 옛 명성 부활 ‘명품시장’ 도전…명칭·프로그램 공모
64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하동공설시장에 싱그러운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명품 봄나물시장이 개설된다.
하동군은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하동시장의 옛 명성을 되찾고자 올 봄 봄나물시장을 개설키로 하고 시장명칭과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하동시장만의 특화품목 육성 및 봄나물의 집결지로 새로이 부각시켜 전국적인 명품시장을 만들기 위해 봄나물이 많이 출하되는 3월 21일∼4월 11일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봄나물시장을 열 계획이다.
봄나물시장은 하동읍내 공설시장 중앙차로 일대에서 열리며, 주요 행사로는 봄나물 시장 운영과 함께 봄나물을 소재로 한 전시·체험 및 문화행사 등이 마련된다.
이에 군은 봄나물 하면 하동을 떠올릴 수 있는 특색 있는 명칭이나 행사 소재인 봄나물을 집약할 수 있는 시장명칭과 함께 참여자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프로그램 및 아이디어를 공모키로 했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이달 말까지 우편(경남 하동군 하동읍 군청로 23 하동군청 경제수산과 담당자)이나 전자우편(yun9687@korea.kr) 또는 직접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자체심사를 통해 당선작 1명에게 30만원 상당의 하동 농특산품, 가작 1명에게 10만원 상당의 하동 농특산품이 주어진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군청 경제수산과 지역경제담당(055-880-2192)으로 문의하거나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갈수록 침체되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하동에 봄나물시장을 열어 전국적인 명품시장으로 발돋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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