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은 알프스 하동으로 떠나요
하동군, ‘지리산 회남재 숲길걷기’ 가을여행주간 정부 우수 프로그램 선정
하동군은 내달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 실시되는 ‘2016 가을여행주간’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정부 대표 프로그램 공모에서 ‘자연이 선사할 가을 축제로의 초대, 하동군’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이번 가을여행주간 중 내달 29일 지리산 회남재 일원에서 지리산 산악축제 ‘지리산회남재 숲길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행사로는 청학동 삼성궁∼회남정∼악양면을 걷는 회남재 숲길 걷기를 중심으로 숲속 음악회, 하동녹차 무료시음장 운영, 하동의 특산물 판매 등 지리산과 하동이 선사하는 새로운 오감만족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가을여행주간 기간 슬로시티 자전거 탐방, 하동녹차 체험, 지리산생태과학관 체험, 화개장터 마당극 ‘역마’, 최참판댁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 등 주요 관광지 문화공연과 양탕국 커피문화마을 체험 등 하동의 문화·자연·전통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여행주간 킬러 콘텐츠로 육성 가능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콘텐츠 운영비, 홍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하동군은 2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정부 대표프로그램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9일까지 공모를 거쳐 선정된 ‘경남으로 마실가자’ 프로그램으로, 하동군을 비롯해 경남에서 창원·밀양시 등 3개 시·군이 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회남재 숲길 걷기 행사뿐만 아니라 여행주간 동안 주요 관광시설 및 숙박시설 등의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이미지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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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사리문학대상 소설부문 이혜재씨 당선
하동군, 토지문학제 문학상 ‘여행의 첫날’ 출품…시 김하연·수필 박일천씨
경기도 파주 출신의 이혜재(여·35)씨가 평사리문학대상 소설부문 당선자로 선정되는 등 2016 토지문학제 문학상 당선자 9명이 확정됐다.
27일 하동군에 따르면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평사리문학대상, 평사리청소년문학대상, 하동소재 작품상 등 토지문학제 문학상 응모작에 대한 심사 결과 이혜재씨가 출품한 ‘여행의 첫날’이 평사리문학대상 소설(단편) 부문 당선작으로 뽑혔다.
평사리문학대상 시 부문에는 김하연(여·51·서울) 씨가 출품한 ‘밭의 문서’가, 수필 부문에는 박일천(여·64·전주)씨가 응모한 ‘울지 않는 반딧불이’가 각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평사리 청소년문학상(소설)에는 ‘달사냥’을 출품한 안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김지현(안양) 학생이 대상, ‘성탄전야’를 써낸 고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곽주영(고양) 학생이 금상을 차지했다.
또 ‘디스토피아’를 출품한 동두천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진윤서(부천) 학생이 은상, ‘매듭’을 응모한 고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이수정(청주) 학생이 동상, ‘올라운드로’를 출품한 안양예술고등학교 2학년 유현지(시흥) 학생이 장려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그리고 하동소재 작품상 당선작은 시전문계간지 <시와 경제> 2016 봄호에 실린 박승자(여·59·목포)씨의 ‘섬진강’이 선정됐다.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당선작은 1000만원, 시·수필 부문은 각각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고, 청소년문학상 대상은 1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 장려상 2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하동소재 작품상은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토지문학대상 시상식은 심사평과 함께 2016 토지문학제 개회식이 열리는 내달 8일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주무대에서 개최된다.
한편, 올해 토지문학제 문학상에는 소설 부문 138건 153편, 시 115건 825편, 수필 85건 264편 등 총 378건 1244편이 응모돼 예심과 본심을 거쳐 당선자가 확정됐으며, 청소년 문학상에는 37건 37편이 응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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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농림축산식품부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한 하동군 악양면 매계마을이 28일 행복마을 금상 현판식을 가졌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 공동체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 만들기 활동을 권장하고 그 성과를 평가·공유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실시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이다.
지난 7월 개최된 경남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매계마을은 지난 8월 31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 행복마을 콘테스트에 경남도 대표로 참가해 경관·환경 분야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고 대통령상과 함께 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
매계마을은 당시 전국 콘테스트에서 ‘매화꽃 피는 마을의 웃음꽃 이야기’를 주제로 주민 주도적인 마을 경관 가꾸기 사업에 대한 강훈채 이장의 발표에 이어 할머니합창단과 마을주민이 함께한 노래와 율동 퍼포먼스로 심사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원주민과 귀농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마을 꽃길 및 꽃동산 조성, 마을정자 송빈루 가꾸기, 마을 소로길 및 산책로 조성, 캐리커처 문패 달기 및 마을이야기 벽화 지도 조성, 잭살할매밥상 마을식당 운영 등 창의적인 마을경관 가꾸기를 실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군은 이날 오전 11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마을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회관에 ‘제3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 금상’ 현판을 걸고 간소한 현판식을 가졌다.
윤상기 군수는 이 자리에서 “아름다운 경관마을을 가꾸기 위해 그동안 마을주민과 지역의 사회단체, 행정이 힘을 모아 이룬 결실”이라며 “이번 현판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아름답고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현판식에서는 금상 상패 및 상금보드 전수식에 이어 이번 경남 및 전국 콘테스트에서 노래와 율동 퍼포먼스를 벌인 할머니합창단이 합창 퍼포먼스를 재연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행복마을 현판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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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 있는 울타리 재가여성장애인 꽃 나들이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가족·자원봉사자와 코스모스·메밀꽃축제 체험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8일 재가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 일원에서 ‘가을 꽃천지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문화체험은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의 재가여성장애인 보호 사업인 ‘情 있는 울타리’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情 있는 울타리’는 재가여성장애인의 성범죄 예방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근황 파악과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 제공하고 있다.
재가여성장애인 가족들은 이날 여성가족분과 위원·자원봉사자들과 함께 40만㎡ 축제장을 수놓은 코스모스·메밀꽃을 구경하고, 수십 여종의 희귀박이 열린 넝쿨박 터널을 걸으며 사진을 찍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코스모스·메밀꽃 구경을 마친 축제장을 재가여성장애인들은 축제장 인근에 있는 이병주문학관과 전통염색 전시물을 관람하며 유익한 시간을 갖기도 했다.
백영희 여성가족분과장은 “이번 문화체험은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장애인들이 꽃구경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는 것은 물론 보호자와 함께함으로써 가족회복의 의미도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가여성장애인 성범죄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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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특별한 가을 맞아요!
하동 양보초, 하동도서관 지원 전교생 하반기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 운영
하동 양보초등학교(교장 강원규)는 지난 26·27일 이틀에 걸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6 하반기 찾아가는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동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1∼3학년은 ‘그림책과 함께하는 전래놀이’, 4∼6학년은 ‘독서토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첫 날은 고학년들이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읽고 독서토론을 실시했으며, 이와 관련해 사랑을 표현한 다양한 책을 찾아 읽고 소감을 나누기도 했다.
학생들은 또 나무젓가락에 그림이나 글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다음 산가지놀이를 하면서 친구들과 즐겁게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다.
다음 날은 저학년들이 <길아저씨 손아저씨>라는 책을 읽고 다양한 생각나누기 활동을 했다. 똬리굴을 통해 길아저씨 손아저씨가 돼 보고, 느낀 점을 나누면서 자신만의 창의적인 생각을 펼치고 친구들의 다양한 생각을 접했다.
그 중에서도 학생들은 콩콩콩, 인간 줄다리기, 짝꿍 달팽이놀이, 떡장수놀이와 같은 전래놀이를 가장 재미있게 했다.
학생들의 활동을 지켜본 강원규 교장은 “학생들이 평소 접하지 못했던 전래놀이를 하면서 그 안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색다른 즐거움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독서활동을 권장하기 위해 다채로운 활동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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