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예지문학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수상
제9회 이병주국제문학상 수상자 선정…제2회 이병주문학연구상은 ‘바이북스’
미국에서 나림 이병주 소설가의 작품을 연구하고 단행본을 펴낸 시카고 예지문학회(회장 김영희)가 올해의 이병주국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일 하동군에 따르면 (사)이병주기념사업회(공동대표 김윤식·정구영)는 제9회 이병주국제문학상과 제2회 이병주문학연구상의 수상자로 시카고 예지문학회와 출판사 바이북스(대표 윤옥초)를 각각 선정했다.
이병주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이병주하동국제문학제조직위원회가가 주관하는 이 상은
<관부연락선>과 <지리산>의 작가 이병주(1921∼1992)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8년 제정됐다.
이병주국제문학상은 매년 이미 발표된 여러 나라의 문학작품 중 역사성과 이야기성을 갖춘 작가와 문학사적 의미를 보유한 단체와 작가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올해 수상자 예지문학회는 미국에서 30여 명의 회원들이 이병주 작가의 전체 작품을 연구해 <이병주를 읽는다>라는 단행본을 출간했다. 이 책에는 수준 있는 연구와 비평문, 그리고 감상문 등이 실려 있다.
지난해 새로 제정된 이병주문학연구상은 세계 각국의 언어로 이병주 문학을 동서양에 널리 소개한 번역가 또는 참신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전시킨 신진 연구자가 대상이다.
수상자 바이북스는 지금까지 20여 권의 이병주 작품을 새롭게 출간함으로써 이병주 문학 연구의 큰 진전을 이룬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병주국제문학상과 이병주문학연구상의 상금은 각각 1000만원과 500만원이며, 시상식은 2016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가 열리는 내달 1일 오후 5시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열린다.
한편, 역대 이병주국제문학상 수상자는 2008년 베트남 작가 레 민 퀘를, 2009년 중국 작가 왕안이, 2010년 일본 작가 가라 주로, 2011년 중앙아시아 고려문화인협의회(대표 최석), 2012년 재미소설가 신예선, 2013년 대만 작가 황춘명, 2014년 미동부한국문인협회(회장 하운), 2015년 소설가 전상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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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맞이 하동 농특산물 판촉‘대박’
하동군, ‘추석 농·특산물 마케팅’ 결과 12억 6500만원 팔아 작년비 27%↑
하동군은 추석을 앞둔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간 ‘우수 농·특산물 추석 마케팅’ 활동을 벌인 결과 총 12억 65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판매량 9억 9700만원보다 27% 이상 늘어난 것이다.
주요 판촉 성과를 보면 서울광장 장터·경남도청·서대문구청·송파구청·김해시 등 전국 13개 직거래장터에 42개 업체가 참여해 2억 5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또한 재부산하동향우회(회장 이양호) 5000만원 등 전국 각지의 향우회에서 하동배와 재첩 등 7300만원, 농협 연합사업단을 포함한 농축수협에서 하동배 납품과 솔잎한우, 건어물 선물세트 등 4억 6500만원어치를 팔았다.
그리고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산하 27개 실·과·소, 13개 읍·면에서도 추석 판촉활동에 동참해 하동배·건나물·건어물 세트 등 1억 2000만원어치를 판매했다.
이번 추석 마케팅에 큰 성과를 거둔 것은 군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다 하동배·햅쌀·재첩 등 하동산 친환경 농·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고 지역향우들의 적극적인 고향사랑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군은 추석 이전 선물용 농·특산물 홍보 책자를 만들어 전국의 관계기관·단체, 자매결연 기업체 등에 배부하고 기관·단체·기업체·향우회를 직접 찾아가 판매활동을 벌였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 판매 확산을 위해 다가오는 설 명절에도 농·특산물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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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집 작가‘인문학은 밥이다’특강
하동군, 군민자치대학 가을강좌 ‘이 가을, 인문학살롱’ 두 번째 강사 초청 강의
하동군은 20일 오후 3시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군민, 학생,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7회 군민자치대학 가을강좌를 개최했다.
군민자치대학 가을강좌는 ‘이 가을, 인문학 살롱’을 테마로 진행되며, 그 두 번째 시간으로 인문학자 김경집 작가를 초청해 ‘인문학은 밥이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경집 작가는 왕성한 집필활동과 강연 등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저서로는 <생각의 융합>, <엄마 인문학>, <인문학은 밥이다> 등이 있다.
김 작가는 이날 행복에 대한 질문, 생각의 전환, 집단 지성 등의 키워드를 통해 사람 중심의 인문학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엿볼 수 있는 내용으로 강의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민자치대학은 다양한 주제로 군민들에게 새로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연령별·대상별 군민의 관심사를 반영한 테마별 특강을 분기별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군민자치대학 겨울강좌는 오는 11월 ‘6차 산업이 답이다’를 테마로 2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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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준·이선유 판소리기념관 초대관장에 정옥향씨
하동군, 정옥향 명창 초대관장 임명…내달 판소리기념관 개관 예정
근대 판소리 5대 명창으로 꼽히며 동편제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하동 출신 국창 유성준·이선유 선생의 기념관이 악양면 중대리에 건립돼 내달 개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최근 판소리기념관 초대관장에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전수교육조교 정옥향(64)씨를 임명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북 예천 출신인 정옥향 초대관장은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였던 정광수 명창의 수제자로 1991년 목포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명창부 대상을 수상했다.
정 관장은 현재 서울에서 국악로 문화보존회 이사장과 양암 원형판소리 보존연구원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신뺑파전’의 대가로 팔도유람창극 공연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서울 예술중고등학교와 동국대학교 등에 출강하며 후진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가 부르는 수궁가는 송흥록-송광록-송우룡-유성준-정광수로 이어지는 바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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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성객 도로명주소 홍보 호응
하동군, 추석연휴 첫날 하동역·시외버스터미널 등 귀성객 대상 홍보 활동
하동군은 추석 연휴 첫날인 지난 14일 하동역, 시외버스터미널, 대형마트 등에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홍보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도로명주소 전면시행 3년차에 접어들어 민간인 도로명주소 서포터즈와 함께 도로명주소 활용도 향상을 위해 도로명주소 알리기에 팔을 걷었다.
군은 이날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에게 내 집 주소 알기, 도로명주소 안내, 홍보물 배부 등 이용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홍보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이번 추석맞이 도로명주소 홍보를 통해 도로명주소 생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생활 속에서 도로명주소를 적극 사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현장중심 생활 밀착형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도로명주소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스템(www. juso.go.kr) 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주소 찾아’를 통해 쉽게 검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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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 난 길따라 걷는 책 벗 어린이
하동초, 전교생 대상 ‘독서의 달’ 운영…다독왕·독서교환전·도서골든벨 등 다양
하동초등학교(교장 이춘호)는 책 읽기에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학생들에게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바른 독서 습관을 키울 수 있는 ‘책 속에 난 길을 따라 걷는 책 벗 어린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 프로그램은 먼저 <호랑이 바위>라는 책의 원화 전시를 통해 그림책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나는야 다독왕! 학년별 책나무 꾸미기, 독서 교환전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해 친구와 함께 책도 읽고 독서 골든벨, 퀴즈 풀기 등에도 참여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2016 경남 독서한마당의 선정 도서를 읽고 독서 감상문, 독서 감상화, 독서 신문 등의 부문에 80여 작품 정도 응모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만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책 읽기 및 독후 활동을 해 보면서 책 속에 담긴 내용을 깊이 이해하고 감상을 서로 이야기 해 보며 대화의 시간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했다.
하동초등학교는 중점 교육 활동으로 삼고 있는 다함께 독서활동 운영과 연계해 독서의 달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사랑하고 늘 책과 함께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춘호 교장은 “앞으로도 책읽기를 통해 학생들이 삶의 지혜를 얻고 꾸준히 책을 읽는 좋은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247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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