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정 횡천강서 가로내 여름축제 하동군 횡천면, 6·7일 횡천강변 일원 제2회 축제…볼거리·놀거리·먹거리 풍성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지리산에서 흘러내리는 청정 횡천강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있는 가로내 여름축제가 열린다.
3일 하동군 횡천면에 따르면 가로내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6·7일 횡천강변과 횡강정 일원에서 ‘2016 제2회 가로내 여름축제’를 개최한다.
‘다슬기와 반딧불이의 조화’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첫날 오후 7시 개회식에 이어 횡천강변 열린음악회와 함께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먼저 횡천강변 열린음악회에는 아름다운 횡천강을 배경으로 인기가수와 향우·면민이 하나 되는 뜨거운 무대가 펼쳐진다.
피서객과 함께하는 가족 노래자랑은 중앙마을이 작년에 이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문화우물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되는 것으로, 횡천강을 찾는 많은 피서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를 마련한다.
또 개회식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횡천강에서 ‘황금다슬기를 찾아라’가 대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그 외에 깨끗한 횡천강에 자라는 다슬기·은어·피리잡기를 비롯해 올해 신설된 물총축제, 다슬기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는 다슬기 웰빙식당, 블루베리·토마토 등 횡천면의 주요 특산물 전시 및 판매관도 함께 마련된다.
축제에 앞서 횡천강에 물 미끄럼틀 및 에어바운스 등이 설치돼 피서객을 맞고 있으며, 횡천강 폭포수 및 경관조명, 분수대, 유등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정의근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횡천면이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중심으로 도약하고 지역민의 화합과 영혼이 어우러진 공간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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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군수, 피서지문고·북카페에 책 기증 하동군, 송림 피서지문고에 소장 도서 30권…군청 북카페에 신간 30권 내놔
평소 공무원들에게 책 읽기를 적극 권장하고 있는 윤상기 군수가 피서지 문고와 군청 북카페에 책 60권을 내놨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윤상기 군수는 지난달 22일 하동송림에서 열린 새마을문고 하동군지부의 피서지문고 개장식에 참석해 소장 도서 30권을 기증했다.
윤 군수가 기증한 도서는 베른하르트 슬링크의 <책 읽어주는 남자>, 박경리의 <우리들의 시간>, 원허 스님의 <세상을 물들이는 멋진 아침>, 래리 킹의 <대화의 킹>, 황인선의 <문화 상상력으로 비상하라> 등 평소 읽고 소장하던 소설, 자기계발, 에세이, 시집 등이다.
윤 군수는 앞서 지난 6월에도 군청 공무원과 군민들이 이용하는 군청 북카페에 신간 도서 30권을 내놨다.
북카페에 기증한 신간은 윤 군수가 지난 4월 두류한국어교육학회가 주관한 제15회 두류한국어교육학회 학술발표대회의 초청강사로 특강하고 강의료를 받지 않는 대신 두류한국어교육학회를 통해 제공된 책이다.
북카페에 기증된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IQ 84>, 강준만의 <감정 독재>, 나카지마 다카시의 <리더의 그릇>, 김재한의 <세상을 바꾼 전략 36계>, 랄프 왈도 에머슨의 <세상의 중심에 너 홀로 서라> 등으로, 기증 후 최고 인기 도서로 읽혀지고 있다.
윤 군수는 ‘책에서 길을 찾는다’는 생각에서 평소 다양한 장르의 책을 섭렵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무원들에게도 독서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윤 군수는 이의 일환으로 지난 3월 책 읽는 공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 공무원에게 책 읽기를 주문하고, 매주 간부회의 시간을 통해 실과소별 2명씩 돌아가며 독서소감 발표시간을 갖고 있다.
이에 지금까지 신입 직원에서부터 실과소장에 이르기까지 20여명이 독서소감을 발표했으며, 군은 연말에 평가를 통해 우수 발표자에게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윤 군수는 “직원들이 업무에 바쁘다는 이유로 책을 제대로 읽지 않는 편”이라며 “독서는 개인의 교양과 인격을 쌓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획득하고 상상력을 키워 업무능력을 향상시키는데도 도움이 되는 만큼 틈틈이 책을 읽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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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으로 떠나는 섬진강 달밤 기행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 6·27일 별자리 기행…내달 3·9일 반딧불이 기행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은 8·9월 슬로시티 악양면 일원에서 ‘하동으로 떠나는 섬진강 달밤 기행’을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섬진강 달밤 기행은 오는 6일·27일 밤 7시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와 섬진강에서 진행되는 ‘별자리 기행’과 내달 3일·9일 같은 시간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열리는 ‘반딧불이 기행’ 등 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먼저 별자리 기행은 달빛이 흐르는 여름 밤 가족과 함께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한산사, 무딤이들, 평사리공원, 섬진강으로 이어지는 구간을 걸으며 자연과 문학 속으로 빠져든다.
최참판댁 사랑채에서 무딤이들과 섬진강을 내려다보며 나만의 시도 짓고 달빛 그림도 그려본다. 최참판댁에서 섬진강으로 향하는 밤길에서는 자연의 색깔과 풀벌레·바람 같은 달빛 소리에 귀 기울이며 느껴본다.
평사리공원을 거쳐 섬진강에 이르러서는 맨발로 모래밭을 걸어보고 가족과 함께 백사장에 드러누워 밤하늘의 별을 헤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추억의 시간을 만든다.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진행되는 반딧불이 기행은 야외 반딧불이 강연을 통해 개똥벌레와 반딧불이의 차이, 우리나라 반딧불이의 종류, 반딧불이의 생태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그리고 과학관 주변에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를 찾아보고 직접 반딧불이 목걸이도 만들어 본다. 또한 밤하늘을 수놓은 여러 가지의 별자리를 살펴보면서 초가을의 정취에 빠져본다.
섬진강 달밤 기행에는 누구나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악양면 섬진강대로에 있는 지리산생태과학관을 방문하거나 전화(055-884-3026)로 신청하면 된다. 회당 선착순 30명이며, 참가비 1만원을 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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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길벗클럽 게이트볼대회 연이어 우승 농아인협회 하동군지부, 경남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 이어 부․울․경․제주대회 우승
하동지역 청각‧언어 장애인으로 구성된 하동길벗 게이트볼클럽이 규모가 큰 게이트볼대회에서 연이어 우승하는 쾌거를 올렸다.
(사)경남농아인협회 하동군지부(지부장 염종인)는 하동길벗 게이트볼클럽이 지난달 남해에서 17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2016 경남․부산․울산․제주지역 농아인 게이트볼 친선대회’에서 우승했다고 3일 밝혔다.
하동길벗 게이트볼클럽은 앞서 지난 5월 양산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9회 경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에서도 청각부문 게이트볼 종목에서 당당히 우승하는 기쁨을 누렸다.
‘더불어 평생 함께하는 친구’라는 의미의 ‘하동길벗’ 게이트볼클럽은 농아인협회 하동군지부의 장애인 체육동아리 사업 일환으로 2012년 관내 청각‧언어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결성됐다.
게이트볼클럽은 이후 하동군과 농아인협회 군지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회원들의 실력을 쌓아왔으며, 비장애인과 친선대회 등을 통해 사회적 편견과 장애인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왔다.
염종인 지부장은 “지난 3년간 회원들의 성실한 훈련과 각종 대회 참가경험에 힘입어 올해 큰 대회에서 2번 연속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체육활동 증진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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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학생평가 역량강화 직무연수 하동교육지원청, 초등교원 30여명 대상…결과보다 과정 중심 평가방법 적용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류봉조)은 1∼5일 진교초등학교 민다리도서관에서 관내 초등교원 30여명을 대상으로 ‘2016 초등 학생평가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학생 평가의 패러다임을 결과 중심에서 과정 중심으로 바꾸기 위한 경남도교육청의 지원 아래 이뤄지고 있다.
교육과정의 현저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학교에서는 학생 평가를 과정보다 결과에 역점을 두는 평가방법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이는 학생들에게 과정보다는 결과만을 중요시 하는 습성을 기르는 계기로 작용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사가 가르친 내용을 자율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교사의 평가권을 강화함과 동시에 단위학교 과정중심 수시평가 안착을 위한 평가지원 체제의 체계적인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동교육지원청도 도교육청의 이러한 취지에 맞춰 방학을 이용해 관내 각 학교에서 1명 이상의 교원들을 대상으로 도내의 유명 강사를 초빙해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김태규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학교의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평가함에 있어 결과 도출을 위한 과정까지도 더 잘 알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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