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새해 민생경제 회복에 총력전 펼치기로 당초예산 민생경제 안정화에 496억원 확보, 308억 상반기 집행 소비촉진효과 큰 지역사랑상품권 2배 늘려 300억 원 발행하기로 판결준비금 절약 등으로 1049억 원 여유, 추가 투입 준비
하동군은 지난 2024년 12월 31일 오후 3시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종무식 및 시무식을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회의」로 대체하며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최근 지속되는 인구 감소, 정치적 혼란, 여객기 참사 등의 여파로 지역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건설 경기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어려움 극복, 그리고 소비 경제 촉진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군은 위기 극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2025년 총예산 6075억 원 중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를 60%로 설정하고, 한신공영 판결금 지급 후 남은 540억 원의 판결금과 추경 예산 509억 원 등 총 1049억 원을 민생회복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주민참여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46억 원으로 확대하며, 추경에도 이를 대폭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다음으로 25년은 깨끗한 하동 만들기 원년으로 매력있는 농촌생활 개선을 위한 예쁜하동 만들기 사업비 21억 원, 매력있는 하동읍 가꾸기 사업 112억 원 중 68억 원과 농로 및 농어촌도로 개선 사업비 32억 원 등 총 121억 원을 상반기에 집중 투자하여 깨끗하고 살기 좋은 하동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참여예산을 비롯한 민생경제 활성화를 직접 겨냥한 예산 편성은 지금까지 전례가 없었던 시도로, 이번 2025년 예산에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이는 지역 경제와 민생 회복을 위한 하동군의 특단의 의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군은 소상공인의 안정된 영업활동 지원을 위해 임대료 지원 확대, 경영환경 개선, 이차보전금 지원, 생애 첫 창업지원 등을 25년 1월부터 즉시 시행한다. 25년 국비 지원이 불투명한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을 전액 자체 예산으로 편성하고 발행 규모를 예년 대비 2배 이상 증액한 300억으로 하여 상반기 60% 이상 발행할 계획이며, 특히 설 명절에 40억을 집중 발행하여 명절 전에 지역경제에 자금이 돌게 할 계획이다.
또한 공무원 복지포인트의 20%와 임신여성공무원 축하금, 초중고 입학축하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여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하동군은 취업 취약계층 및 청년, 귀농·귀촌인 생계 안정을 위한 공공일자리사업도 확대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공공일자리사업 조기 추진 및 노인일자리, 사회활동지원사업, 자활근로사업, 장애인일자리사업, 하동형 일자리사업 등 채용인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려움을 겪는 관내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 경영개선을 위한 250억 규모의 융자금 지원, 기업 대출이자 차액 보전율을 현행 3.0%에서 3.5% 인상, 신규고용 인건비 지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건설 경기 침체 극복을 위해 올해 12월부터 실시설계 용역 시행 및 합동설계단을 운영하고,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및 주민 참여예산을 예년 대비 3배 확대한 119억을 본예산에 반영해 즉시 집행한다. 또한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 운영을 통해 지역 장비 및 인력, 자재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며 갈사산단 판결금 잔액을 이용하여 지역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소규모 건설사업을 대폭 발굴 및 발주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역 상권 보호 및 직역 내 소비를 장려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지역 내 소비를 선도하며 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결의의 시간도 가졌다.
하승철 군수는 “민생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건설사업 발주와 지역화폐 대규모 발행을 통해 자금이 활발히 순환되는 지역 경제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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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국내 쌀 산업 어려움을 수출로 타개 역대 최고 518톤 수출…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 경남도 내 수출 1위 달성, 수출실적 전국 최상위권 위치 전망
하동군이 2024년 한 해 동안 세계 11개국에 518톤의 쌀을 수출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17일 미국으로의 올해 마지막 쌀 수출(18톤 선적)을 끝으로 연초 세운 수출 목표 500톤을 초과 달성하며 한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하동군은 올해 경남 지역 쌀 수출 1위를 달성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Kati(농식품 수출정보)에서 제공하는 연간 쌀 수출 데이터가 내년 2월 말 확정 예정이긴 하나, 현재 추세를 보아 전국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103톤) 대비 다섯 배 이상 증가한 기록적인 성과로, 해외 시장에서 하동 쌀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하동군의 강력한 수출 의지와 선제적인 지원 정책의 결실로 볼 수 있다.
군은 2024년 초부터 쌀 수출 촉진을 위한 예산을 대폭 확충하고 △수출기반 조성 분야 4개 사업 3억 3천만 원 △물류․가격 경쟁력 강화 분야 3개 사업 9억 5천1백만 원 △홍보․브랜드 인지도 강화 분야 3개 사업 2억 원 등 다양하고 내실 있는 지원책을 시행했다.
이와 함께 하승철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해외시장개척단이 직접 유럽 등 주요 시장을 방문해 판촉 활동과 바이어 상담을 진행하며 하동 쌀의 글로벌 입지를 강화했다.
또, 현지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 대규모 판촉 행사와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쳤다. 영국에서는 H-마트와 협력해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독일과 헝가리 등 유럽 시장에서도 하동 쌀의 인지도를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군은 지난 5월 세계 19개국 21명의 해외바이어와 70여 개 국내 농식품 수출기업이 참여한 영호남 최대 규모 해외바이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는 250만 불의 수출협약 체결과 수출 농식품 기업의 지속 가능한 수출 네트워크 구축에도 기여했다.
그 성과로 미국, 영국 등 기존의 주요 시장뿐만 아니라 캐나다, 독일, 뉴질랜드, 베트남 등 새로운 시장에도 진출하며 수출 시장 다변화에도 성공했다. 하동의 대표 수출 쌀 브랜드인 “하동섬진강쌀”은 뛰어난 품질로 세계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동의 청정 자연환경에서 재배되어 우수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을 자랑하며, 품질 관리와 안전성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쌀 수출은 현재 어려움을 겪는 국내 쌀 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다. 쌀 공급 과잉과 소비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쌀 수출은 적극 장려되고 있고, 하동군은 이를 타개하기 위해 내년에도 쌀 수출 확대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2025년 하동군은 쌀 수출 700톤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쌀 수출지원 예산을 2배로 증액하고, 해외 소비자가 쌀 브랜드를 인식하는 데 시간이 걸리는 것을 고려해 기존 브랜드를 유지하되 별도로 프리미엄 쌀 브랜드를 개발하는 고급화 전략을 병행한다. 이를 통해 하동 쌀의 차별성을 부각해 안정적 수출 판로를 확보할 방침이다.
수출 판로 확보를 위한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데에 현지 판촉 활동 강화가 필수적이라 미국 서부, 캐나다, 유럽 등 신규시장에 연 10회 이상의 판촉전을 개최한다. 또한, 수출 유통기업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안정적이면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유통망을 구축하는 데 힘쓸 계획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하동 쌀의 우수성과 해외 시장에서의 가능성이 올해 성과를 통해 증명됐다”며, “내년에도 수출 확대와 시장 다변화를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국내 쌀 산업의 활로를 열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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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대 이삼희 하동부군수 취임 하동군, 임용장 받고 공식 업무 시작…민선8기 핵심과제 추진에 힘쓸 것
제33대 이삼희(55·지방부이사관) 하동 부군수가 2일 하승철 군수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이삼희 신임 부군수는 지난 1일 하동읍 해맞이 행사에 참석하여 군민들과 먼저 만났으며, 2일 오전 하동공원 충혼탑 참배 후 국‧소‧관‧과장과 환영식을 가진다.
취임식은 부서를 찾아 직원들과 인사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창원 출신의 이 부군수는 부산 배정고등학교, 부산대학교 행정학과(학사), 창원대학교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하고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 행정국장, 의회사무처장, 인재개발원장으로 근무해 왔다.
이 부군수는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의 부군수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안으로는 하승철 군수님의 군정 철학을 바탕으로 민선8기 군정 비전과 핵심과제를 차질 없이 펼칠 수 있도록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밖으로는 지역사회 및 군민과 소통하며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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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24년 전화 친절도 조사 우수 부서·직원 포상 ‘친절, 신뢰, 만족’ 민원 행정의 첫걸음 전화응대 태도 모니터링
하동군이 고객 만족 행정서비스 이행을 위해 2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 친절도 조사를 시행하고, 우수 부서·직원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군은 객관적인 친절도 측정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 전문 조사원의 가상 시나리오를 통한 비노출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총 4단계(맞이, 응대, 마무리, 체감 만족도)와 9개 항목(수신 신속성, 첫인사, 경청 태도, 응대 태도, 종료 인사 등)으로 이뤄진 조사에서 하동군은 평균 89.4점의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대체로 맞이 단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직원들의 기본 역량이 갖춰져 있음을 알 수 있었으나 경청 태도, 종료 인사 등 일부 항목에서 다소 아쉬운 점이 확인되어 진정성 있는 응대 방식을 강화하는 방안이 요구되었다. 부서별로는 해양수산과(95.0)가 신속한 전화 수신과 적극적인 설명 태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보건정책과(94.8)와 건강증진과(94.1)가 2위와 3위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31일 종무식을 통해 해양수산과에 표창과 시상금을 수여하고, 친절도 우수 직원 16명에게도 1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해 일선에서 친절한 자세로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군은 조사 결과에 따라 하위 부서에는 전화응대 자체 교육으로 피드백의 적시성을 확보하도록 지시했다. 신규직원들 또한 전화응대 요령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해 전반적인 직원 친절도를 높여 갈 방침이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전화 응대는 민원인과 소통의 시작인 동시에 군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서비스”라며,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여 응대 수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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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024년도 자랑스러운 건설인상 올해 첫 시상 오성토건(주) 최오근 이사, 해동건설(주) 최종수 대표 수상
하동군이 지난 31일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이 큰 지역 건설인 2명을 선정해 ‘2024년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을 시상했다.
수상자는 오성토건(주) 최오근 이사·해동건설(주) 최종수 대표로, 군은 수상에 앞서 건설협회로부터 우수 건설인을 추천받아 수상 적격 여부를 심사하고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쳤다.
이날 시상식은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종무식에서 이뤄져 참석자들의 환호와 축하를 받았다.
올해 처음 시상하는 ‘자랑스러운 건설인상’은 건설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하동군이 마련한 상이다.
오성토건(주) 최오근 이사는 대한건설협회 하동협회장을 역임하며 건설업계와 지역경제의 상생 구조를 이끌어왔고, 성금 기부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점이 높게 평가되었다.
해동건설(주) 최종수 대표는 대한전문건설협회 하동군운영위원장을 역임하며 임기 내 건설업 경기 침체 위기 극복과 회원사들의 소통·화합·상생을 위하여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수상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건설인을 적극 발굴할 예정”이라며, “건설인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고 건설산업과 연계된 고용·생산 등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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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감염병관리 분야 기관·개인 표창 수상...겹경사 하동군 보건소 기관상 수상…개인상은 여은화 주무관·미보약국 김성봉 약사
하동군 보건소가 ‘2024년 감염병관리사업 평가’에서 경상남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도지사 기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하동군은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로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환자의 치료·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마을방역반 운영, 취약지 방역소독 등 적극적인 감염병 예방 활동은 물론 신종·재출현 감염병 및 생물테러에 대한 선제적 대비 체계도 평가 요소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관상에 이어 개인상(질병관리청장상) 2개도 함께 수상하여 겹경사를 맞았다. 개인상은 감염병 예방·관리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은 여은화 주무관과 미보약국 김성봉 약사에게 돌아갔다.
이종문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하동군 보건소 전 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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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산림조합, 2024년 산림경영지도사업 실적평가 최우수 하반기 상호금융업적 평가에서도 우수한 실적으로 금상 수상
하동군산림조합(조합장 정철수)이 지난 16일 ‘2024년 산림경영지도사업 실적평가’와 ‘2024년 하반기 상호금융업적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금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산림경영지도평가는 산림조합중앙회가 매년 외부 용역을 통하여 전국 산림조합의 산림경영지도사업 성과를 분석하는 것으로, 하동군산림조합은 이번 평가에서 관내 산주와 임업인을 위한 맞춤형 산림경영 지도를 꾸준히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산림사업의 관리업무 대행 및 임업경영체 안내 등 산주와 임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점이 주목받았다.
또한, 하동군산림조합은 전국 142개 산림조합을 대상으로 진행한 상호금융업적 평가의 성장성·수익성·자산건전성(연체율)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인정받아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철수 조합장은 “모든 산주와 임업인, 조합원들에게 양질의 산림경영 지도를 제공해 지역 산림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하동군의 체계적인 행정업무를 지원해 지역 산림 활성화와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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