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소비자 섬진강 재첩잡기 체험
하동군, 재첩 안전·우수성 홍보…소비자단체 2000명 송림공원 앞 섬진강
최근 섬진강 일원에서 재첩 채취가 한창인 가운데 소비자생활단체 회원들과 하동을 방문한 관광객이 하동에서 재첩 잡기 체험 활동을 벌였다.
21일 하동군에 따르면 소비자생활협동조합과 관광객들은 지난 19일 오후 하동읍 광평리 송림공원 인근 섬진강에서 재첩 채취 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체험행사는 하동 섬진강 재첩을 구입·소비하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원과 일반소비자들에게 하동 섬진강 재첩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대외에 알림으로써 도시 소비자를 확대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소비자생활협동조합 등 관광객 2000여명이 참여해 하동손틀방류영어조합법인 관계자로부터 재첩 채취요령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미리 준비한 재첩잡이용 거랭이와 소쿠리 등으로 섬진강 모래 속에 있는 재첩을 직접 잡았다.
이들은 재첩 채취 체험에 앞서 송림공원에서 재첩국과 재첩회 등 섬진강 재첩으로 만든 음식을 맛보는 등 재첩요리 시식회를 갖기도 했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 관계자는 “섬진강 재첩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조합원들이 직접 재첩 채취 체험을 하게 됐는데 깨끗한 수질에서 자란 하동 섬진강 재첩이 역시 최고의 품질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
하동지역 밤나무해충 항공방제 실시
하동군, 22일부터 내달 5일까지 15일간 9개 읍·면 2343㏊…외곽 2㎞ 주의
하동군은 22일 옥종면을 시작으로 내달 5일까지 15일간 관내 밤나무 재배지 2343ha에 대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항공방제는 7월 하순∼8월 상순 우화한 유충이 밤송이나 과육을 파먹고 들어가 밤의 결실 및 품질에 많은 피해를 입히는 복숭아명나방·밤바구미 등 종실해충을 구제하기 위한 것으로,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실시된다.
지역별 일정을 보면 △22·23일 옥종면 △24일 옥종·북천면 △25일 북천면 △26일 진교·고전·양보면 △27일 양보면 △28일 양보·횡천면 △29일 횡천·청암면 △30일 청암면 △31일 청암·횡천면 △8월 1일 횡천면 △2일 횡천면·하동읍 △3∼5일 적량면 등이다.
항공방제는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실시되며, 기상여건 등에 따라 지역별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항공방제 구역과 외각 2㎞ 이내에 있는 지역은 방제 일정을 참고해 산나물 채취나 건조 금지, 장독대 뚜껑 개방 금지, 벌통 입구 막기, 방제지역 입산금지, 양잠 및 양어장 보호조치 등 피해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특히 기상여건 등에 따라 방제일정과 방제지역이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방제지역 주민 및 이해 관계자 등은 군청 산림녹지과, 읍면, 하동군산림조합을 통해 방제일정, 기타사항을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항공방제를 통해 밤나무 해충방제 효과를 높이고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방제로 인해 군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일정과 주의사항 등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 문학 열기 속으로
하동군, 25∼27일·8월 1∼3일 ‘전국 청소년 한옥체험 및 문학캠프’ 운영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문학캠프가 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된다.
하동군은 오는 25∼27일과 8월 1∼3일 두 차례에 걸쳐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2014 전국 청소년 한옥체험 및 문학캠프’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평사리문학관이 주관하는 문학캠프는 첫날 최영욱 평사리문학관장의 소설 <토지>와 박경리 바로알기를 시작으로 시인 김남호·이태관·최광임과 소설가 송은일·하아무 작가 등이 강의를 맡는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새끼 꼬기, 다도체험, 한지공예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며, 학교와 집을 떠난 학생들에게 싱그러운 자연과 함께 하는 ‘박경리 토지길 걷기’도 운영된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문학캠프는 전국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다음카페 ‘평사리문학관’이나 전화 055-882-2674로 신청하면 된다.
--------------------------------------------------------------------------------
9988하동포구 무용단 전통무용 공연
하동문화원, 한사랑요양원 위문공연…덩실덩실 춤추며 즐거운 시간 보내
하동문화원(원장 노동호)은 지난 18일 고전면 한사랑요양원에서 ‘9988하동포구 무용단’ 위문공연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0세 시대에 대비해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2014년 어르신문화학교 프로그램 계획에 따라 지난 3월 60~70세 어르신 30명으로 구성한 ‘9988하동포구 무용단’이 그동안 배운 전통한국무용 공연을 선보인 것.
9988하동포구 무용단은 지난 5월에도 적량면 소재 대한노인요양원을 찾아 아리랑, 뱃노래, 노들강변 양류가무 등 전통노래 가락에 맞춰 덩실덩실 춤 솜씨를 뽐내 요양원 어르신들과 흥겨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공연을 관람한 요양시설 관계자와 가족들은 “전통무용은 보통 학생들이나 젊은 세대에서 하기 쉬운데 비슷한 연세의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하는 것을 보니 연륜이 묻어나고 공감이 갔다”고 밝혔다.
한사랑요양원(원장 추재성)은 무용단의 단원들이 연세도 많은데도 불구하고 요양원을 찾아준 하동포구무용단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요양원에서도 직원교육을 통해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효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동문화원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며 “앞으로 마을 경노행사나 요양시설을 찾아다니며 정기적으로 위문공연 펼치겠다”고 말했다.
--------------------------------------------------------------------------------
하동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 발대식
하동소방서(서장 안광두)는 지난 17일 하동읍 광평리 소재 하동송림공원 일원에서 2014년 119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 행사에는 시민수상구조대원을 포함해 총 1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해 최근 대두되는 안전사고 예방의 관심도가 많이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하동 119시민수상구조대는 하동송림공원 및 옥종 덕천강 일원에서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총 41일간 배치돼 수난구조 등을 펼친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이 기간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 및 미아보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하동소방서 관계자는 “군민자율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위험안내 표지판 보강 및 간이구조 장비함 설치와 수난구조장비 확충을 통해 질 높은 수난 구조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마음 사로잡는 클래식으로 문화나눔 실천
하동 쌍계초, 서울튜티앙상블의 찾아가는 공연으로 쌍계 문화 축제 열어
하동군 화개면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지난 18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을 추진했다고 21일 밝혔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분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농산어촌 주민, 군부대, 교정시설, 장애인, 노령층, 저소득층 등 문화적 소외를 겪고 있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 연간 2000여회의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날 쌍계초등학교에는 서울튜티앙상블이 직접 방문해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연주회를 선보여 문화로 마음이 따스해지는 시간이 됐으며 지역주민, 학부모도 초청해 교육공동체 모두의 귀와 눈이 행복해지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지역 주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제공하기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정통 클래식에서부터 영화OST, 동요, 민요, 탱고에 이르기까지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교과서를 통해 익숙한 실내 악곡 뿐만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영화 ‘겨울왕국’ OST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까지 연주해 학생들이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고 즐겁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황영숙 교장은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에 쌍계초등학교가 선정돼 문화 소외계층인 산골학교에 아리랑에서 탱고까지라는 주제로 교육공동체 모두가 다양한 연주회를 감상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2457 페이지
조회 : 1,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