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산불방지 오일장 캠페인 실시
하동군, 하동읍·진교장날 캠페인…소나무 재선충병 완전방제 홍보도 병행
하동군은 하동읍 장날인 지난 12일 장터 일원에서 겨울철 산불방지와 소나무 재선충병 완전방제 캠페인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데다 당면한 소나무 재선충병을 조기에 완전 방제하겠다는 강한 뜻을 군민에게 알리기 위한 것이다.
산림녹지과 공무원·산불전문진화대원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캠페인에서는 ‘논‧밭두렁 태우기를 절대 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의 만화 손수건 300매를 배포하며 산불예방에 협조를 당부하고, 시장상인을 대상으로 산불조심 서명운동도 펼쳤다.
참가자들은 또 ‘솔수염하늘소와 재선충은 죽은 소나무 속에서만 월동하기 때문에 고전·양보·진교·금남면 등 피해지역 소나무는 어떠한 경우라도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안 된다’는 내용의 전단지 1000여장을 배포했다.
군은 하동읍 장날에 이어 진교장날인 오는 18일에도 겨울철 산불방지와 소나무 재선충병 완전방제 2차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자원인 숲을 가꾸고 보호하기 위해서는 군민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불방지 및 재선충병 방제에 범군민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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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사계절’녹차향 가득한 봄 운영
하동군청소년수련관, 지역청소년 대상 14∼17일 국가인증 프로그램 개설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관내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14∼17일 매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청소년수련활동인증 제1721호 종이로 접어보는 ‘하동의 사계절’ 녹차향 가득한 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란 청소년활동진흥법 제35조에 따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개인, 법인, 단체 등이 실시하고자 하는 청소년 활동을 인증하고, 인증수련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의 활동기록을 유지·관리·제공하는 국가인증제도다.
수련활동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정보시스템을 통해 여성가족부장관 명의의 활동기록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하동의 사계절’ 녹차향 가득한 봄은 자신이 사는 고장 하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하동의 아름다운 사계절 중 봄의 풍경을 생각하며 다양한 형태의 종이를 접어봄으로써 하동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두뇌개발과 집중력을 향상시키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첫날 수련관 자치활동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다음날 하동의 위치·지형·환경·특산물·전설 등 내고장 하동을 알아본 뒤 다양한 종이의 재질과 종이접기의 기본기호, 기본접기 방법을 배운다.
그리고 셋째날인 16일에는 녹차 잎·사람·바구니 등 다양한 모양의 종이를 접어보며, 마지막 날 접은 종이로 작품을 구성해 자신만의 독특한 액자를 만들고, 다른 친구의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녹차향 가득한 봄 프로그램 외에도 다양한 청소년수련활동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어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청소년수련관(880-6038)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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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자녀 학원수강료 지원
하동군, 초등 6학년∼고등학생 기초생활보장수급 자녀 학원비 10만원 지원
하동군이 생활이 어려운 교육 소외계층 자녀들에게 학원수강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원수강 기회가 적어 사기 저하의 우려가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자녀들에게 각자의 적성에 맞는 특기를 살리고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제공하고자 4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중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생, 고등학생까지이며, 학원수강과 학습지 등에 대한 영수증 및 출석표 확인을 통해 1인당 월 10만원(수강료가 10만원 미만일 경우 실비 지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학원, 학습지,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 수강 등이며 다른 학원비 지원사업과 이중 지원은 금지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학원이나 학습지, 특기 적성교육 등을 이용한 후 지원신청서, 수강료납입영수증, 학원출석부 사본, 통장사본 등의 서류를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로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교육소외층인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의 사교육비 경감해 통해 학력증진과 특기적성 향상에 보탬을 주고자 학원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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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달라지는 행정제도 및 시책은?
하동군, 2014 행정제도·부서별 개선시책 홍보…홈페이지 공개·부서별 안내
하동군이 새해 군민의 행복과 편의증진을 위해 주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달라지는 행정제도 및 부서별 변화되는 개선시책에 대한 대민 홍보에 나섰다.
하동군은 2014년 변화되는 분야별 행정제도 등을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에 공개하고, 해당 부서에서 자세한 안내를 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달라지는 주요 제도를 보면 우선 사회·행정·민원 분야에서 도로명주소가 새해부터 전면 사용된다.
또 주택상가 임차인 보호를 위한 변제보증금이 1400만원에서 1500만원,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적용기준이 1억 50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으로 각각 오르고, 무인민원발급기의 주민등록등·초본 발급수수료가 300원에서 200원으로 내린다.
보건·복지 분야에서는 공중이용시설 전면금연구역 확대에 따라 금연구역이 100㎡ 이상 식당·호프집·찻집 등으로 확대되고, 만12세 이하 어린이에 대한 국가예방접종이 무료로 시행된다.
기초노령연금 선정기준액이 상향조정되고 소득인정액 기준을 강화해 부정수급자를 사전에 방지하는 한편,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된 정수기에 대한 설치신고가 의무화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등록면허세율이 50% 인상되고, 전통시장에서 월 30만원 이내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구매시 3% 할인이 되는 온누리상품권 할인제도가 부활된다.
또한 현금영수증 의무발급 대상이 확대 시행됨에 따라 30만원 이상에서 10만원 이상 현금으로 거래하는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된다. 그리고 세외수입 ‘가상계좌, 간단e납부’ 서비스가 시행돼 납세자들의 편의가 증진된다.
교통 분야에서는 운전 중 DMB 시청이 전면 금지됨에 따라 위반시 7만원의 벌금과 15점의 벌점이 부과된다.
반려견에 대한 동물등록제가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반려견은 소유일로부터 30일 이내에 등록해야 하며, 등록하지 않을 경우 20만~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하동군은 하동읍 전역이 대상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하동군의 역점시책인 ‘희망농정 365 프로젝트’ 사업이 올해부터 2018년까지 본격적으로 시행돼 부자농촌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그리고 북천면에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분점이 개설돼 7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고, 농산물 포장재 지원사업 지원기준이 30% 보조에서 50% 보조로 향상된다.
기타 분야에서는 하동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구축돼 CCTV의 관리 효율을 높이는 한편, 재난 및 사건사고 발생시 영상정보자원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새해 달라지는 제도를 적극 홍보해 군민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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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로스쿨 하동군민 법률서비스 호응
하동군, 교수·대학원생 등 25명 5개 읍·면 법률 상담…5개 고교생 멘토링도
하동군이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과 함께 하동군민 및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생활 밀착형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하동군은 14·15일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대 로스쿨과 함께하는 상반기 법률상담 및 고교생 멘토링’을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법률자문은 법률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 취약계층에게 전문 법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소년의 육성보호를 통해 행복한 지역공동체 건설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11월 군과 부산대 로스쿨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에 따른 것이다.
이번 무료 법률자문에는 정승윤 교수를 비롯한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2명과 로스쿨 대학원생 20명, 법률전문가 3명 등 25명이 참여했다.
법률자문은 참가자 2∼3명씩 11개 팀을 편성해 본청 행정분쟁사건 상담, 읍·면 주민 무료법률상담, 고등학생 멘토링 등 3개 분야로 나눠 각각 실시했다.
먼저 행정분쟁사건팀은 군청 공직자윤리실에서 실과소 공무원을 대상으로 각종 행정소송이나 분쟁사건 등과 관련한 상담활동을 펼쳤다.
또 법률상담팀은 하동읍·금남면·금성면·진교면·옥종면 등 5개 읍·면사무소를 찾아 해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산권 보호, 가사사건, 민원 절차 등 평소 의문을 갖고 있던 각종 법률 민원을 상담하며 주민들의 의문과 불편을 덜어줬다.
고교생 멘토링팀은 하동고·하동여고·금남고·진교고·옥종고 등 관내 5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당 약 20명씩을 대상으로 로스쿨을 포함한 학생들의 진로상담뿐만 아니라 각종 교육정보를 제공하며 선배로서의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법률 문제에 대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싶어도 농어촌이라는 지역특성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에 로스쿨 학생들에게 생활밀착형 법률서비스를 받아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과 부산대 로스쿨은 이번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주민 법률상담과 고교생 멘토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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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통합·창조경제 하동군이 앞장선다
하동군, 동서통합지대 기본구상 확정…하동지역 4개 분야 12개 사업 반영
해양플랜트 클러스터 구축 중점 반영…동서통합활성화지원센터 유치 총력
하동군은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동서화합·창조경제 거점’ 육성사업의 기본축인 ‘동서통합지대 조성 기본구상안’에 갈사만 해양플랜트사업이 중점 반영되면서 통서통합 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동서통합지대는 정부의 ‘대통합’ 정책수행 국정과제로 채택된 제18대 대통령 지역개발공약 8대 핵심정책으로, 산업육성·문화교류·연계교통망 확충 등을 통해 섬진강 양안의 경남 서부와 전남 동부지역을 동서화합과 신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서통합지대는 동서통합의 협력적 상생시너지를 품은 남해안 창조경제 신 성장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비전 아래 경남의 하동군·남해군·진주시·사천시와 전남의 광양시·여수시·구례군·순천시 등 8개 시․군을 지역범위로 설정하고, 5개 분야 43개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기본구상에 반영된 하동군 주요사업은 동서연계형 문화·관광지대 조성 분야에 △섬진강 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 조성 △섬진강 하늘길 동서케이블카 설치 △섬진강 문화예술회랑지대 조성 △섬진강 경관보전 및 생태관리 △여수엑스포항·서상항·노량항 상호연계사업 등이다.
또 동서연계형 신성장 산업벨트 구축 분야에 △해양플랜트 폭발·화재 시험기술개발 기반 구축 △심해자원 생산설비 운영성능 실증베드 구축 △해양플랜트 대학원대학교 설립 △차문화산업 델타지역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그리고 교통인프라 확충 및 복합적 연계활용 분야에 △동서통합대교 건설 △옛 남해고속도로 섬진강교 보수·재개통 사업, 소통과 화합의 동서간 교류협력 활성화 분야에 △문화예술스포츠 교류협력 강화 및 축제 연계성 강화사업 등 총 4개 분야 12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중 대한민국의 성장동력사업인 해양플랜트산업 육성을 위해 하동 갈사만에 현재 건립중인 종합시험연구원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는 내용의 해양플랜트 RDE＆P(연구·개발·교육·생산) 복합단지가 기본구상에 확정되면서 갈사만 프로젝트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특히 산·학·연·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동서통합 활성화지원센터’를 설립해 구체화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군은 지원센터의 하동 설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올해부터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은 국토부·국토연구원·경남도·경남발전연구원 등 관련기관과 긴밀한 접촉을 통해 ‘동서통합 활성화지원센터’ 유치 등 하동군 확정사업이 연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부군수를 중심으로 TF팀을 구성하는 등 관련부서와 추진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대통령 핵심정책의 시작을 알리는 동서통합지대 기본구상에 하동지역 사업이 크게 반영된 데는 지역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여상규 국회의원의 역할이 컸다.
군 관계자는 “기본구상 중 갈사만 해양플랜트 RDE＆P 복합단지 구축에 3개 세부사업이 포함되면서 하동의 미래인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와 더불어 세계 최고 첨단산업도시 육성에 한 발짝 다가서 앞으로 사업비 확보 등 관련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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