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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악양면 국제슬로시티 재인증 받았다 하동군, 국제슬로시티연맹 재인증 최종 판정…5년간 성과·실적 높이 평가
차 재배지로는 세계 최초로 국제슬로시티에 가입한 하동군 악양면이 지난 5년간의 성과와 실적을 높이 평가받아 국제슬로시티로 재인증 받았다.
13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탈리아에 본부를 둔 국제슬로시티연맹(회장 지안 루카 마르코니)은 하동군이 제출한 재인증 평가자료와 현지실사를 거쳐 지난 11일 하동 악양면을 국제슬로시티로 재인증 판정했다. 슬로시티 재인증은 5년마다 실시된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연맹 정관에 따라 군이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환경정책 △기반시설 정책 △도시의 품질을 높이는 기술과 설비 △지역전통사업과 슬로푸드 △방문객 환대능력 △주민들의 의식수준 등 6개 정책 52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또한 슬로시티 지정 이후 5년간 슬로시티 주민의 삶의 질 개선, 관광객 방문, 조직, 슬로푸드 등 10개 항목의 주요사업 성과와 변화 등을 평가하고 현지실사를 벌였다.
그 결과 하동 악양면은 2009년 2월 슬로시티 가입 이후 긍정적인 변화와 함께 주민들의 인식이 크게 확산됐으며, 슬로시티 발전을 위해 행정과 민간협의체 차원에서의 성과도 인정된다는 종합의견을 내놨다.
또한 녹차 시배지로서 한국의 새로운 슬로시티 모델이 됐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아시아적 슬로시티의 대표적 모델’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실적과 성과 측면에서도 슬로시티 가입 이후 방문객과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한 것은 물론 하동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슬로푸드와 특산품의 가치 향상 및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진 점을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슬로시티의 이념과 철학, 목적을 행정 전반에 흡수하고자 슬로시티 업무를 기획총괄부서인 기획감사실로 이관해 총괄행정 측면에서 다루고 있는 점도 매우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민의 삶의 질과 행복감 향상을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주민 스스로 공부하기와 청소년을 위한 슬로시티 교육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보급하며, 하동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행복 만들기와 슬로시티형 관광코스의 확대 개발을 주문했다.
하동 악양면은 2009년 2월 6일 국내 5번째, 세계 111번째, 차 재배지로는 세계 최초로 국제슬로시티에 가입해 그동안 △달팽이학교 △방문자센터 운영 △돌담길 복원 △무인자전거 운영 △전통간장마을 조성 △전통공예장 △골목길 갤러리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한편, 4월 현재 국제슬로시티에는 하동 악양면 등 국내 10개 도시를 포함해 세계 28개국 187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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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당뇨 자조관리 프로그램 운영 하동군, 심뇌혈관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 자조관리 교육…참가 희망자 접수
하동군이 단일질병으로는 사망률이 가장 높은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고혈압·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13일 하동군보건소에 따르면 고혈압·당뇨병은 우리나라의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과 장애율이 모두 1위에 해당하는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으로, 인구의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유병률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하동군보건소는 당뇨질환의 정기적인 관리와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을 교육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질환을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당뇨 자조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당뇨 자조관리 프로그램은 경상대학교병원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센터와 연계, 박기수 교수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2명 등 분야별 전문강사들로 구성해 오는 26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5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자조관리 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의 이해, 식이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과 저혈당관리, 자가혈당검사와 자가건강관리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군 보건소는 또 매주 교육 후 자가관리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도 구성해 운동의 필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당뇨 자조관리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군 보건소 방문보건부서(880-6636)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당뇨질환 관리 방법을 습득하고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해 정기적 검진을 실시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 이환율 감소와 자가건강관리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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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안전정보 인터넷으로 통합 서비스 하동군, 안전행정부 주관 생활안전지도 구축 공모사업 선정…군민안전 기여
하동군은 안전행정부가 시행한 2014 생활안전지도 2단계 구축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생활안전지도 구축사업은 국민생활안전에 필수적인 정보들을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형태로 제작해 인터넷상의 단일창구를 통해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생활안전지도에서 제공하는 분야는 교통안전(교통사고 다발지역 및 교통안전 주의구간 정보 등), 치안안전(강도·강간·폭력·절도 등 범죄발생 정보), 재난안전(침수·산불·산사태·지진·화재 등 재난발생 및 대피소 정보), 맞춤안전(어린이‧여성 등 안전취약 계층별 맞춤형 정보) 등이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로 추진되며 군은 이달 말까지 분야별 관련 자료를 수집해 올 하반기 웹사이트를 통해 군민에게 제공하고 내년부터는 시설‧산업‧보건식품‧사고안전 등 4개 분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안전에 필수적인 정보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군민에게 제공되지 못했거나 개별적으로 제공돼 온 정보들을 단일창구를 통해 종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군민의 안전 확보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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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지역자활센터 문화강좌‘솜씨방’운영 하동지역자활센터, 18일부터 퀼트·뜨개질 등 8주 과정…참가 희망자 접수
하동지역자활센터는 지역주민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수요문화강좌 ‘솜씨방’을 개설하고 참가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수요문화강좌는 퀼트, 자수, 뜨개질, 리본공예, 냅킨공예, 가죽공예, 천연염색이며 오는 18일 개강과 함께 매주 수요일 오후 2∼5시 8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하동 솜씨방 매장내 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은 방문(하동읍 청년회관길 13) 또는 전화(055-884-6955)로 신청하면 된다.
자활센터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고장 하동주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자기개발, 여가 선용, 지역사회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수요문화강좌 ‘솜씨방’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지역자활센터는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의 사회·경제적인 자활자립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를 도모하며, 지역사회에 공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함께 행복하게 사는 사회공동체 실현하고자 2001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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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자존감 키우는 밥상머리 교육 하동 옥종중, 지역민·학부모 대상 밥상머리 교육…자녀 자존감 회복에 도움
하동 옥종중학교(교장 민순달)는 12일 이용훈 전 고성중학교 교장을 강사로 초빙해 밥상머리 교육을 통한 자녀들의 자존감 향상에 대해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옥종중학교는 밥상머리 교육이 자녀들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신념으로 교육을 실시해 참석한 지역민과 학부모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용훈 강사는 바쁜 일상으로 잊고 있던 것을 밥상머리 교육을 통해 자녀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인성교육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하며, 자녀들의 정서를 해치는 가장 무서운 적은 낮은 자존감(열등감)이므로 자존감을 키워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꿈이 없으면 방향이 없듯이 자기주도 학습의 선행조건에서도 구체적인 꿈을 갖고 책을 많이 읽어야한다며 학부모들의 독서생활을 재삼 강조하기도 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지금까지 자녀에게 하라는 말만 하고 부족한 것은 답답하다고만 생각했는데 강의를 듣고 보니 나 자신부터 많이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늘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잠깐씩 잊고 살았던 점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평소 자녀와의 잦은 소통으로 자존감이 높은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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