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사인! 정안봉에서 자연의 소리를 듣다
하동 한다사중, 전교생·교사 사제동행 정안봉 순례…숲길에서 세상과 소통
하동 한다사중학교(교장 정한규)는 지난주 전교생이 사제동행으로 횡천·양보면 일원에 위치한 정안봉을 순례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안봉 순례는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친구와 선생님과 함께 정안봉을 걸으면서 숲길에서 만날 수 있는 자연의 소리를 듣고, 보고 만지면서 사제간의 공감대 형성과 친구간의 우정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정안봉 숲길 체험은 하동골 오감 체험길 따라 배우는 하동얼 계승교육도 함께 해 내 고장에 대한 자부심과 나라사랑의 기회도 됐다.
정안봉 체험에 참여한 2학년 정원민 학생은 “땀도 나고 힘들었지만 시원한 바람과 숲속의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친구들과 함께 좋은 추억도 쌓을 수 있어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다사중학교 관계자는 “학기말 시험을 마치고 ‘꿈과 끼를 통해 꿈 꽃을 피우는 감성주간’의 일환으로 실시한 다양한 행사가 ‘폭력 없는 학교, 행복하고 신나는 학교’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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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소년 문화교류단 하동 왔다
하동군, 張家界 시민족중학교 문화교류단 27명 4박 5일…미래 교류 확대 기대
중국 후난성(湖南省) 장자제(張家界) 시민족중학교 류인군(55) 부교장을 단장으로 한 장자제시 청소년 문화교류단 27명이 17~21일 4박 5일 일정으로 하동을 찾았다.
하동군은 2004년 장자제시와 관광산업발전 합의를 체결한 후 민·관·학의 교류를 이어오다 2006년 자매결연을, 2012년에는 청소년 수학여행단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양 도시는 청소년 수학여행단 교류협약 이후 장자제 시민족중학교 청소년 문화교류단의 하동방문을 시작으로 올해 4월, 하동 청소년 문화교류단의 장자제시 방문까지 모두 9회에 걸쳐 상호 문화교류를 실시했다.
17일 대구공항을 통해 입국한 시민족중학교 청소년 문화교류단은 최참판댁, 삼성궁, 하동공원 등 관내 주요 관광명소를 탐방하고, 도자기 빚기·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또 19일에는 한다사중학교를 방문해 환영행사와 음악·영어수업 참여, 체육 활동 등 학생 교류 행사를 가진 다음 21일 대구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하동지역 초등학교 문화교류단의 장자제시 방문은 10∼11월 예정돼 있으며, 이러한 방문 활동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양 도시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감을 상승시켜 지속적이고 돈독한 우호관계 확립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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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하동군, 질병관리본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예방접종·방역소독 강화
하동군은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예방접종과 방역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군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하동군보건소에 따르면 일본뇌염 경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밀도가 전체 모기의 50% 이상이거나 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검출된 경우,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한 경우 발령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7일 부산에서 채집된 모기를 분석한 결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 모기가 전체 64.2%를 차지해 지난 1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 경보 발령시기는 지난해보다 한 달가량 빠른 것으로, 5∼6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지속된 영향으로 추정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일본뇌염에 취약한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한편 모기가 많이 서식하는 취약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뇌염은 예방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춰 보건소나 관내 7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무관하게 무료 접종을 하면 된다.
성인의 경우 일본뇌염 예방접종 권장 대상은 아니지만 논이나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지역 거주자 및 일본뇌염 유행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사람 중 과거 일본뇌염 예방접종 경험이 없는 사람은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군은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밀도가 높은 웅덩이, 풀숲, 하수구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보건소와 읍·면 방역단이 매일 초미립 ULV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은 7월부터 10월 하순까지각종 질병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인 만큼 야외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물지 못하도록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는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일본뇌염 환자의 평균연령이 54.6세로 나타나 주로 고령자에서 환자 발생이 많은 것이 특징”이라며 “어르신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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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심사 주지, 어려운 이웃에 쌀 기탁
하동군, 벽암 주지스님 백미 500㎏…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지원
하동군은 휴심사 주지 벽암스님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지원해달라며 20㎏들이 쌀 25포 500㎏을 하동군 희망복지지원단에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벽암스님은 “자칫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관심해질 수 있는 여름철에 작은 정성으로 준비한 쌀 드시고 모두 건강하게 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벽암스님은 지난해 11월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 500㎏을 기탁한데 이어 올해 2월에도 260㎏을 기탁하는 등 어려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군은 기탁된 쌀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한부모 가정,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관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늘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갖고 쌀을 보내준 주지스님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기관·단체와 기업체, 독지가, 일반 군민들도 우리 이웃을 도와 줄 수 있도록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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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보양식 삼계탕 드시고 건강하세요
하동군, 하동초 졸업생 지역 어르신 700명 대상 사랑 나눔 무료배식 봉사
하동군은 18일 오전 11시 종합사회복지관 실버식당에서 관내 노인 700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무료배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동초등학교 제66회 졸업생으로 구성된 ‘산이 좋은 친구들(회장 권덕현)’이 마련했으며,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무더위 속에서 어르신들에게 나눔 봉사를 실천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초등학교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고 친구들과 우정을 다지기 위해 결성한 산악회를 통해 고향 어르신들에게 참된 봉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한 그릇의 삼계탕이지만 정성을 듬뿍 담아 드렸다”고 활짝 웃었다.
한편, 하동군보건소는 이날 행사에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건강홍보관을 함께 운영해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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